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복지시설과 경노당 등으로 약 25년간 봉사를 다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봉사를 가면 그곳 장애자나 노인분들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말과 몸짓으로 불편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더 깊은 봉사를 위해 십이년전에 사회복지 공부를 해 놨습니다.
노인이 되면 제일 많은 문제가 되는 것이 우울증과 치매라고 할 수 있는데
우울증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우울증인지 쉽게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그럼 우울증인지는 상대를 관찰하고 몇마디의 면담만 해 봐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우울증 환자는 대략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냥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울증 환자는 음식 맛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음식 맛을 모르니 먹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거식증 입니다.
그리고 배가 고픈지도 모릅니다. 이런 연유로 먹지를 않으니 체중은 줄어들고 영양실조까지 가게 되어
까칠하게 됩니다.
둘째. 잠자는 맛을 모릅니다. 그러니 자려고 하지도 않고,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불면증에 시달려서 낮에도 비몽사몽하며 눈이 빨갛게 되기도 합니다.
셋째. 성욕의 맛을 잃게 됩니다. 갑작스런 성욕 감소로 부부관계를 거부하게 되는데, 배우자는 이런 상황에
당황하게 되며 다른 의심도 가질 수 있지요. 그러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넷째. 살 맛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살고자 하는 의욕을 잃게되어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는 필요없는
사람이라며 살기 싫다고 하며 자살까지 시도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다섯째. 외향적이였던 성격이 내향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동안 일도 열심히 하고, 뭘 배우려고 하고,
종교행사에도 열심히 나가며 무엇을 하려고 했던 행동이 갑자기 그런 행동을 그만두고 자기의 내부와
자기의 신체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자꾸 몸에 이상이
있다며 의사에게 항의도 하고 어떤때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머리에 바람구멍이 났다는 등의 자기 신체에
집착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증상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위의 몇 가지가 큰 범위로 나눌 수 있는 증상들인데,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젊은이든 노인이든 적절한 심리 또는 정신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ㅎㅎ
저는 우울증이 아니옵니다.
조금만 우울하면
산으로 숲으로
걸으면 꽃을 만나고
금방 미소가 핍니다.
그리고 우울한 마음도
그곳에 놓아버리고
씻은듯이 날아가고
세상근심도
잊어버립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며칠전 저녁을 먹고 잠시 아파트의 한 쉼터에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데
한 노인이 나와서 말 없이 내 옆에 앉는데 인사도 없고 전혀 말도 없습니다.
그래서 말을 걸었더니 대답을 하는데, 바로 우울증 환자 깉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집에 있지 말고 자주 여기 나와서 바람도 쐬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도 나누라고 했더니
다 필요없다고 합니다. 바로 우울증 환자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자주 만나자고 하며 헤여졌습니다.
이렇게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수우님은 산과 숲에서 좋은 시간 보내며 삶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들샘 도움을 주려고 하시는
마음씀씀이에
아 또 덕을 베푸려고 하시는구나
싶어요...
@수우
그냥 한시대에 같은 곳에 살면서 함께 살아가자는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우울증
무서운 병인데
노인들이
환경의 변화가 오면 많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노후에
우울증은 없어야할 텐데..
걱정이 됩니다 ~^^
우울증.... 참 염려되는 병이지요.
그러나 밝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면 그리 걱정 안해도 될듯합니다.
지금처럼 텃밭가꾸고 라운딩 즐기며 가끔 출근도 하는 생활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우울증이 무섭지요. 만남은 인연이요~ 관계는 노력이라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야 합니다
그럼요. 서로 보살펴주고 받아주고 함께 가는 생활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산과운동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우울증 쯤이야 거뜬히 사라지지요 ^~^
그럼요. 우울증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지내는 정도라면 아예 오지도 않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