음악사랑 온새미 자선음악회, 훈훈한 겨울 전도사
거리공연 모금액 이웃돕기에 쾌척
제주어 노래를 만들어 보급하는 ‘음악사랑 온새미(회장 김문영)’가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밴처마루광장에서 2012 어려운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출연자 모두가 산타모자를 쓰고 크리스마스송 메들리와 제주어 노래 및 시낭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특히, 제주시청종합민원실 ‘스마일봉사단’(단장 고정렬)과 제주농협여직원회 ‘옹달샘’(회장 홍정임) 회원 20여명이 찬조 출연해 수화공연 및 합창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온새미와 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장애인수영동호회(회장 오성진)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정성을 보탰다.
“함께 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자선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뚝 떨어진 수은주에 악기연주가 쉽지 않았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악사랑 온새미’는 “우리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잘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우리라는 공동체로 서기 위한 것이라고”강조하고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훈훈한 마음을 모았다.
‘음악사랑 온새미’는 이날 거리 현장 공연을 통해 52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한 성금은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탄절 불우이웃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 음악사랑 온새미(회장 김문영)는 노래를 좋아하는 의사, 개인사업자, 공무원, 음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20여명이 모여 제주어 보전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어 노래를 만들어 보급함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과 노래 소통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2010년 8월 창단, 2011년 비영리문화예술단체로 등록
- 현재까지 순제주어 노래 『와리지 맙서, 우리어멍, 테우리, 산자고, 저슬밤돔박매, 보름달』 6곡
- 제주 풍광과 정서를 소재로 『올레길 연가, 오름연가, 섬돌이 간 이역』 등 3곡 작곡해 보급하고 있음
http://news.jeju.go.kr/contents/index.php?mid=3303&job=detail&ne_seq=49245 제주도정뉴스 기사
첫댓글 나 자신이 잘되기 보다 더불어 함깨 한다는 말이 참 좋네요 모습들이 밝고 예쁘게 빛이 납니다 ^^
추운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밝게 웃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