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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부동산문제 좀 다른 얘긴데...... 영 무관하진 않은 듯 하여......인권사랑방의 제 선배님은
저어~ 추천 0 조회 968 10.01.30 19:1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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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30 20:55

    첫댓글 박래군씨를 말하네요( 실명을 말해도 되나?) 벌써 오래 전 일이지만 장애인 관련 집회나 다른 인권 관련 집회에 가면 앞장을 서는 모습을 많이 뵈었지요. 내가 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한번도 인사를 나눠본 적은 없는 것 같지만요... 386 선배들을 보면 대부분은 제 갈길로 가있구, 일부는 정치인, 일부는 시민운동에 남아있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시민운동하시는 분들이더군요. 박래군씨는 잠시 국가인권위원회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도미니카 대사 같은 사람들 보다는 박래군 씨 같은 공무원이 많은 나라가 더 좋은 나라 아닐까 싶어요. 정부와 공무원이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다독여준다...

  • 10.01.30 20:57

    제도적으로 이런 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 시민이고 싶은 나라가 아닐까 싶네요. 도미니카 그 대사 말 들으니 내가 왜 이 나라 시민이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혹 필요한 것이 있으면 쪽지로 보내주시면 함께 돕고 싶네요.

  • 10.01.30 21:18

    박래군씨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모습은 대학시절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네요.
    세상과 쉽게 타협해버린 선후배, 동료들을 생각할때 그의 삶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군요. 제게도 쪽지를 주세요.

  • 10.01.30 23:17

    이재오, 김문수, 심재철, 박형준, 신지호 들의 변화무쌍에 맥이 빠지다가도 박래군씨 같은 초심을 잃지 않은 분 소식을 접하면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이런 생각과 느낌을 나누게 되는 것도 고맙고 반갑네요. 아직 인간존중, 자유, 평등, 평화, 민주와 같은 가치들은 소중한 거 맞죠?

  • 10.01.30 23:31

    자본의 논리에 모든 가치가 압도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꿋꿋이 반자본적인 혹은 비자본적인 길을 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10.01.31 09:54

    저도 집값 돈잔치에 소중한 노동의 댓가를 퍼붓는 대신 주변도 둘러보고, 외람되지만, 제 대신 정의의 편에 서주신 분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항상 부족한 마음입니다~~~ 제대로 된 세상이 와야 할텐데~~~

  • 10.01.31 13:54

    검색해보니 정말 평생 변함없는 훌륭한 분이네요,,,,그래도 생기신 모습 검색사진을 보니 노통보단 헐 쎄련된 자태시고, 덜 겸손한 얼굴 모습이네요,,,,저역시 작지만 매월 계좌이체로 동참하고프니 자세한 정보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 10.02.01 10:11

    저어님... 훌륭하신 일을 계획하셨네요...^^ 저도 2년전부터 한비야님의 책을 읽고 작게나마 월드비전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받은 아이에게 편지가 올때면 하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솔직히 내것은 아니지만 내손에 쥐고 있는걸 아눈다고 생각하면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하고 해서머하나 하는생각도 해봤지만.. 주변에보니 돈이 아무리 많아도 다쓰지도 못하시고 돌아가시는 분을 봤기에 죽을때 노잣돈으로도 못 쓰는걸머하러 욕심내나 하는 맘이 더 들어서 나누려는 맘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나눴다고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

  • 작성자 10.02.02 02:34

    제가 참 무식하네요. ......... 이런 정보로, 실명을 아시는 만큼일줄은 몰랐습니다. (부끄~)
    .........
    이런 글 올리면서, 좀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세상 사는 게 힘이 나네요. 래군선배 계신 거 생각하며 저 혼자 힘을 얻곤 했는데,
    적지 않은 분들이... 제게 희망을 주실 분들이 계심을 조용히 느끼게 됩니다.
    박준명님, 아하하님, 리베로님, 무브망님, 로즈마리님, 바노님, 그리고 실버여우님.
    저와 같은 생각을 나눠주심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음....... 제가 글을 쓴 건 정말 실명을 유추하리란 생각은 전혀 못하고,
    더구나, 어떤 제안을 한 건 아니었구요. .... 쪽지주시란 말씀은 전혀 예상치 못한

  • 작성자 10.02.02 02:40

    것이라......
    제가 쪽지를 드리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러한 것 같구요.
    쪽지,란 걸 잘 확인하진 않지만, 혹, 제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답은 드리겠습니다.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자동이체 신청을 드뎌 했는데, 7년은 불가능하고, 4년인가 선택가능하게 되어있는듯.
    제가 개인적으로 맘먹은 것은, 정말 아주 미미한 일이라도, 지속적으로 하는 게 의미있다, 그러니 지속성을 가지자, 였어요.

    정말....... 제 대신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데 애쓰시는 분들을 늘 기억하고 살고 싶어요.

    근데, 방금 잠깐 읽은 토지의 내용중, 독립운동하느라 버려진 자식들을 보며, 한 등장인물이 생각에 잠기는 내용이 있었어요.

  • 작성자 10.02.02 02:45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저 아이들은 희생되어야 하는가>....
    읽으신 분 계실테죠... 용의 아들 홍이가 석의 아이들을 보면서... 맘 속으로 뇌인 이야기...

    래군선배님이 떠올랐고, 그 따님들, 안중근 선생님도 떠올랐고...........
    회사다닐 때 만났던 장준하선생님의 아드님이던 회사 선배분(정말 고생 많이 하셨었대요. 그분도 참 멋진 분이셨는데...)과....
    왠지 저와 저의 아이들도 생각났습니다...........

  • 작성자 10.02.02 02:47

    정말.....................정말............................... 뭐라 말하기 어려운 물음이네요.

    ................

    그분들의 가족들을......... 우리가......이 사회가, 돌봐야할 <책무>가 있는 것만은 확실한데.........
    ..........
    생각의 넋두리가 길어지네요.......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실은, 많이 부끄러운 처지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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