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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025년까지의 도전과 전망 (台積電決戰2 5편 번역)
2022년 6월 19일
tsmc 3나노 2나노 개발 양산 계획표
최근에 대만 야후에서 tsmc에 관한 뉴스와 논쟁을 살펴보았는데 6월 12일에 4편, 13일에 제5편 글이 tsmc의 현황을 가장 잘 소개하였기에 번역하였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내용은 일반인이 이해하는 수준이며 회사 당사자 또는 전문가들의 견해와는 거리가 있으니까 이런 점을 감안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심한 산업은 반도체 산업입니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일본이 먼저 반도체 산업을 일으켰고 한국과 대만이 뒤를 이어 크게 발전하여 세계적인 생산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은 반도체 생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수요에 따른 설계 기업들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설계 기업들과 한국과 대만의 생산 기업들이 전세계 공급망의 분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누가 반도체의 설계와 생산의 공급망을 주도할 것이냐는 중요한 쟁점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 생산에서 서로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과거 1970-1990년대에는 중화학공업의 산업화가 경제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중진국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반도체 산업의 선진 기술 개발이 경제 성장을 지속하느냐 또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중화학공업에서 반도체 산업으로의 전환이 국가의 앞날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생산은 대만의 파운드리 생산과 다르게 출발하였고 영업액과 수익이 대만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오히려 역전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거액 투자를 늘리고 정부도 인재 양성과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만에서는 중국의 침공이라는 지정학적 위험 부담을 안고 생존을 위하여 더욱 절실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tsmc의 유덕음(劉德音) 사장은 반도체 산업이 적어도 앞으로 10년 동안 호황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측에 근거하여 공장 건설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tsmc의 2021-2025년 영업액 연평균 성장율이 15-20% 또는 17%라고 평가하여 2025년에는 영업액이 1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급속성장 시기에는 거액 자본을 투자하기 때문에 성장주이며 이후에는 주식 배당을 늘리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tsmc의 영업액 급속성장이 2025년부터는 인텔처럼 완만한 성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물론 tsmc의 예측이 어긋나면 투자액 대비 영업액이 증가하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고 비용이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거액 투자의 위험도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반도체 기업 tsmc가 과연 대만을 지켜줄 안보 산업이 되는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공장 건설과 국제화를 성공하여 전세계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미국의 설계 회사들의 주문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 등등 많은 문제를 토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tsmc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두 가지 도전이라고 말합니다. 첫째 문제는 반도체 산업 이외의 요소보다는 순수하게 상업 관점에서 보아 3나노와 2나노 선진 기술의 개발과 수율에 달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둘째 문제는 대만 기술자들이 자기 생활을 희생하며 24시간 회사에 최선을 다하는 작업 문화가 과연 미국과 일본 및 유럽의 해외 공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느냐입니다.
한국과 대만의 기술자들의 24시간 회사 생활에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후 5시에 퇴근하더라도 사실상 퇴근한 것이 아니고 여전히 업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만에서는 여전히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열정 페이는 아니지만 기술자들의 이런 작업 태도 때문에 기업들은 현재까지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연구자들은 이것이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라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24시간 회사 생활은 바람직한 좋은 직장생활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tsmc가 24시간 회사 생활을 동아시아 기업문화의 장점이라고 선전하고 광고한다면 과연 미국과 일본 및 유럽에서 직원을 채용할 수 있을까요? 기업가들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한국과 대만은 국가안보를 위하여 친미반중 또는 중립 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오히려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외교 입장을 선택할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대만의 국가 안보를 지켜준다는 관점(Silicon Shield)보다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미국 요구에 다소 협조하고 또 실제로는 세계 각국 정부와 소통하면서 해외 공장을 배치하여 글로벌 선두의 다국적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요구하는 미국의 공급망 참여를 뛰어넘는 전략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 기업들의 하청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선두 기업이 되어 미국 정부 및 기업들과 대등하게 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유럽과 일본 및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의 설계와 생산을 보면 마치 명청시기 강남지역에서 일어난 면방직 산업이 떠오릅니다. 명청시기 강남지역의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는 강남지역에서 경작지 70-80%를 식량 생산에서 면화 생산으로 바꾸었고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한 남녀 노동자들이 면방직에 종사하였기 때문에 경제성장을 이루렀습니다. 이제는 경제성장의 주도적 역할이 명청시기 면방직 산업처럼 반도체 산업에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조선 후기에 일어난 실학(實學)은 민간경제력 성장과 국방력 개선이 중요한 연구과제이었습니다. 현재의 산업 발전을 보면 반도체 설계와 생산이 실학의 과제처럼 보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반도체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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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결전 2 (台積電決戰2)
글 임철량(林哲良, 記者), 사진 동맹항(董孟航)
출처 : 경주간(鏡週刊, Mirror Media via Yahoo)
날짜 : 2022년 6월 12-13일
목차
1、【Tsmc 결전 2、나노1】 애플(Apple)이 선진 제조공정의 선두자이지만 Tsmc 사장 유덕음(劉德音)은 2나노 최신 공정을 처음 발표하였다.
2、【Tsmc 결전 2、나노2】 삼성의 젊은 계승자가 Tsmc에 대적할 방안을 자주 내놓는데 전문가들은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
3、【Tsmc 결전 2、나노3】 인텔이 Tsmc의 급소를 공격하려고 움직이지만 Tsmc 사장 유덕음은 각가지 각본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4、【Tsmc 결전 2、나노4】 2025년 Tsmc의 영업액(revenue)이 1천억 달러를 넘는다고 전망하는데 두 가지 소식은 오히려 Tsmc의 완만한 성장을 예측하였다.
5、【Tsmc 결전 2、나노5】 Tsmc의 확장에서 사장 유덕음(劉德音)과 부사장 위철가(魏哲家)는 창립자 장충모(張忠謀)도 겪지 못한 두 가지 도전을 해결하여야 한다.
(2022년 6월 13일)
1、【Tsmc 결전 2、나노1】 애플(Apple)이 선진 제조공정의 우두머리이지만 Tsmc 사장 유덕음(劉德音)은 2나노 최신 공정을 처음 발표하였다.
경제 전반에서 악재가 끊임없이 나오고 핸드폰처럼 소비성 전자제품의 수요도 줄어들지만 세계적인 웨이퍼 파운드리 주도자 Tsmc의 올해 5월 영업액(revenue)은 대만돈 1,857억 500만원이며 역대 최대기록을 갱신하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Tsmc 사장 유덕음(劉德音)은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용도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수요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HPC는 선진 제조공정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당연히 Tsmc가 선전 제조공정에서 절대적 우세를 갖고있다. 이것은 Tsmc가 반도체 산업에서 지위가 흔들리지 않고 독주하는 원인이다.
애플(Apple)은 6월 6일 전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M2(8개 Octa-Core)를 공개하였는데 계산능력과 절전효율 모두 뛰어나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널리 알려졌듯이 cpu의 “새로운 무기”를 내놓은 애플이 cpu 개발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것은 Tsmc가 물밑에서 크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Tsmc가 시장에서 떠도는 말처럼 애플을 돕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지만 외국 자산 운용사의 연구보고서는 Tsmc가 애플의 대리 생산(foundry, 代工晶片)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M2 Pro를 양산하고 내년에 공개할 M3도 Tsmc의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Tsmc는 예전부터 고객을 평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 자산 운용사의 연구보고서가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Tsmc의 최대 위협적인 경쟁자 삼성(Samsung)이 미국 대통령 바이든(Joe Biden) 방한하였을 때 부회장 이재용(Lee Jae-yong)이 직접 안내하고 3나노 GAA 기술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삼성이 제조공정에서 벌써 Tsmc를 넘어섰고 앞으로 웨이퍼 파운드리의 판도가 바뀌는 것을 미국에 보여준 것이다.
군익 창신 과학기술 기금(群益創新科技基金)의 이사 황준빈(黃俊斌, Alex Huang)은 앞서서 양산하는 것이 반드시 이익을 먼저 얻는다는 것(先跑先贏)을 뜻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최종 결정자이기 때문에 누구의 공정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자금과 인재뿐만 아니라 선진 공정의 경험 축적도 필요하다. Tsmc는 5나노 공정에서 안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3나노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심지어 2나노 공정을 개발하는 반도체 회사는 Tsmc, 삼성, 인텔(Intel) 3개 회사뿐이다. 그런데 선진 공정이 필요한 회사는 애플, 인텔, AMD, NVIDIA, Qualcomm 5개 회사와 몇몇 대형 웨이퍼 개발 회사들이 있다. 이런 회사들 특히 애플이 선택하는 회사가 바로 최종 승리자가 된다.
황준빈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과거 경험을 보면 Tsmc가 수율과 효능에서 기술이 항상 가장 뛰어났는데 3나노와 2나노 시대에서도 과연 가장 뛰어날지를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한다. 애플 입장에서 보면 인텔과는 헤어졌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 협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애플과 삼성과의 관계를 보면 서로 경쟁관계가 협렵관계보다 크다고 본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Tsmc가 애플의 대리 생산(foundry)을 담당하는 것이 애플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이며 앞으로 애플 자동차(Apple Car)에 필요한 반도체에서도 협력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본다. 따라서 애플이라는 큰 고객이 받쳐준다면 Tsmc의 승산이 크다고 본다.
Tsmc 총재 위철가(魏哲家, 1953년생, 국립교통대학 전기공학과 학사 석사, 미국 예일대학 전기공학박사, 1998년 Tsmc 참여)가 Tsmc 주주총회에서 말한 것을 보면 Tsmc 5나노 공정이 반도체 업계에서는 가장 경쟁력을 가진 선진 공정 기술이라고 알려졌고 2021년 웨이퍼 판매량 금액의 19%를 차지하였다. 그래서 5나노 공정을 기초로 삼아 4나노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4나노 공정 생산품을 제1차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나노 기술은 계획에 따라 개발하는데 진도가 좋고 올해 하반기에는 양산할 수 있다고 본다. 위철가 말에 따르면 Tsmc 3나노 양산 시기는 외국 자산 운용사가 알고 있는 애플 cpu 생산 시기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Tsmc가 3나노 선진 공정에서 삼성보다 먼저 고객을 붙잡을 수 있다. 따라서 3나노 관련 업무도 5나노처럼 선발주자가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만약에 삼성과 인텔이 3나노 공정에서 실패한다면 누가 왕자가 될지 왕의 전쟁에서 Tsmc가 3나노뿐만 아니라 2나노 기술에서도 선발주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위철가에 따르면 Tsmc는 2021년에 벌써 2나노 공정 기술의 개발에 착수하였고 측정설비의 설계, 실제작업, 포토이소그래피(photo-lithography)의 포토 마스크 제작(mask, reticle, 光罩製作), 웨이퍼 시험 생산 등에 집중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유덕음(劉德音) 사장은 Tsmc 주주총회에서 경쟁 상대와 경쟁하면서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R&D 비용을 계속 증가시키겠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Tsmc의 기술은 5나노 이후에 3나노에서도 선발주자가 되고, 2나노는 현재 개발단계에 있고 2나노 이하의 기술 개발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하였다.
유덕음 사장은 일본과 미국이 2나노 공정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삼성과 인텔도 현재 2나노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Tsmc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Tsmc가 2나노 공정의 몇몇 단계에서 수율 수치가 비교적 좋기 때문이라고 자신하였다.
유덕음 사장의 말을 들어보면 2나노 결전에서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러나 걱정되는 것이 있다. 삼성은 3나노 제조공정에서 GAA(Gate-All-Around, 閘極全環電晶體) 기술을 적용하였고 이 기술을 이용하여 2나노 기술도 개발한다는 것이다. 다만 Tsmc의 3나노는 여전히 FinFET(fin field-effect transistor, 鰭式電晶體)을 적용하였고 2나노 기술에서야 GAA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한다. 따라서 3나노와 2나노 기술에서 삼성에게 뒤질지도 모른다.
이런 걱정에 대하여 황준빈은 Tsmc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메모리 기술을 포함하여 많은 기술을 소리 없이 연구하여 왔는데 외부에서만 모를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Tsmc가 FinFET의 3나노에서 GAA의 2나노로 넘어가는 것이 반드시 Tsmc의 열세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더구나 웨이퍼 생산은 선진 공정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오히려 3D Fabric 등 선진기술과 결합하여야 하는데 Tsmc는 일찍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였기에 삼성보다 승산이 크다고 본다. 적어도 지난 역사를 보면 Tsmc와 삼성이 나 혼자 살고 모두 죽이기(Player Killer) 게임을 여러 번 겪을 때마다 Tsmc가 이겼다는 것이다.
황준빈은 보충 설명하길 현재 2나노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이르고 승부의 관건은 수율과 효능에 있으며 양산에 들어갔을 때에야 알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런데 고객 입장에서 보면 3나노에서 잘 협력하였기에 자연히 2나노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삼성의 3나노를 써보지 않은 고객이 삼성의 2나노 제품을 먼저 쓰는 것은 위험이 있다고 본다.
2、【Tsmc 결전 2、나노1】 삼성의 젊은 계승자가 Tsmc에 대적할 방안을 자주 내놓는데 전문가들은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
많은 사람은 한국의 삼성이 인텔과 협력하거나 또 NXP 등 반도체 회사를 인수하더라도 Tsmc 영업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
Tsmc를 추격하기 위하여 한국 삼성(Samsung) 그룹의 젊은 계승자 이재용(李在鎔, Lee Jae-yong)은 자주 행동을 보여주었다. 인텔(Intel) 집행장 겔싱어(Pat Gelsinger)를 만나 메모리 칩(memory chip, 記憶體晶片), 시스템 칩(system chip, 系統晶片), 웨이퍼 파운드리(wafer foundry, 晶圓代工), 모바일 기기(mobile device, 行動裝置) 등에서 협력을 상의하였다고 한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이재용이 부리나케 유럽으로 달려가서 NXP(恩智浦) 등 반도체 회사를 찾아갔다. 이재용이 어떤 반도체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이재용이 마음에 둔 대상이 바로 Tsmc의 고객 NXP라고 한다.
이런 소문 때문에 NXP의 미국 필라델피아(Philadelphia) 반도체 지수가 6월 9일 2.7%가 떨어졌다가 4% 가까이 올랐다. 거꾸로 NXP의 대리 생산자(foundry, 代工晶片) Tsmc는 5월 영업액이 역대 신기록을 갱신하였으나 Tsmc의 미국 예탁증권(ADR)은 오히려 2.8%가 떨어졌다. 두 회사의 주가가 오르고 내렸는데 깊이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대만의 지식력 과학기술 유한회사(知識力科技股份有限公司, Ansforce Inc.) 집행장 곡전중(曲建仲, Jefferey, 1996년 成功대학 화학과 졸업, 1999년 政治대학 재료공학 석사, 2003년 대만대학 전기과 박사)에 따르면 삼성이 정말로 NXP를 인수한다면 당연히 NXP의 주문이 삼성에게 가겠지만 NXP가 Tsmc 영업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영향이 적다고 보았다. 또 상업은 상업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데 삼성의 제품과 수율이 일정 수준에 올라야 하는데 올라오지 못하면 NXP의 모든 웨이퍼를 삼성에게 맡길 수 없다고 보았다. 이렇게 보면 삼성이 인수하더라도 초기에는 주문량의 일부분을 삼성에게 줄 것이기에 Tsmc에 대한 영향이 적다고 판단하였다.
삼성과 인텔의 협력에 관하여 곡건중(曲建仲, Jefferey)은 인텔이 일본과 한국에서 공급처를 찾는 것은 합리적이다. 똑똑한 기업은 위험을 한 곳에 몰아놓지 않고 분산시키는 것이 기본태도이다. 전세계 웨이퍼 파운드리(晶圓代工)의 50% 이상이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곧 대만에 있는데 기업 경영에서도 가장 큰 위험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곡건중은 Tsmc의 가장 큰 위험은 지정학적 요소인데 전세계 60%의 웨이퍼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곧 대만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외국 자산 운용사들이 Tsmc 주식을 파는 이유라고 보았다. 곡건중은 대만의 ‘실리콘 방패’(호주의 신문 기자 Craig Addison이 2001년에 출판한 “Silicon Shield:Taiwan’s Protection Against Chinese Attack” 책에서 대만이 웨이퍼와 소프트 정보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침략하면 전세계 공급망이 흔들려서 미국과 일본 및 유럽의 회사들 주식 시가가 날아가니까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략에 개입할 것이라는 주장. 1990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략하였을 때 미국 등 연합군이 이라크 침략에 간섭하여 쿠웨이트의 전세계 석유 공급망을 보호하였던 사례를 증거로 들었다.)를 부정하였다. 미국이 전략 관점에서 만약에 실리콘을 대만의 방패로 삼았다면 미국은 Tsmc에게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Tsmc 전 회장 장충모(張忠謀)는 최근에 미국이 Tsmc에게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강요하는데 이것은 원가 계산에 맞지 않는다고 줄곧 강조하였다. 장충모의 발언은 상업 관점에서 아주 합리적인 주장이지만 미국의 전략 관점에서 보면 미국이 이렇게 강요하는 것은 당연하며 원가를 따질 일이 아니다.
삼성이 NXP를 인수하겠다는 소문에 대하여 황준빈은 NVIDIA가 Arm을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사례를 보면 각국의 반 드러스트(antitrust)에 부딪힐 것이고 설사 삼성이 NXP 인수를 시도하더라도 성공 여부는 두고보아야 한다. 만약에 정말로 인수를 성공하면 Tsmc의 웨이퍼 파운드리 업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주목할 것이 있는데 앞으로 자동차 용도 반도체는 효능과 열 발산 등을 따져보면 5나노를 사용하거나 3나노 선진 공정을 사용할 텐데 삼성이 과연 NXP 요구에 부합할 수 있을지에 따라 Tsmc에 끼치는 영향의 정도와 범위를 예측할 수 있다.
본 매체의 자료에 따르면 Tsmc는 530곳이 넘는 고객에게 291종 공정 기술을 제공하여 12,302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NXP가 Tsmc의 제15위 큰 고객이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
황준빈은 과거의 장기간 경쟁력을 살펴보면 Tsmc는 현재 큰 걱정이 없고 또 기술도 삼성을 계속 앞설 것이라고 보았다. 주목할 것은 Tsmc가 앞으로 몇 년 안에 1천억 달러의 큰 자본을 지출하는데 고객의 선진 공정 요구에 부응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고객의 선진 공정 요구가 예상을 벗어나 지연된다면 자연히 Tsmc의 단기적 영업에는 좋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지 Tsmc의 최대 적은 세계 경제의 전체적인 상황이며 삼성 이재용이 해외 출장을 가서 재주를 부려 Tsmc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며 좋은 결과도 얻지 못할 것이다.
3、【Tsmc 결전 2、나노3】 인텔이 Tsmc의 급소를 공격하려고 움직이지만 Tsmc 사장 유덕음은 각가지 각본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
인텔이 단기간 안에는 Tsmc의 선진 공정 지원을 받고 있지만 Tsmc에 타격을 주어 Tsmc의 경쟁력 향상을 막겠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뒤부터 인텔은 Tsmc에게 우호적인 말이나 행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 집행인 겔싱어(Pat Gelsinger)는 선진 공정을 개발하기 위하여 5개월 동안에 2번이나 대만에 찾아와서 Tsmc가 최대한 도와주기를 희망하였다. 또 겔싱어는 한국에 가서 삼성 그룹 이재용을 만나 둘이 아주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도대체 겔싱어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더구나 Tsmc 설립자 장충모(張忠謀)는 겔싱어가 당돌하지만 좋은 인재라고 평가하였다.
황준빈은 “인텔이 가끔 큰소리 치는 까닭은 미국 정부에게 들으라고 하는 소리이며 미국 정부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것이다. 또 Tsmc에게도 일종의 압력을 주어 쌍방 협력의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갖겠다는 것이다.”고 이해하였다. 다시 말해 황준빈은 인텔이 공장을 확장하는 것은 자신의 수요에 맞추려는 것이며 결코 웨이퍼 파운드리에서 당장 Tsmc와 한판 붙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황준빈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였다. 5나노와 3나노 시장에서 Tsmc가 혼자 독점하다시피 하였다. Tsmc는 이렇게 우세한 상황을 이용하여 인텔의 주문 생산을 받아 커다란 영업액과 이익을 올렸으나 기술 주도성을 잃지 않았다. 물론 인텔도 이것을 알기에 삼성을 찾아가서 NVIDIA와 Qualcomm의 방식처럼 삼성을 키워서 인텔과 Tsmc의 협력 담판에서 카드로 사용하려고 한다. NVIDIA와 Qualcomm의 경험만을 놓고 보더라도 인텔은 결국 Tsmc로 되돌아와서 협력할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AMD가 작은 새우에서 성장하여 현재는 시장의 주도자(大咖 용어는 원래 홍콩에서 유행한 말이며 대만에서는 大哥라고 말합니다.)가 되었다. 업계에서는 Tsmc가 AMD를 크게 도와주었기 때문에 AMD가 성장하였다고 본다. 황준빈의 분석에 따르면 AMD 성공은 인텔에게는 커다란 위협이었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는 인텔은 반드시 Tsmc가 인텔을 도와주기를 갈망할 것이다. 그렇지만 인텔은 경쟁자 AMD의 지속적인 발전을 막고 또 Tsmc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황준빈은 2-3년 뒤에 인텔이 공정 기술을 향상하거나 반도체 시장 생태가 바뀌면 현재 인텔과 Tsmc의 협력과 경쟁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현 단계에서는 인텔이 Tsmc의 발전과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무기와 도구가 많지 않다. 다만 가능성 높은 방법은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세우면서 미국 정부의 보조금 받는 것을 막거나 낮추는 것뿐이다. 그래서 인텔의 겔싱어 ceo가 미국 정부에게 미국 국적의 회사에게만 보조금을 주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곡건중에 따르면 Tsmc가 미국과 유럽에 공장을 새로 세우면 제품 원가가 반드시 대만 생산 제품보다 높다. 따라서 높아진 만큼의 금액을 미국과 유럽의 정부들이 흡수하여야 한다. 만약에 Tsmc의 미국 공장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경쟁 상대 인텔이 보조금을 받는다면 Tsmc가 미국에 짓는 공장은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보았다.
인텔이 Tsmc의 급소를 공격하여 치명상을 주려는 것에 대하여 Tsmc 사장 유덕음은 Tsmc 주주총회에서 각가지 각본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몇몇 사람(인텔 사장 포함)은 미국 정부가 미국 국적 회사에게만 보조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의 반도체 업계와 반도체 협회 등은 Tsmc가 이들과 오랫동안 소통해왔기 때문에 이들은 미국 국적의 회사만으로는 미국 반도체 산업을 부흥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절대 다수의 미국 반도체 업계와 정부에서는 반드시 전세계 반도체 회사들이 미국에 와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준빈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Tsmc가 더욱 필요하기에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새로 짓는 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인텔이 미국 정계에 펼치는 로비와 호소는 미국 정부가 Tsmc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태도와 금액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Tsmc가 예상한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면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조정하여 영업액의 손실 충격을 낮출 것이다.
사실상 Tsmc 사장 유덕음(劉德音)이 말한 적이 있는데 Tsmc는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할 것이며 건설 계획이 재무에 주는 영향을 수시로 평가하여 현재는 장기적인 매출 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 ratio) 목표를 53%로 잡고 있다고 말하였다. Tsmc의 기본 입장은 이런 목표치를 일본 공장과 미국 공장의 운영에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아무튼지 인텔 ceo 겔싱어가 Tsmc의 미국 공장 건설에 미칠 영향력은 낮겠지만 만일에 겔싱어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면 유덕음은 각가지 각본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하였다.
4、【Tsmc 결전 2、나노4】 2025년 Tsmc의 영업액(revenue)이 1천억 달러를 넘는다고 전망하는데 두 가지 소식은 오히려 Tsmc의 완만한 성장을 예측하였다.
Tsmc 사장 유덕음은 거액 자본 지출이 Tsmc의 빠른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성장이 아주 완만한 시기가 오면 배당금을 많이 주겠다고 발표하였다.
Tsmc 사장 유덕음은 과거에 한동안 “앞으로 10년 동안이 반도체 산업의 좋은 기회(未來十年是半導體產業非常好的機會)”라고 공개 발언하였다. 심지어 미국의 격주간 종합경제잡지 포춘(Fortune)에도 자신의 생각을 기고하여 강조하였다. 반도체 산업의 전망은 좋다고 본다. Tsmc 재무 담당 황인소(黃仁昭, 1961년생, 政治대학 회계학과 졸업, 미국 코넬대학 기업 석사, 1999년 tsmc 입사, 2019년 재무 담당 취임)는 앞으로 몇 년 동안 Tsmc 영업액(revenue)의 연평균성장율(CAGR :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이 15-20%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Tsmc의 현재 영업액이 568억 달러인데 황인소의 예측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다.
외국 자산 운용사 제이피 모건(J.P. Morgan)은 Tsmc의 2021-2025년 영업액 연평균성장율을 17% 내외로 예측하였다. 주목할 것은 이런 성장 폭이라면 Tsmc의 2025년 영업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인텔이 2021년 영업액 790.2억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5-9%을 유지하여 완만하게 성장한다면 2025년에는 Tsmc의 영업액이 인텔을 넘어설 것이다.
영업액 하나만 보더라도 현재 Tsmc의 성장율은 마치 코끼리가 뛰어가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Tsmc는 언제 인텔처럼 영업액 성장의 완만한 딜레마에 부딪힐 것이냐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Tsmc 사장 유덕음과 재무 담당 황인소가 주주총회에서 말한 것을 살펴보면 조금이라고 엿볼 수 있다.
재무 담당 황인소는 Tsmc의 고속성장 기간에는 주가 이익이 안정되고 지속될 것이며 원칙적으로 1분기마다 나아지고 1년마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황인소 말에 따르면 Tsmc의 고속성장 기간에는 주가 이익이 크게 올라갈 일은 없다고 본다.
사장 유덕음은 거액 자본 지출이 Tsmc의 빠른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성장이 아주 완만한 시기가 오면 Tsmc의 이익 배당을 높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성장이 완만한 시기가 오면 Tsmc가 많은 자본을 지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장 유덕음과 재무 담당 황인소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Tsmc의 자본 지출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또 주가 이익이 크게 높아지는 두 가지 조건이 오면 Tsmc의 성장이 완만한 시기에 들어섰다고 보아야 한다.
주목할 것이 있다. 대만 영풍투자회사(永豐投顧, SinoPac Inv. Service)는 Tsmc의 2022년 주당 순이익(EPS)이 대만돈 34.5원이라고 예측하였다. 34.5원은 2021년 6월 10일 종가 대만돈 530원으로 계산하면 수익률이 15.4배로 뛰어오른 것이다. 이것은 황인소가 앞으로 영업액 연평균성장율 15-20%라고 말한 것의 하한선과 일치한다. 다시 말해 Tsmc의 성장이 완만한 시기가 오면 주식시장에서는 성장주(growth stoc)로 여기지 않고 또 Tsmc 주식이 그동안 누려온 투자 수익율도 함께 떨어질 것이다.
5、【Tsmc 결전 2、나노5】 Tsmc의 확장에서 사장 유덕음(劉德音)과 부사장 위철가(魏哲家)는 창립자 장충모(張忠謀)가 겪지 못한 두 가지 도전을 해결하여야 한다.
(2022년 6월 13일)
Tsmc 창립자 장충모가 2018년 6월 5일 퇴직한 뒤부터 사장 유덕음(劉德音)과 총재 곧 부사장 위철가(魏哲家)가 회사를 이끌어오면서 영업액, 수익률 모두 기록을 갱신하였고 시가 총액이 하늘로 치솟아 전세계 10대 기업에 들어갔다. Tsmc의 오늘날까지 성장에는 장충모가 큰 역할을 하였고 또 유덕음과 위철가 두 사람이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그런데 현재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가져온 전세계 공급망의 개편 문제는 유덕음과 위철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이 문제는 Tsmc가 오랫동안 자랑하였던 기업의 작업문화와 관리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런던에 있는 PwC(Price water house Coopers)는 세계 4대 다국적 회계 감사 기업 가운데 하나인데 2022년 전세계 시가 총액 100대 기업을 발표하였다. 미국 애플이 2,85조 달러로 1위이고 2-9위 순서는 Microsoft, Saudi Aramco, Alphabet, Amazon, Tesla, Berkshire Hathaway, NVIDIA, META이며 Tsmc는 5,410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하였다.
시가 총액, 영업액, 시장 점유율, 주주 구성, 영향력 등 여러 기준을 종합하여 판단하여도 Tsmc는 국제적 선두 기업이라는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Tsmc가 전세계 선두기업 가운데 1위 2위가 되려면 인재 선발과 기업의 작업문화 두 가지 도전을 극복하여야만 한다.
COVID-19 감염증이 발생한 뒤부터 전세계 국가들은 중요한 부품과 제품을 본국에서 생산하여야 한다는 중요성을 체험하였고 Tsmc도 해외 각지에 공장 건설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상 유덕음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면 미국과 일본 이외에도 해외 공장을 건설할 장소와 건설 방안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
Tsmc가 당면한 문제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대만과 중국 이외 지역에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둘째는 대만과 중국의 지정학적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각국 정부와 상당한 정도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Tsmc는 미국 비즈니스 링크 서비스 Linkedin에 “상업정보 분석사”를 공개 모집하는 광고를 올렸는데 지원 조건이 정치학 박사 학위 소지자이다. 유덕음과 위철가 두 사람은 Tsmc가 복잡한 국제정세에서 처한 상황을 깊이 알고 전문위원회(brain trust, 智囊團)을 빨리 조직하려는 것이다.
해외 공장 건설을 장기적으로 보면 Tsmc는 현지에서 인재를 모집하여야 한다. Tsmc의 연봉 수준과 기업 인지도 두 가지에서 보면 대만에서는 인재를 끌어모으는 “자석 효과(magnet effect, 吸磁效應 : 1990년대부터 대만 학계와 정계에서 대만 중소기업이 중국 대륙에 투자하여 생긴 문제를 토론할 때 사용한 용어)”에 힘입어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였다. 그렇지만 해외에서는 대만처럼 쉽지 않다. 미국 사례를 보면 Tsmc는 인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기업들과 경쟁하여야 한다. 일본 경제 신문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의 보도를 보면 우수한 인재들은 웨이퍼 제조 작업보다는 애플과 구글 같은 과학기술 직업에 더 흥미를 갖고 있고 더구나 반도체 인재 시장에서도 Tsmc는 인텔보다도 훨씬 못하다고 한다.
신문 매체들은 Tsmc가 미국에서 인재 모집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한다. 유덕음은 Tsmc가 미국에서 인재 모집이 대만보다는 어렵지만 현재 필요한 인원 숫자만큼 모집하였다고 말하였다. 새로운 곳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당연히 학습곡선(learning curve)이 있는 것이기에 Tsmc도 새로운 곳에서는 더 많은 정력을 쏟아 학습하겠다는 것이다.
유덕음은 Tsmc 주주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조하여 말하였다. Tsmc는 전세계 인재를 끌어모아 해외 공장을 배치(layout)하기 때문에 Tsmc가 전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 된다. 미국에서 인재 모집이 순조로운지 여부는 Tsmc 공장 건설 진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Tsmc는 전세계 인재를 모집할 수 있는 능력이 가질 것이다. 다시 말해 Tsmc가 빨리 성장한 뒤에는 반드시 전세계에서 인재를 모집할 것이라고 보았다. Tsmc는 전세계 공장 배치(layout)에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덕음은 전세계가 Tsmc를 전세계의 Tsmc이며 전세계의 혁신을 창조하는 기업이라고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유덕음이 바라보는 Tsmc의 미래 모습이라고 말하였다.
황준빈은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Tsmc가 미국에서 인재를 모집하는 것은 미국 공장의 운영비용을 높일 것이다. 그렇지만 Tsmc는 이런 과정을 거쳐 진정한 국제화될 것이다. 국제화 성공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효과도 많이 가져올 것이다.
해외 인재 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모집이 성공하였더라도 Tsmc는 또다른 장애에 부딪힐 것인데 바로 기업문화이다.
대만에서는 Tsmc 기술자들이 거의 24시간 대기 상태에 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외국 출신 기술자들이 대만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퇴근시간이 되면 퇴근하고 잔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업문화와 작업태도가 대만 기술자들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한다.
황준빈은 숨기지 않고 말하였다. Tsmc의 성공과 높은 업적은 Tsmc의 작업문화에서 나온 것이다. Tsmc가 높은 수율과 높은 효율의 제조 공정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방대한 기술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중요한 단계마다의 문제들을 해결해왔기 때문이다. Tsmc는 젊은 기술자들을 미국 공장에 파견하였는데 이들이 영향을 발휘하길 바란다. 대만의 작업문화가 해외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두고보아야 한다. 만약에 재현하지 못한다면 생산비용은 당연히 높아질 것이다.
유덕음은 미국 공장의 운영비용 증가에 대하여 예상한 비용보다 실제 비용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는데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일본 공장과 미국 공장을 포함하여 Tsmc의 장기적인 매출 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 ratio) 목표를 53%로 잡고 있다고 한다.
유덕음은 Tsmc가 앞으로 전세계의 Tsmc가 될 것이며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럽에서도 인재 모집과 작업문화 두 가지 도전을 극복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또 해외 각국에서 모집한 인재들이 2나노 공정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 그러나 해외 공장의 운영과 업적이 과연 대만 공장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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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積電決戰2
文|林哲良(記者),攝影|董孟航
鏡週刊(Mirror Media via Yahoo),2022/06/12
목차
1、【台積電決戰2、奈米1】 蘋果成推進先進製程的王牌,劉德音首揭2奈米最新進度
2、【台積電決戰2、奈米2】 三星少主頻頻出招對付台積電,專家認爲影響有限
3、【台積電決戰2、奈米3】 英特爾直攻台積電要害,劉德音18套劇本因應
4、【台積電決戰2、奈米4】 2025年營收有望破千億美元,兩關鍵訊息揭台積電成長趨緩
5、【台積電決戰2、奈米5】 壯大台積電 劉德音與魏哲家得面對張忠謀未曾面臨的兩大挑戰
1、【台積電決戰2、奈米1】 蘋果成推進先進製程的王牌 劉德音首揭2奈米最新進度
盡管總體經濟利空不斷,但面對智慧型手機等消費性電子產品需求萎縮,全球晶圓代工龍頭台積電今年5月營收,依舊繳出亮麗的成績單,以新台幣 1,857億500萬元再創歷史新高。根據台積電董事長劉德音在股東會的談話,車用與高效能運算(HPC)的晶片需求仍穩定成長。由於HPC相當仰賴先進製程,毫無疑問,台積電在先進製程所掌握的絕對優勢,是台積電之所以能夠在半導體產業屹立不搖、擔任「獨行俠」的重要原因之一。
蘋果(Apple)於6月6日全球開發者大會(WWDC)發布「M2」八核心處理器,無論是運算效能或省電效率,表現都相當優越,引起市場側目。外界普遍認爲,「處理器新兵」的蘋果,之所以能夠在處理器的開發上,屢屢繳出讓人驚豔的成績單,台積電應是幕後最重要的推手。
盡管台積電沒有證實市場相關的傳言,但外資的研究報告卻明白指出,台積電將繼續爲蘋果代工Apple Silicon晶片;不單如此,預計今年下半年量產的「M2 Pro」處理器,以及明年將亮相的「M3」處理器,都將採用台積電的3奈米製程。
因爲台積電向來不對客戶發表評論,所以外資的報告是否屬實,不得而知。然而,較值得注意的是,對台積電最具威脅的競爭對手三星(Samsung),在美國總統拜登(Joe Biden)造訪南韓之時,曾由副會長李在鎔(Lee Jae-yong)親自出面,像拜登展示三星3奈米GAA技術,頗有向美國方面暗示,三星在製程方面已經超越台積電,未來晶圓代工版圖恐會生變。
群益創新科技基金經理人黃俊斌向本刊表示,先量產並不意味著「先跑先贏」,關鍵還是在客戶最終決定採用誰的製程來生產產品。除了資金與人才,先進製程還需要經驗去累積,台積電在5奈米製程的地位已經相當穩固,而目前檯面上有能力開發3奈米,甚至是2奈米先進製程的半導體公司,不外乎就是台積電、三星與英特爾(Intel)三家公司。至於對先進製程有較大需求的公司,不外乎就是蘋果、英特爾、超微(AMD)、輝達(NVIDIA)、高通(Qualcomm)及聯發科幾家大型晶片開發商,這幾家客戶(尤其是蘋果)站在誰哪一邊,誰就會是贏家。
黃俊斌進一步指出,依照過去的經驗,台積電最終都會在良率及效能上技壓群雄,進入3奈米及2奈米的時代,歷史是否重演,值得關注。站在蘋果的立場,既然已經跟英特爾分手,短期破鏡重圓機率就不高;至於三星,彼此之間的關係競爭大於合作。整體看來,台積電會是蘋果在晶圓代工方面,最佳的選擇,以後雙方若在Apple Car需要的晶片合作,也不讓人意外;而有了蘋果這個大客戶力挺,台積電的勝算自然多了幾分。
根據台積電總裁魏哲家在台積電股東會上的發言,台積電5奈米製程已被業界視爲最具競爭力的先進製程技術,去年就貢獻整體晶圓銷售金額的19%。而已5奈米爲基礎所延伸出的4奈米製程,今年下半年將會完成首批產品設計定案。
至於3奈米技術正按照計劃開發且進度良好,預計今年下半年進入量產。就魏哲家所言,台積電3奈米量產的時程,恰巧與外資所知道的蘋果處理器產品亮相的時程吻合。樂觀看待,台積電在3奈米先進製程的客戶開發上,似乎已搶先三星一步,3奈米相關業務可望延續5奈米的領先地位。
可想而知,倘若三星、英特爾繼續在3奈米失利,則與台積電與的先進製程「王者之戰」,勢必會延伸至2奈米技術。魏哲家表示,台積電2奈米技術去年已經進入技術開發階段,著重於測試載具的設計 與實作、光罩製作、以及矽試產。
此外,台積電股股東會上,劉德音也對股東表示,面對對手的競爭,台積電絕對不會掉以輕心,R&D(研發)的費用會持續發展,而他也相信台積電的技術可以繼5奈米之後,繼續在3奈米領先,2奈米正在發展之中,2奈米以下也在尋找解決方案。
劉德音說,日美合作2奈米,三星及英特爾也在發展2 奈米技術,但台積電並不會特別擔心,因爲台積電一些2奈米的良率數據都相當不錯。
聽起來,劉德音似乎對決戰2奈米信心十足。不過,外界較擔心的是,三星的3奈米製程就採用GAA(閘極全環電晶體)技術,而2奈米技術則依此延伸;但是,台積電的3奈米依舊使用原有的FinFET(鰭式電晶體)架構,直到2奈米才採用GAA技術,是否會因此吃虧。
對此,黃俊斌表示,基於客戶的需要,台積電其實默默投入很多技術的研究,包括記憶體技術等等都包含在內,只是外界知道的並不多。所以,從FinFET的3奈米跳到GAA的2奈米,並不意味著台積電就會居於劣勢。更何況,要完成晶片的生產,光開發出先進製程還不夠,可能還須搭配3DFabric等先進封裝技術,而台積電早就做好萬全的準備,贏面自然較大。至少就歷史來看,台積電與三星的產品PK了好幾次,每次都是台積電贏。
黃俊斌補充說明,現在談2奈米還稍微早了些,勝負關鍵還是良率、效能,而這恐怕得等到量產的時候才會知道。不過,站在客戶的立場,既然3奈米合作愉快,對於2奈米的合作,自然會多了幾分期待!反過來說,沒用過特定廠商的3奈米,只爲了搶快就直接採用對方的2奈米,也會有點擔憂!
2、【台積電決戰2、奈米2】 三星少主頻頻出招對付台積電 專家認爲影響有限
法人普遍認爲,韓國三星縱使與英特爾合作,或併購NXP等半導體同業成功,也不會對台積電的營運造成太大的影響。
爲了追擊台積電,韓國三星(Samsung)集團少主李在鎔(Lee Jae-yong)頻頻出招,除了與英特爾(Intel)執行長基辛格(Pat Gelsinger)會面,商討在記憶體晶片、系統晶片、晶圓代工、行動裝置等展開跨領域合作。最近,李在鎔更風塵樸樸的趕到歐洲,拜會恩智浦(NXP)等晶片廠商。外界盛傳,李在鎔此舉是有意出手併購特定的晶片廠商,而台積電客戶NXP正是李在鎔覺得適合的對象。
因爲傳言,造就NXP在費城半導體指數於6月9日大跌2.7%時,依然能夠逆勢上漲近4%。反觀,爲NXP代工晶片的台積電,縱使繳出了5月營收再創歷史新高的好成績,但台積電美國ADR卻下跌近2.8%。兩家公司股價一來一往,頗令人玩味。
知識力科技執行長曲建仲向本刊表示,倘若三星眞的併購NXP成功,當然NXP未來可能轉單給三星代工,但是NXP佔台積電營收比例不算高,影響應當有限;而且在商言商,三星的產品和良率必須到位,不然NXP也不敢把所有晶圓交給三星代工。依此研判,就算此事成眞,初期應該也是部分轉單,因此影響有限。
針對三星與英特爾洽談合作,曲建仲認爲,英特爾想找日本和韓國的供應商合作是合理的,聰明的企業不會把雞蛋放在同一個籃子裡,分散風險是最基本的,全世界超過50%的晶圓代工都在全世界最危險的地方,對企業的經營是很大的風險。
曲建仲進一步分析,台積電最大的風險還是地緣政治,全球60%的晶片在全世界最危險的地方生產,這是外資賣台積電的原因之一,沒有所謂矽盾的說法,如果矽可以當盾,那美國就不會強迫台積電去美國設廠了!張忠謀董事長最近一直演講說美國要台積電去美國設廠不符成本,從商業上的角度看這很合理,但是從戰略的角度看,美國一定會這樣做,因爲這不是成本的問題。
針對三星動作頻頻,群益創新科技基金經理人黃俊斌認爲,從輝達(NVIDIA)併購安謀(Arm)的例子來看,面對各國的反托辣斯,三星縱使有意併購NXP,能否成功仍有待觀察。倘若眞的成功,對台積的的晶圓代工業務,當然或多或少會有影響。值得注意的是,未來的車用晶片基於效能及散熱等考量,可能都會用到5奈米,甚至3奈米的先進製程,三星能否在這些製成符合NXP的需求,將會決定影響的程度及範圍。
據本刊了解,台積電爲超過530個客戶,提供 291 種不同的製程技術,並且生產 12,302 種不同產品,NXP雖名列台積電第15大客戶,但實際的影響應當有限。
黃俊斌指出,就長期競爭力的角度而言,台積電目前還看不到太大的隱憂,技術可望持續領先三星。值得注意的是,台積電未來幾年近千億美元的龐大資本支出,基本上都是爲了滿足客戶對先進製程的需求,當客戶對先進製程的需求不如預期而遞延的時候,勢必會對台積電短期的營運造成影響。
看來,台積電眼前最大的敵人應該是總體經濟,而非三星,李在鎔縱使御駕親征、頻頻出招,想要挖台積電的牆角,或許也討不到太多便宜。
3、【台積電決戰2、奈米3】 英特爾直攻台積電要害 劉德音18套劇本因應
文|林哲良 攝影|董孟航 楊彩成
英特爾雖然短期之內非常需要台積電先進製程產能的支援,但仍不忘時時刻刻給台積電穿小鞋,阻礙台積電競爭力進一步提升。
自從台積電宣布要到美國設廠之後。英特爾(Intel)就頻頻放話,並採取一些不友善動作。但另一方面,英特爾執行長基辛格(Pat Gelsinger)爲了先進製程的產能,也在五個月的時間內兩度造訪台灣,希望台積電傾囊相助。然而,轉身之後,基辛格又跑到韓國與三星(Samsung)集團少主李在鎔(Lee Jae-yong)你儂我儂,讓人不得不好奇這位台積電創辦人張忠謀眼中「很不客氣,但是個人才!」的英特爾執行長,心中究竟有何盤算。
「英特爾頻頻放話,應該是爲了喊給美國政府聽,藉此跟美國政府多要一些東西。此外,也可以對台積電造成壓力,有利於雙方的合作談判。」群益創新科技基金經理人黃俊斌如此解讀。黃俊斌進一步分析,英特爾一切的擴廠動作應該是爲了滿足自己的需求,並非是要在晶圓代工業務方面,馬上跟台積電一較高下。
黃俊斌認爲,在5奈米及3奈米市場,幾乎由台積電一家廠商獨拿。憑藉此優勢,台積電幫英特爾代工,將可拿到營收及獲利,但又不會失去技術的主導性。當然,英特爾也知道,所以就找上三星,希望仿效輝達(NVIDIA)、高通(Qualcomm)的模式,扶植三星,幫自己爭取有利的談判籌碼。只是,就輝達、高通的經驗而言,他們終究還是回頭擁抱台積電。
深入觀察,超微(AMD)能夠從小蝦米一路走上來,逐漸變成市場的「大咖」,外界普遍都認爲是台積電幫了很大的忙。黃俊斌分析,AMD的成功帶給英特爾很大的震撼,所以,短期之內,英特爾勢必要硬著頭皮請台積電幫忙,但爲了堵住對手持續進步,也不能就讓台積電就這樣繼續壯大下去。
黃俊斌研判,或許2、3年後,當英特爾自己的製程技術上來,而且半導體市場生態有所改變,英特爾與台積電既競爭又合作的關係,可能就會有新的變化。
現階段看來,英特爾能夠阻撓台積電發展與成長的武器與工具並不多,最有機會的方式,就是盡可能阻止或降低台積電取得美國政府的設廠補助。正是因爲如此,基辛格才會一再呼籲美國政府只補助本土廠商。
知識力科技執行長曲建仲認爲,台積電在歐美建廠的成本一定比台灣高,而多出來的成本一定要由歐美當地政府吸收,如果台積電美國新廠無法取得相關補助,而競爭對手英特爾有補助,那就會對台積電美國廠的競爭力造成不利影響。
針對基辛格直攻要害,台積電董事長劉德音在台積電股東會意有所指地表示,雖然有人提出只補助美國公司,但既使美國業界,包括的半導體協會等,台積電跟他們有長期的溝通,他們也不認爲要讓美國半導體產業復興,能夠單靠美國自己的半導體公司,這是行不通的!絕大部分的美國業界與政界都認爲,必須開放全世界半導體公司到美國競爭。
黃俊斌則認爲,目前是美國比較需要台積電,美國要台積電設廠又不給補助,實在說不過去。當然政治方面的角力,仍有可能影響美國補助的態度、金額等等。但縱使補助不如預期,台積電也有可能透過調整美國建廠計畫,降低對整體營運的衝擊。
事實上,劉德音曾說,台積電會持續進行美國的計畫,而且對於這個計劃對於財務面的影響,也做隨時的評估,目前公司希望能夠長期達到53%的高毛利率目標。基本上,這個目標是將日本廠與美國廠的運作都包括進去。
看來,雖然基辛格得逞的機率相當低,但萬一讓基辛格的談話發揮作用,劉德音胸中也早有「18套劇本」因應。
4、【台積電決戰2、奈米4】 2025年營收有望破千億美元 兩關鍵訊息揭台積電成長趨緩
劉德音表示,鉅額資本支出促成台積電的快速成長,而在成長慢慢慢下來之後,這個時候,台積電的配息就會往上衝了。
過去一段時間,台積電董事長劉德音在很多公開場合,再三強調「未來十年是半導體產業非常好的機會」。不單如此,劉德音甚至還罕見地投書外國媒體《Fortune》,重申此一觀點。半導體產業前景看好,台積電財務長黃仁昭表示,未來幾年,以美元計算,台積電營收的年復合成長率(CAGR),預估將落在15至20%之間。若黃仁昭的預測眞的實現,那對一家營收已達568億美元的公司而言,眞的是非常不容易的一件事情。
相較於黃仁昭,外資摩根大通(J.P. Morgan.)預估,台積電2021至2025年,台積電營收的年復合成長率約可維持17%左右的水準。值得注意的是,依照這樣的成長幅度,台積電營收將於2025年突破1,000億美元大關。屆時,英特爾(Intel)若繼續維持每年1.5~9%之間的緩步成長,以英特爾2021年營收790.2億美元估算,台積電2025年的營收或許有機會超越英特爾。
就營收來看,目前的台積電就像是一頭會奔跑的大象,營運成長動能驚人。而令人好奇的是,台積電究竟何時才會像英特爾一樣,營運開始面臨成長趨緩的困境。要釐清這個問題,或許可以仔細爬梳劉德音與黃仁昭在台積電股東會的談話,從中找出蛛絲馬跡。
黃仁昭表示,在台積電高速成長的期間,公司的股利將會穩定、可持續的繼續下去;原則上,每一季不會低於前一季,而每一年也不會低於前一年。依黃仁昭的話研判,在台積電高速成長期間,股利大幅調升的機率,相當低。
除此之外,劉德音則表示,鉅額資本支出促成台積電的快速成長,而在成長慢慢慢下來之後,這個時候,台積電的配息就會往上衝了;因爲那個時候,台積電就不需要那麼多的資本支出。
仔細揣摩劉德音與黃仁昭的話,當台積電資本支出明顯下降,而且股利同時大幅提高的時候,兩個條件都滿足,就是台積電成長趨緩的時刻了。
值得一提的是,永豐投顧預估,台積電2022年每股純(EPS)爲34.5元,若以6月10日收盤價530元計算,預估本益比約15.4倍,剛好接近黃仁昭所給出的未來幾年年復合成長率15~20%的下緣。這個巧合,或許意味著,當台積電成長趨緩,市場將不再以成長股看待台積電,而台積電所享有的較高本益比,或許也會跟著下調。
5、【台積電決戰2、奈米5】 壯大台積電 劉德音與魏哲家得面對張忠謀未曾面臨的兩大挑戰
林哲良,2022年6月13日 週一 下午9:04
在台積電創辦人張忠謀退休之後,台積電在董事長劉德音與總裁魏哲家的帶領之下,不但營收、獲利屢創新高,市值更是一飛沖天,擠身全球市值總額百強企業前十名之列。毫無疑問,台積電之所以能夠有今天的市場地位,張忠謀扮演著非常重要的角色,而劉德音與魏哲家接手後,則將其進一步發揚光大。話雖如此,美中對抗所引發的全球供應鏈重組的問題,對劉德音與魏哲家而言,將是一個全新的挑戰,台積電過去所引以爲傲的企業工作文化與管理,不見得能發揮作用。
全球四大國際會計師事務所之一的普華永道(PwC),日前公佈2022年全球市值總額百強企業,其中,美國蘋果(Apple)以2.85兆美元的市值總額名列第一;之後二到九名依序爲Microsoft、Saudi Aramco、Alphabet、Amazon、Tesla、Berkshire Hathaway、NVIDIA、META,而台積電則以5,410億美元名列第10。
毫無疑問,從市值、營收、市佔率、股東組成與影響力等許多標準綜合判斷,台積電已是國際頂尖企業;然而,台積電若要再進化成爲全球數一數二的偉大企業,恐怕得克服人才招募與企業工作文化兩大挑戰。
COVID-19疫情發生後,讓世界各國體會到關鍵零組件或產品在地生產的重要性,也讓台積電無法迴避得評估到海外各地設廠。事實上,根據劉德音在台積電股東會的說法,除了美國與日本之外,台積電仍持續在評估國外可能的建廠地點、建廠方案。
顯而易見,增加台灣與中國之外的生產基地,已經成爲台積電必須正視的問題,而因爲地緣政治的風險,台積電必須與各國政府有相當程度的溝通。由此觀察,台積電日前在社群網站Linkedin開出「商業情報分析師」的職缺,並且設定政治學博士爲應徵條件之一,或許是因爲劉德音與魏哲家已經充分體認到,台積電在複雜的國際情勢之下所面臨的處境,必須迅速建立智囊團。
前進海外設廠,爲長遠的打算,台積電勢必得就地徵才。然而,以台積電的薪資水平與企業聲譽,台積電在台灣雖可輕易地展現「吸磁效應」,輕易吸走台灣許多優秀的理工科人才,但在國外卻未必是如此。以美國爲例,台積電得面臨來自英特爾(Intel)、蘋果、谷歌(Google)、微軟(Microsoft)等知名國際企業的競爭,而根據《日經亞洲》(Nikkei Asia)報導,晶片製造類的工作在美國吸引力不如蘋果、谷歌等科技巨擘的職缺有吸引力,而縱使與半導體同業英特爾一起在美國人才市場搶人,台積電目前也居於劣勢。
關於徵人不順的媒體相關報導,劉德音表示,台積電在美國徵人的確比台灣難一點,但我們目前的徵人數量已經達到我們希望的人數。本來在一個新的地方建廠就會有學習曲線,台積電在新的地方也花了很多的精力去學習。
劉德音特別對台積電股東強調,台積電必須吸引全世界的人才,而藉由海外設廠(布局),台積電才能夠成爲世界人才聚集的地方。美國人力的招募順利與否,都不會影響台積電設廠的進度。希望台積電有吸收全世界人才的能力,因爲台積電在快速成長之後,人才必須要向全世界招手,這也是台積電爲何在全球的布局上朝著這個方向在走,希望全世界能夠認爲台積電是世界的台積電,創造世界的創新,這是我個人希望台積電未來的地位。
群益創新科技基金經理人黃俊斌表示,台積電在美國徵才勢必會提高美國廠的營運成本,不過也藉此讓台積電眞正國際化,而成功國際化之後將會帶來一些隱形的效益。
倘若克服海外徵才的關卡,海外人才招募成功後,台積電還得面臨另一個障礙,就是企業文化的問題。
業界人士表示,在台灣,台積電的工程師幾乎是處於24小時待命的狀況下,之前曾有一批國外的工程師到台灣受訓,時間到就下班,不加班,工作文化、態度明顯與台灣工程師不同。
黃俊斌表示,不可諱言,台積電的成功、高績效,某方面與台積電的工作文化有關,台積電的高良率與高效率製程研發,都是仰賴龐大的工程師的責任心,自發性地去解決每個關鍵時刻所遇到的問題。台積電派了一批菁英部隊到美國廠,希望能夠發揮影響力,而這套模式(企業工作文化)能否復製到海外生產據點,值得觀察。倘若無法復製,勢必會增加營運成本。
針對美國設廠的營運成本問題,劉德音曾說,我們的確看到成本比我們原先預期的高,但也不是台積電不能夠應付的。而且若將日本廠與美國廠的運作都包括進去,台積電仍希望能夠長期達到53%的高毛利率目標。
樂觀看待,在劉德音心中,台積電將會成爲世界的台積電,無論是美國、日本,或是將來的歐洲,台積電終將克服人才招募與企業工作文化兩大挑戰,而這些來自海外各國的人才或許也會在台積電開發2奈米製程的過程中,扮演關鍵的角色。只是這些台積電海外工廠的運作績效能否維持台灣的水平,就不得而知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