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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찬란한 빛
구장회 추천 0 조회 22 16.08.15 11: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타콤)

                         


                                                        찬란한 빛

                                                                                                      - 海心 구장회 - 

 

   오색 찬란한 빛이 밤을 수놓고 있다. 250개의 도박장을 밝히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오색 찬란한 빛, 아세아 제일의 도박장을 자랑하는 마카오의 오색찬란한 빛, 태백 강원랜드 도박장의 오색찬란한 빛, 소돔 고모라를 방불케 하는 월곳의 음란한 모텔촌의 오색 찬란한 불빛, 황금만능을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의 오색 찬란한 야경,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오색 찬란한 빛이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반짝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문명을 자랑이나 하듯이 오색 찬란한 빛으로 어둠을 밝기고 있다. 오색 찬란한 빛이 비치는 곳마다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작가가 된다.

 

   그러나 오색 찬란한 빛을 바라보면서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오색 찬란한 빛이 비취는 곳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어둠의 죄악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 오색 찬란한 빛이 반짝이는 그곳이야 말로 참빛이 필요한 곳들이다. 오색 찬란한 빛이 비추는 곳에서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참빛이 필요하다. 자신을 망치고 가정을 파괴하는 도박장들, 음란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호화 모텔들, 돈 자랑하며 사치로 몸을 휘감은 무리가 황금만능을 자랑하는 연회장, 한때 찬란한 성문화로 음란했던 폼페이의 폐허가 된 거리를 거닐면서 입맛이 씁쓸했던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폼페이처럼 불로 멸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힌다.

 

   18861030일 성지순례 때 카타콤을 방문하여 [카타콤의 순교자]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 떠오른다. 오늘날 전 세계에는 방방곡곡에 호화찬란한 오색빛깔로 밤을 밝히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이 많고, 그 속에는 어둠이 몰아치고 죄악의 광란이 있지만, 나는 크리스찬들이 핍박을 피하여 숨어 살던 카타콤의 어둠 캄캄한 굴속에서 찬란한 참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 그 참빛을 그리워하며 글을 떠올려본다.

 

     “땅속 깊은 굴속에서 오직 예수 신앙을 위하여 살다가 죽어간 순교자들....

      그들은 땅속 토굴에서 살았지만, 하늘나라에서의 삶이었다

      땅속은 어두 컴컴한 곳이지만 분명 그곳은 하늘의 찬란한 빛이 비취는 곳이었다

      그곳은 상하 ,좌우 사방이 막혀있는 곳이지만 그들의 마음은 사방으로 뚫려 있고

      하나님과는 형통한 시온의 대로가 뚫려 있었다.

      사방으로 연결되는 굴이 있듯이 예수의 사랑으로 그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은 오직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였다.

      그들은 힘없이 죽어간 희미한 존재가 아니라 그들은 위대한 설교자였다

      지금도 살아서 위대한 설교를 하고 있다. 날마다 순간순간 쉬지 않고 매분, 매초,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에게 예수를 전하고 순교의 신앙을 증거하고 있다.

      나는 오늘 무명의 한 성도의 무언의 설교에 큰 감화를 받아 눈시울을 적시며

      순교의 신앙을 다짐했다

      오!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이여! 어느 순교자의 해골이 숭고하게 보였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하신 말씀이 클로즈업 된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4:16) 예수님 자신도 나는 세상의 빛이라”(8:12)고 말씀하셨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5:14)라고 말씀하셨다.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이 땅에는 예수님의 참빛이 필요하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60:1)라는 주님의 말씀이 강하게 들려온다. 참빛이 필요한 곳에 참빛을 발하러 달려가야 하겠다. 참빛을 비추어야 할 사명감을 재인식하고 죄악의 오색 빛이 반짝이는 곳에서 지옥을 향하여 달려가는 사랑하는 백성들을 구하러 달려가야 하겠다. 참빛이 비추어지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찬송을 힘차게 불러본다.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수많은 심령 멸망하겠네

            그 누가 갈까 주의 복음 들고 생명을 구원하는 곳으로

            큰 권세 주께 있으니 큰 권세 주께 있으니

            너는 가서 주의 복음 전하라 주가 너 항상 지키리라“(499)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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