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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출2-67) 2023년 4월12일(수요일)
찬양 : 주님의 선하심
본문 : 출16:13-20절 ☞ https://youtu.be/KsKDqOGNmQk
‘... 신실하신 나의 주 나의 삶을 인도하셨네 ...주님의 선하심 나를 구하시네’
어제 젊은 세대 사역자들을 위한 모임이 있는 날 오랜만에 다음세대 사역 멘토이신 전웅제목사님과 함께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그 문화의 옷을 입혀 다음세대로 하나님을 향하게 하는 탁월함을 가진 목사님이다. 이런 분을 만나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준비모임이 있고, 내일 있을 목회사관학교를 준비해야 한다. 하루하루가 참 바쁘게 달려가고 있어 감사하다. 소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만남을 주시며 감당할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사역이 진행되도록 함께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와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주님 축복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유명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만나와 메추라기가 처음으로 내리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13-14절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
서리같으니 하얀 색일 것 같고 작고 둥글게 생긴 것들이 광야 지면에 널려 있었다. 이 장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인지 몰라 당황했다. 15절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하나님이 주신 양식 즉 만나였다. 하나님은 그들의 주변 광야에 이 귀한 양식을 내려주신 것이다. 무려 40년간 200만의 사람들이 주변에서 계절과 상관없이 지역과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공급하셨다. 단 안식일에는 내리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이 공급하신 만나임을 기억하며 묵상해 본다. 주님 ~
그리고 이 하나님이 주신 양식을 거두는 원칙을 제시하신다. 16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를 위하여 거둘지니라.’
<먹을 만큼만>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그의 장막에 있는 자를 위하여>
여기 오멜이란 오늘날 약 2.34리터 정도의 분량으로 조그만 토기 사발을 말한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신 하늘이 주신 선물이며, 우리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한 분량의 위대함을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17-18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그같이 하였더니>
<많이 거둔 자도 ... 적게 거둔 자도 ...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분명 사람이 거두기에 적게 가져가기도 하고, 또 많이 가져가기도 했을 것이다. 무게를 달지 않고 대충 거두니 당연하다. 그런데 순종하여 그같이 하니 모두가 먹을 만큼만 거두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
세상은 늘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더 옳다고 하나님의 뜻을 자기 생각대로 덧칠하곤 한다. 그리고는 그 과정에 적어서 고통하고, 많아서 처리 곤란한 쓰레기를 양산하여 세상이 문제가 된다.
그같이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많은 것 같아도, 적은 것 같아도 그것이 딱 맞는 기가막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곤 한다.
인간은 이 과정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의 방식을 따라 내일을 위해 뭔가를 남겨두고 축적해야 만족한다. 여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분명한 지침을 알려주지만 이들은 순종치 못한다. 19-20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죄성을 가진 인간은 은혜의 순간에도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첨가하여 문제를 만들곤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 이런 것에 매우 예민하심을 다시금 깊이 묵상한다.
내 삶 안에 하나님의 일하심의 순간 인간적 생각을 덧붙여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는 부분은 없는지 겸손히 묻게 된다. 돌아보면 너무 많은 부분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인간의 얄팍한 생각을 덧붙여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음을 자백한다. 주님 ~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이 문장이 계속 내 마음에 울림이 된다. 주님을 온전히 따를 때 그것은 많아도 문제가 되지 않고, 적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정하고 인간의 생각이 첨가될 때 그것은 어떻게 해도 문제가 됨을 묵상한다.
이제 후반전의 삶에는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를 소망하고 결단한다. 진정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수시로 이런 실수에 넘어지는 존재가 인간이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200만의 백성들과 짐승들을 인도하시며 조금도 부족하지 않게 인도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 오늘 주님이 허락한 자리, 허락된 사람, 허락된 재정을 만족하며 기쁨으로 그 자리에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이 명하신 대로 순종된 삶이 되게 하소서. 나와 세상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분명히 신뢰하고 따르게 하소서. 조금도 주님의 생각에 내 생각을 묻히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생각을 세상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내 재능과 은사와 육체가 100% 사용되게 하소서. 오늘도 조금도 남지 않고 주님을 향해 쓰여지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홀드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