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로고스서원
 
 
 
카페 게시글
서울글밥집 가족과 함께 한 장례식 기행
하니 아빠 추천 0 조회 60 15.10.29 12:2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10.30 14:06

    첫댓글 아내는 호흡을 하고 심장이 뛰는 것 말고는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으신 할머니 손을 쓰다듬으며“할머니,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짧게말을 했다. 그 말을 하고 있는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곧 고개를 숙이며 크게 흐느끼는 울음 소리를 냈다. 나는 아내를안아 어깨를 두드렸다. 그리고 함께 고개를 숙였다. “하나님,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는 너무나슬픈 순간이지만, 할머니에게는 신랑 되신 예수님을 뵐 너무나 흥분되고 기쁜 순간인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를 드렸다.

    - 차분함과 안타까움이 함께 한 장례식 기행 잘 읽고 감동받습니다.

  • 15.11.02 10:30

    슬픔과 아픔이 머문 곳에서 이토록 섬세하게 풍경을 담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식형님의 글에서 따스함을 느낍니다.

  • 15.11.13 19:37

    몇주가 지나고 아내분은 어떠신지 생각합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아내분은 저보다 훨씬 성숙한 자세로 사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꼭 한번 뵙고 싶네요. 글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