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쇄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6/09/06/VSEYF6RRDFCPZEMHR7YDNZHQ6M/
쇄
바다는 무얼 저리 찍어내는가
파도, 파도 밀어가며 저리 찍어내는가
푸른 하늘에 흘러가는 흰 구름
다도해 꽃밭에 피워낸 섬, 섬, 섬들
등대 불빛 서너 움큼, 파도 소리 예닐곱 장
몰려갔다가 흩어지는 어린 물고기떼까지
빠짐없이 찍어내는 바다의 쇄
밀물에 한 쇄, 썰물에 두 쇄
쉬지 않고 찍어내는데
판판이 살아 있는 개정판 찍어내는데.
-정일근(1958~)
일러스트=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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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는 한 권의 책을 출간한 횟수를 세는 단위이다. 시인은 바다가 끊임없이, 판판이 다른 책을 찍어낸다고 말한다. 그 책은 초판의 내용을 고치고 보완해서 매번 새롭게 발행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바다가 발간하는 것의 내용은 무엇일까. 높은 하늘과 이동하는 구름, 꽃 같은 섬, 등대 불빛, 파도 소리, 물고기떼 등등이 그것이다. 등사기를 밀어 무언가를 찍어내듯이 파도를 밀어서 책을 발행한다는 것인데, 거기에는 바다의 수면 위와 아래의 것, 낮과 밤의 시간, 보는 것과 듣는 것, 생명의 정교하고 촘촘한 움직임까지 모두 망라되어 있다.
정일근 시인의 다른 시 ‘바다’에는 히말라야 산골에서 눈이 맑은 소년을 만나서 나눈 대화가 실려 있다. 시인은 “바다가 얼마나 깊은지 묻는 소년에게/ 거울에 비춰 네 눈동자 속을 들여다보렴/ 그것이 바다의 깊이와 같다고/ 말해줄 수밖에 없었네”라고 썼다. 왜냐하면, 소년의 눈동자에는 에베레스트산이 다 들어가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이 대목에서 바다와 같은 시심을 보았다.
문태준 시인
『행복이 넘치는 곳』
빛명상
9월 빛역사
1994.09.15 매일신문 초광력 첫 언론보도 기사
1996.09.08 백지로 사라진 불꽃사진
1998.09. 창원성당에서의 공개 강연회
2009.09.03~09.07 코타키나발루 빛VIIT여행
2009.09.14 <행복순환의 법칙> 발간일
2011.09.18~09.28 유럽 빛여행(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성당의 오르간 소리(2011.09.21~22)
2011.09.26 향기와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출간일
2013.09.26 박우현 교수의 빛만남
2015.09.28~10.09 라파엘 성모상
『행복이 넘치는 곳, 빛명상』
辛旿 정광호 지음
아스피린 한 알이면
작은 나눔 하나가,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한다.
유니세프 관계자가 사무실을 찾아왔다. 그동안 변치 않은 후원에 감사드리린다며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Honours Club 패와 감사장,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의 편지도 함께 전해주었다. 후원을 시작한 이유는 이렇다.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아스피린 한 알이 없어서 발이 썩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와, 이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눈동자에 대해 들었다. 그때 ‘아스피린 한 알로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유니세프 후원을 시작했다. 무료 급식소나 노인 복지관 등에도 후원하며 지금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Honours Club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 내용의 전문을 옮긴 것이다.
나눔이 커지면 하나뿐인 지구도
더 살만하지 않을까요?
- 아너스 클럽 정광호 회원 나눔 철학
회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30여 년 동안 차茶명상 클래스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차茶명상을 통해 건강과 행복은 물론 인성을 회복하고 나눔과 감사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가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에 처음 기부하게 된 인연이나 계기가 있으신가요?
한 선교사님께 아스피린 한 알이 없어서 발이 썩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와 이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눈동자에 대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스피린 한 알로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게 제 발길을 유니세프로 머물게 한 것 같습니다.
기부를 결심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이나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한 모습입니다. 나눔이 커져 나가면 지구도 더 살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가끔 남몰래 도와줬던 아이들이 성장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꽃과 편지를 보내오는데, 그때만큼 보람 있고 행복한 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단 하나의 나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식수를 구하기 위해 하루 28Km를 걸어야 하는 아프리카 오지에 나눔을 통해 수도 시설이 완공되자 아이들은 물이 쏟아지는 광경에 신기해하고, 좋아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 아이들을 보면서 물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고, 결코 놓칠 수 없는 한 가지 감정도 느꼈습니다. 바로 아무 대가 없이, 나눔 그 자체로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때 ‘사랑과 빛행복’을 일깨웠죠. 누구나 그런 감정을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기부를 통해 예측하지 못한
삶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아끼고 소중히 여기던 것을 조건 없이 내놓을 때, 아름다운 기적이 찾아온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 그런 기적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진짜 ‘복’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군가 작게 시작한 나눔이 점점 커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지요. 한 사람의 선의가 다른 사람의 선의를 일깨우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 세월이 ‘아너스 클럽Honours Club 회원’이라는 잔잔한 기쁨과 빛나는 명예가 되어 되돌아왔네요. 유니세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 6월,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Honours Club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
31년 동안 변함없는 후원에 감사한 마음의 편지와 직접 만든 빵으로 전해온 수정노인복지관 관계자분들
구족화가가 보내온 감사 편지
출처 : 『행복이 넘치는 곳, 빛명상』
초판 1쇄 발행 2026년 6월 1일 P. 251-256
첫댓글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학회장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커지는 나눔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희망 빛명상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눔의 실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선의가 다른 사람의 선의를 일깨우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글을 읽으며 이 문장이 크게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기나긴 세월 이웃사랑나눔을 위해 애쓰신 학회장님의 귀한 뜻을 생각하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
9월의 빛역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힘,
학회장님의 나눔의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쁨 행복 감사마음 일깨워 주는 나눔을 실천하시는 학회장님께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한 기부를 이어오신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나눔을 실천하시는 학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힘,
빛과 함께 하는 행복순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나눔의 기쁨과 행복...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학회장님께 무한한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나눔으로 행복이 넘치는곳 빛 명상 감사 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