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이와 따뜻한 땅을 찾아, 서울에서 부산을 50번 왕복하는 거리, 4만Km를 날아가는, 기러기의 슬픈 이야기는,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隊形)을 유지하며 날아간다. 대장 기러기는,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들이 혼자 날 때보다 70% 정도의 힘만 쓰면 날 수 있도록, 맨 앞에서 온몸으로 바람과 마주하며 용을 쓴다. 그리고 계속해서 응원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 만약, 함께 날던 기러기가 총에 맞거나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離脫)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서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동료의 마지막을 함께 지키다가 대열로 다시 돌아온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속담을 깨우쳐 준다.
🟩 결혼식 때 폐백(幣帛)을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기러기 모형을 놓고 예(禮)를 올린다. 기러기 모형을 놓고 폐백 예를 올리는 것은 “기러기가 가지고 있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덕목을 신랑 신부도 본받자.”라는 뜻이리라.
❤️ 첫째,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끝까지 지킨다. 수명이 20~30년인데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낸다.
❤️ 둘째,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行列)을 맞추며, 앞서가는 놈이 울면 뒤따라 가는 놈도 울면서 화답(和答)하며 예(禮)를 지킨다.
❤️ 셋째, 기러기는 왔다는 흔적(痕迹)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이 있다.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 “내 영혼아! 몸의 길이가 40cm인 겨울 철새, 미물(微物)인 기러기(Goose)도, 이렇게 덕(德), 신의(信義), 질서(秩序)가 있다는데, 오늘도 덕, 신의, 질서가 있는 산뜻한 하루, 편안한 하루가 되라. 덕을 세우라.” Fighting!
https://youtu.be/jNJ4Q2Pv1OM?si=6LxIlSOfuV3s5GVR (2분)
🌏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規例)를 알지 못하도다.”(예레미야 8:7)
첫댓글
오랫동안 같은 캠프에서 자신의 수족이되어
수발든 동료와 같이 해외 여행을 하고 골프도 같이 치고
사진도 같이 찍은 사람도 자신에게 불리하자 모른다고 말한 정치 지도자
그사람이 봐야 할것 같습니다
lead들은 기러기에게 덕과 신의와 질서를 다시 배우고 정치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