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강화에 정착 당시 농가주택에 온돌방이 있어 3년간 부엌에서 주위의 야산에 버려진 화목용 나무를 모아 태우면서 살아본 기억이 있어, 지금의 목조주택으로 신축전이라 옛것에대한 향수도 있고,행여나 싶어 멸실시 보관 중이던 구들장도 있고,농막으로 지은 원두막이 17년의 세월이 흘러 기둥이 부식하고 비가 세는곳이 여러곳 수리도 하여야할때가 되었기에 황토방을 누구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만들겠다고(3평규모) 버킷 리스트 2호로 생각하여 지난 봄부터 시작은 하였으나 버킷 리스트 1호인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를 성공적 으로 마치고 하지날인 6월 22일 귀국 7월 이후부터 다시 시작 하여보니 자재를 비롯하여 모든것이 원활치 않은 가운데 경험이 없고하어 매끄럽지 못하고 미숙 하여 생전 지어본적이 없어 생소하지만 만들어 보리란 의욕만을가지고 구들을 놓아 보면서, 가까이에 거주하는 이웃이며 생업이 황토방에 구들을 놓는 전문가의 조언이 모두 뜯어 다시 시작하라는 말을듣고 그대로 밀어 붙여 구석구석 틈이 생겨 찬바람이 들어와도 나자신의 생각과 의욕만으로 외형은 갖추어지기에 이제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구들을데워 3일째 잠을 자면서 불때는 시간과 화력들을 점검하면서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한다...
이제 남은것은 도배와 지붕 모서리, 진입도로 연결 포장작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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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멋진집을 지으셨네요. 늘 생각은 있지만 언제 지어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혼자 모든것을 해결하여야하기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부딛혀 나가니 조금씩은 해결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