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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5천m 주스니라 성산이 솟아 있는 선경세상
선경세상 샤르별은 물질문명의 유한이론에 반하는 무한이론의 초월적 우주문명을 창조하며 살아가는 신선들의 세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었다.
샤르별의 신선들은 인간의 몸과 똑같은 육체로 태어나 살고 있으나, 무한이론이라고 하는 초월적인 반물질문명의 삶을 창조하여 불로장생하는 존재들이었다.
불로장생의 신선들은 육체를 입고 살면서, 먹지 않고 병들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지구 인류의 삶과 차별되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샤르별은 곧 천상계의 별이며, 그곳엔 온 천지를 복사꽃이 뒤덮고 구름처럼 물결을 짓고 있으니, 과히 무릉도원 선경세상이란 이름이 틀리지 않다고 단정할 수 있었다.
온 천지를 뒤덮고 있는 복사꽃과 기화요초의 향기, 삶과 죽음의 고뇌에서 벗어난 신선들의 여유로운 삶, 그곳은 지구 인류들이 갈망하는 지상천국이 아닐까 단정해 보았다.
선경세상 샤르별은 수으수, 브나니, 차나니라라고 부르는 3개 대륙과 9개의 큰 섬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천억여 개의 섬들로 구성된 중천의 천상계 별이었다.
바다는 샤르별 전체의 60% 정도 차지하고, 기상은 신선들의 손에 의해 조화를 이루어 비, 구름, 바람을 마음대로 부리는 세상이었다.
우주나이 5만 년의 역사를 가진 샤르별은 우주문명(반물질문명) 인구 193억 명, 물질문명 인구 7억 명의 존재들이 지구면적의 70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서 지상천국을 이루며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고 있었다.
특히 인간의 모조생명체인 인조인간 4,000억 명이 인간의 손에 의해 태어나서 불사신들처럼 인류의 삶을 도와주고 있었다.
곧 샤르별은 신선과 인간이 섞여 사는 중천의 세상이었고, 신선과 인간들은 서로 의기투합하며 우주에서 보기 드문 평화로운 지상낙원을 건설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선경세상 샤르별에는 어디를 가든지 사막이나 벌거숭이 땅이 존재하지 않았다.
샤르별에도 한때는 육지의 20%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어 있었으나, 샤르별의 신선과 인간들이 합동으로 1만 5천 년 동안 벌여 온 녹색운동 덕분에 지금은 온 세상이 복사꽃과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지상낙원의 세상으로 변해 있다고 했다.
춘우셔시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본 샤르별의 넓은 바다에는 천억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말 그대로 별처럼 떠 있고, 그 별처럼 떠있는 섬들은 저마다 색다른 경관과 생태계의 모습을 자랑하며 검푸른 파도 위에서 찰랑거리고 있었다.
그 섬들을 직접 찾아가서 땅을 밟아보지 않더라도, 그 섬들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 같고 신비로움과 불가사의한 현상들이 가득할 것 같았다.
이처럼 섬들의 나라이기도 한 샤르별의 육지에는 지구에서 구경할 수 없는 높은 산과 넓은 초원이 많았으며, 맑은 호수와 큰 강들이 잘 발달되어 있었다.
춘우셔시를 타고 샤르별의 상공을 날아다니다 보면, 어디를 가나 질펀하게 깔려 있는 것이 초원과 복사꽃의 물결이었고,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것이 산이고 맑게 고여 있는 호수들은 거울처럼 푸른 하늘을 머금고 있었다.
초원사이로 대동맥처럼 흘러가는 강물은 끝이 없기만 했다.
한마디로 샤르별은 대자연의 숨결 속에서 우주시간 5만 년 동안에 걸쳐서 위대한 신선인류의 문명을 꽃피우는 선경세상이었고, 4차원 문명세계의 우주문명이 찬란하게 피어날수록 자연의 숨결은 더욱 푸르러지는 세계였다.
지구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연의 숨결은 약해지고 자연의 생명력은 빛을 잃어 가는데, 샤르별은 반대였다.
샤르별은 어디를 가든지 넓은 초원이 잘 가꾸어진 만큼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산도 많았는데, 3만 미터가 넘는 초고봉의 산은 열 개가 넘었고 2만 미터가 넘는 고산들은 춘우셔시를 타고 날아가는 곳마다 솟아있을 정도였다.
2만 미터 이상의 고산들은 대부분 8, 9부 능선부터 짙은 구름으로 덮여 있는데, 땅에서는 높은 산의 꼭대기를 바라볼 수 없고 춘우셔시를 타고 하늘로 날아 올라가야 관찰이 가능했다.
지구의 높은 산꼭대기에 만년설이 쌓여 있다면, 샤르별의 높은 산봉우리들은 만년운에 가려 있다고 설명할 수 있었는데, 높은 산을 덮고 있는 구름층은 시시각각 변하고 달라지면서도 산봉우리들을 노출시키는 일은 일년 내내 거의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춘우셔시 비행체를 타고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면 구름바다 위로 솟아 있는 높은 산꼭대기들은 얼마든지 모습을 내밀고 감춰진 베일의 모습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여기저기 하늘에 층층이 쌓여 있는 구름바다마다 그 위로 섬처럼 솟아 있는 높은 산봉우리들의 모습이 햇빛에 반사되고, 구름의 변화와 함께 한없는 신비로움을 과시하며 하늘의 섬처럼 떠 있었다.
춘우셔시는 하늘에서 비행하다 운행을 중지한 채 멈추어 설 수 있었다. 마치 끈에 매달린 애드벌룬처럼 꼼짝 않고 몇 시간이든지 버틸 수 있는 묘기가 있었다. 그러면 아래 세상을 멀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했다.
하늘 높이 떠 있는 춘우셔시 전망대에서 지상의 넓은 세계를 한눈에 넣고 관찰하는 기분은 너무 환상적이었다.
높은 산을 감싸고 끝없이 형성된 구름바다 위로 쏟아지는 햇살도 아름답고, 깊고 깊은 산 계곡을 따라 끝없이 흘러가는 물줄기들도 선경세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돋보이게 했다.
춘우셔시에는 먼 곳을 가깝게 관찰할 수 있는 전자는 망원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망원장치에 잡힌 장면을 포스머스 화면으로 실물처럼 관찰할 수 있었다. 전자는 망원장치를 포스머스 화면과 연결하면 아무리 먼 곳의 풍경도 가깝게 바라볼 수 있었는데, 하늘에 가만히 앉아서 지상의 넓은 세상을 실물처럼 감상하는 일이 흥미롭기만 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높은 산의 봉우리였다. 그 중에서도 샤르별의 지붕처럼 느껴지는 유난히 높은 산이 단번에 시야에 들어왔다.
그 높은 산의 주봉을 중심으로 에워싸듯 호위하고 있는 새끼 봉우리들의 숫자는 셀 수도 없었고, 길고 긴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산세는 그 웅장함이 어마어마했다.
그 산의 이름이 바로 샤르별에서 가장 높은 최고봉 주스니라였고 성산이라 불렀다.
주스니라 성산의 정상에 불로영생의 살아 있는 신선이 살고 있어샤르별의 존재들이 신성시 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주스니라는 샤르별의 지붕이라는 별명만큼 가장 높은 산이며 그 산자락에 츠나음이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었다. 매일같이 그 숨결을 느끼며 샤르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주스니라 산의 느낌은 새로웠다.
주스니라 성산은 바라보기만 해도 웅대하고 신비스러움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자연의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주스니라 산은 그 높이가 자그마치 3만 5천 미터에 달하고 주봉을 중심으로 끝없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산맥의 길이가 수만 킬로미터 이상이었으니 그 장엄한 산세를 짐작하고 남을 것 같았다.
주스니라가 거느리고 있는 봉우리 군단의 숫자는 셀 수도 없고 2만 미터가 넘는 중고봉의 산봉우리들은 꿈틀거리는 산맥을 따라가며 우뚝우뚝 솟아 있었다.
거대한 산세를 자랑하며 사방으로 뻗어나간 주스니라 산맥은 끝이 없고 깊은 계곡, 깊은 골짜기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자연의 세계가 천태만상으로 펼쳐져 있었다.
아직 인간의 발길조차 닿지 않은 원시림들 속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어떤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는지조차 모르고, 원시림을 조사하러 갔다가 행방불명된 탐험대의 숫자도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탐험대가 행방불명된 것은 사고를 당해서가 아니라 다른 차원의 세상으로 진입하는 통로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주스니라 원시밀림에는 현실세계와 차원이 다른 투명세상이 존재하고, 투명세상과 통하는 미로가 있으며, 미로의 출입문을 통과하면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소문이 사실화되어 있었다.
실종된 탐험대는 아직까지 어디서도 그 시체가 발견되는 일이 없었고, 결론은 탐험대들이 미로의 세상으로 길을 잘못 찾아가서 생겨난 불상사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래서 샤르별의 탐험가들은 미로 세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더욱 주스니라 밀림의 탐험을 멈추지 않고, 가능성의 실마리를 붙들고 씨름하는 중이었다.
주스니라 산은 불로영생의 신선이 머무는 장소이기도 했고, 전설적인 신선이 살고 있는 우주의 무릉도원과 같은, 샤르별에서도 가장 수수께끼가 많고 비밀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자연세계라고 소개할 수 있었다.
그 신비와 비밀에 싸여 있는 주스니라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서 샤르비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샤르별에는 구름 위로 솟은 산봉우리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조차 못하겠소. 높은 산봉우리들의 이름도 궁금하고 높이도 궁금하오."
샤르비네는 샤르별의 높은 산들에 대하여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해주었다.
"샤르별에는 2만 5천 미터가 넘는 산봉우리의 숫자는 손으로 다 셀 수가 없어요. 1만 미터가 넘는 산봉우리들의 숫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구요. 그 중에서 7대 명산의 이름이 우리 샤르별에서 가장 유명한데, 지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주스니라를 비롯해서 구딤우, 츰으, 옴이수니, 서루스, 푸스스니, 닙이누시란 이름을 가진 고산들이랍"니다.”
“그 7대 명산의 이름난 점들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오.”
“주스니라 산에 대하여는 샤르앙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거구요. 그 외 가장 유명한 산은 닙이누시 산인데, 그 산의 절경과 산세의 아름다움은 너무 유명하답니다. 높이가 2만 7천 미터인 닙이누시 산은 거대한 기암절벽들로 이루어진 7만 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장엄하게 서 있는 산이랍니다. 깊고 끝이 없는 바위 계곡들은 미로처럼 사방으로 이어지고, 계곡마다 쏟아지는 폭포수들은 쉬지 않고 굉음들을 울려댄답니다. 폭포들 중에는 수백 미터 이상 높은 절벽에서 쏟아지는 것도 있고, 32단 폭포나 27단 폭포는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 중의 신비랍니다. 닙이누시 산의 정상에는 거대한 호수가 바다처럼 고여 있는데, 그 호수의 물이 산정상을 따라 사방으로 흘러내리면서 32단 폭포, 27단 폭포 같은 대자연의 위용을 창조해 낸답니다. 이 외에도 닙이누시 산은 크고 작은 폭포들을 다양하게 품고 있으며, 수많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의 굉음과 낙하된 물이 바위에 부딪치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의 포말 현상들은 너무 대단한 대자연의 볼거리들이지요. 뿐만 아니고 다단폭포에서 떨어지던 물이 중간에서 고여 못을 이루고, 못에 고인 물이 다시 다단 폭포로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자연의 경관은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경이로움이랍니다. 그리고 닙이누시 산의 폭포들은 한 번도 말랐던 기록이 없답니다. 하늘의 지붕 같은 고산의 정상에 계속 물이 넘치도록 호수가 고인 것도 신기하고, 쉬지 않고 물이 넘쳐도 마르지 않는 샘의 원천도 신비스런 자연의 현상이 아닐 수 없답니다. 또 닙이누시 산의 수많은 절벽과 계곡의 바위 사이로 온갖 기화 요초들이 만발하여 꽃향기가 진동하며, 꽃을 보고 찾아든 벌과 나비의 숫자만 해도 종류를 헤아릴 수 없는 것이 닙이누시의 자랑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요. 한마디로 닙이누신 산은 산 중의 산이며 명산 중에 명산이랍니다. 그 외 다른 명산들의 이름난 현상을 지금 다 설명드릴 수는 없으니 시간 나는 대로 방문하면서 살펴보도록 해요."
"닙이누시가 그렇게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산이란 말이오? 그 외 이누시 산의 자랑거리는 없소?"
"닙이누시 산의 자랑거리는 이제부터지요. 닙이누시 산에는 천태만상의 변화를 나타내는 기암괴석들과 온갖 만물의 형상을 한 만물상 바위들이 끝없이 솟아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그 산의 정상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아가는 날개인간들로 유명하답니다.”
"닙이누시 산에 진짜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개인간들이 살아간단 말이오? 혹시 전설 속 이야기를 사실처럼 들려주는 것은 아니오?""전설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이야기랍니다."
"날개인간들을 실제로 만나 본적이 있소?"
"저는 이미 날개인간들과 친분을 쌓아오고 있었고, 또 날개인간들은 신선들과 친숙한 편이랍니다. 성격들도 싹싹하고 신선이나 사람들과 대화도 잘 통하는 편이며 인격과 교양이 훌륭하게 갖추어져 있답니다. 날개인간들의 삶은 현실 속의 외계 같은 느낌을 갖게 하지만 우리들 4차원 문명세계와 별다른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우정을 쌓아가고 있지요."
"하늘에는 날개달린 천사들이 살고 있다더니 닙이누시 산의 날개인간들을 두고 내려오는 전설이 아닐지 모르겠소. 그러면 날개인간들이 우주문명의 세상으로 구경나오는 일도 있소?"
“구경을 즐겨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행사나 볼일들이 있을 때는 종종 바깥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때로는 우주문명인들의 축제나 큰 행사에 우정의 사절로 등장하는 일도 잦구요."
"날개인간들의 날개는 주로 어떤 색을 띠고 있소?"
“황금색의 날개도 있고 흰색의 날개도 흑진주 같은 검은색의 날개도 있어요."
“그러한 날개인간들이 2만 7천 미터나 되는 산봉우리의 고공에서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이 감돌 것만 같소. 지구 인류들이 그 모습을 처음 바라본다면 영락없는 하늘의 천사들이라고 착각하겠소."
"날개인간들의 삶은 신비스러움 자체라고 설명할 수 있지요. 닙이누시 산의 절경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살아 있는 전설들이지요. 날개인간들 외에도 닙이누시 산은 빼어난 절경과 환상적인 생태계들로 인하여 우주창조의 위대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닙이누시 산을 빨리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오. 우리는 언제쯤 그 아름다운 닙이누시 산을 방문하고 날개인간들도 만나 볼 수 있소?"
"닙이누시 산은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지만 날개인간들을 방문하는 일은 아무 때나 이루어질 수 없답니다. 그들에게 미리 전갈을 보내서 허락을 받은 날짜에만 가능한 일이랍니다. 성격들은 싹싹한 편이면서도 워낙 조용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좋아하는 날개인간들이기 때문에 아무 때나 불쑥불쑥 그들 앞에 나타나서는 곤란한 일이지요. 우리 샤르별에는 날개인간 같은 특수인종들이 종종 섞여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 샤르별의 인류들은 그들의 삶을 아주 소중하게 지켜주고 있답니다."
"샤르별에는 날개인간 외에도 특수한 세계의 인종들이 더 섞여서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오?"
“그럼요. 우리들 세계는 지구에 비하면 넓고 넓은 세상이라 지구 인류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특수세계의 인종들이 흩어져 살아가고 있"어요."
“어떤 특수인종들이지요?"
“7억 명에 달하는 물질문명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지요. 밀림의 땅속에서 살아가는 지하인간, 투명세계에서 살아가는 투명인간, 물에서 살아가는 물 사람, 높은 나무 위에서만 살아가는 숲 사람 등 다양하지요. 또 깊은 밀림이나 멀리 떨어진 바다의 수많은 섬들에서 살아가는 소수인종들의 삶도 다양한 특색들을 갖추고 있어요."
"샤르별처럼 4차원 문명을 살아가는 우주문명의 세계에도 그렇게 다양한 특수세계와 원시문명들이 공존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해보지 못했소. 그러한 특수세상을 모두 방문해보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날개인간들의 삶이 가장 궁금해서 못 견디겠소. 샤르별을 떠나기 전 날개인간들의 세상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궁금하오."
“샤르앙이 샤르별을 떠나기 전 샤르별에 존재하는 모든 세상을 다 방문하고 떠나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릴게요. 그리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날개인간들을 방문할 수 있는 일정도 앞당겨 볼게요.”
“그렇게 해주면 고맙겠소. 아무튼 샤르비네도 매일 다섯 시간씩 학업에 몰두해야 하니까 너무 무리한 일정은 삼가기 바라오. 샤르비네가 나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오.”
“샤르앙을 위한 일정들 때문에 샤르앙이 부담을 느낄 만한 사유들은 없어요. 하루 서른다섯 시간 중 다섯 시간은 잠자고 다섯 시간은 학교가니까 웬만한 일정에는 큰 무리가 없어요. 춘우셔시를 타고 다니면 샤르별의 아무리 먼 장소도 단숨에 날아가서 여행을 마칠 수 있으니까 시간이 부족해서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예요.”
“샤르비네가 그렇게 설명해주니 마음이 편해지기는 하오. 아무튼 하늘자동차 춘우셔시는 너무 빨라서 샤르별의 아무리 먼 곳을 여행하더라도 시간 때문에 제약을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이 되기는 하오."
“그러니까 마음 놓고 우리 샤르별의 넓은 세상을 여행하면서 색다른 경험들을 많이많이 체험하고 가도록 하세요. 그러나 샤르별의 모든 여행을 마친 후 샤르앙과 이별할 것을 생각하니 모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우리는 정해진 이별을 두고 만났으니까 그런 슬픈 생각이 드는 말들은 삼가도록 합시다. 다른 생각은 말고 남은 시간 동안 알뜰한 샤르별의 여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정을 잘 관리해 주오.""그렇게 할게요. 괜히 슬픈 이별의 말을 꺼내서 미안해요."
닙이누시 산 외에도 샤르비네는 샤르별의 유명한 산들에 대하여 재미있는 내용들을 많이 들려주었다.
샤르별에도 높은 산봉우리마다 재미있는 신화나 전설이 얽혀서 내려온다고 했다. 4차원 문명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세상에서도 전설과 신화가 통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특히 해발 3만 5천 미터에 이르는 주스니라 산의 정상에 살아 있는 신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각성자가 우주나이 400세가 넘은 고령을 유지하고 불로장생하면서 수행을 정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공기가 희박해서 보통 사람들로는 발길조차 머무를 수 없는 산꼭대기에서 그 대각성자는 어떤 모습으로 수행을 정진하고 있을지 사뭇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 외에 샤르비네는 깊은 밀림에서 살고 있는 투명인간이나 땅 속의 지하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는데, 앞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그 신비한 생명체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혀주기도 했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4 <빛의나라, 4차원 문명세계 샤르별> - 박천수著
첫댓글 샤르별에서 처럼 이라면 인조인간도 좋을것 같아요
지구에서라면 인조인간이 악영향을 더 미치겠지만
네 인조인간이라도 충분히 이롭게 도움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지구도 그렇게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복사꽃이 만발한...
네 복사꽃 만발한 선경세상
무릉도원 ^^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신선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