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화양회 어서 30편에서 배운다 <법화증명초>(上)
이것을 천태(天台)의 석(釋)에 가로되 "사람이 땅에
넘어져서 오히려 땅으로부터 일어나는 것과 같다."
등 운운. 땅에 넘어진 사람은 오히려 땅으로부터 일어
나는 법이니, 법화경을 방법(謗法)한 사람은 삼악(三惡)
및 인천(人天)의 땅에 넘어지기는 해도 오히려 법화경의
손을 잡고 부처가 된다고 설하여져 있나이다.
<어서 1586쪽 11행 ~ 13행>
통해
이에 대해 천태는 '법화문구(法華文句)'를 해석한 묘락(妙樂)의
주석(主釋)에 "사람이 땅에 넘어져서 다시 그 땅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다"
고 말했습니다. 땅에 넘어진 사람은 오히려 그 땅에서 일어나듯이,
법화경에 방법(謗法)을 범한 사람은 그 죄로 인해 지옥·아귀·축생의 삼악
도나 인계·천계의 땅에 넘어져도, 역연(逆緣)으로 도리어 법화경의
손을 잡고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 해설
말법에서 법화경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큰 복덕이 있는 사람인가.
니치렌대성인은, 병상에 누운 도키미쓰에게 반드시 병마를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법화경에 비추어 가르쳤다. 이번 어서에서는 말대악세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은, 과거에 10만억이라는 무수한 부처를 공양한 사람
이라고 말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근거로, 이 점은 석존 한 사람의 설법이
아니라 다보여래도, 시방의 제불도 증명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처럼 모든 부처가, 악세말법의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복덕
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묘법을 믿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고민이 없다' '불법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고생도
하지 않는다'는 아니다.
이번 어서를 받았을 당시, 스물네 살이던 도키미쓰의 인생에도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또 남동생의 요절, 자신의 큰 병이라는 고난이 잇달았다.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은 커다란 복덕에 감싸인 존재라고 법화경에 씌어 있는
데 왜 계속해서 숙명이 덮쳐오는 것인가. 이 어서 바로 앞 문단에, 과거에
10만억의 부처를 공양한 적이 있어도 방법의 죄로 금세에 여러가지 괴로움의
과보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타내셨다. 그리고 부처에게 공양한 큰 공덕
으로, 금세에 법화경을 믿을 수 있었다고도 가르친다. "사람이 땅에 넘어져서
오히려 땅으로부터 일어나는 것과 같다." 땅에 넘어진 사람이 그 땅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처럼, 법화경을 비방한 사람은 법화경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역연으로 법화경과 연을 맺는 일이 성불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
서 대성인은 "오히려 법화경의 손을 잡고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나타내셨다.
묘법을 수지한 사람은 어떠한 역경도 극복하는 힘이 있다. 숙업에 괴로워해도
신심을 관철하면, 고난을 반드시 이길 수 있다. 지금 이때에 대성인 문하로서
만인성불의 유일한 법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부르고 넓히며
실천하는 일은 부정적인 숙업을 단순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숙업의 의미를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꾼다. 설령 고뇌의 구렁텅이라고 생각되어도, 행복으로
가는 확고한 궤도를 걷고 있다고 확신하며 나아가는 속에, 복덕 넘치는
경애를 열 수 있다.
▶ 이케다 SGI 회장 강의에서
건강은, 만인의 소원입니다.
장수는, 전 인류의 소망입니다.
나도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이래, 모든 회원이 '건강'하고 '장수'하며 '안온'
하도록 날마다 기원하고 기원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불보살, 제천선신이여
반드시 우리 제자를 지키고 지켜주시라고 기원했습니다.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은 '건강, 장수'의 대양약입니다. 제목은 우주근원이
되는 리듬이고, 부처의 위대한 생명력이 되는 근본입니다. 그러므로
묘법이라는 대양약을 보유한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갱사수명(更賜
壽命)'하고, 만족스러운 사명의 인생을 마음껏 살아야 하며, 끝까지 살 수
있습니다.
혼란과 고뇌가 소용돌이치는 말법시대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것이 얼마나
복운 있는 일인가. 얼마나 깊은 숙연인가. 이것을 확신하고 법화경을
실천하면, 어떤 고난도 극복하고 성불이라는 확고한 행복경애를 얻을 수 있다
고 가르치셨습니다.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법화증명초)>
첫댓글 이케다 회장은 말한다.
"아침의 늦잠으로 근행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으로 하루가 결정납니다. 그러므로 아침의 승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늘을 박차고 일어나는 것입니다."라고. 또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은 용기의 두 글자로
결정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용기, 근행하는 것도 용기, 자녀에게 화내지 않는 것도 용기,
남편에게 화내지 않는 것도 용기, 홍교하는 것도 용기, 회합에 나가는 것도 용기, 모든 것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자부에게 이케다 회장은 "싸움은 즐겁게, 밤에는 빨리 돌아가 충분한
창제를…."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계의 벽을 부숴라!' 233, 234P)
집으로 귀가하는 차 안에서 한 청년이, 이케다 회장에게 생활과 일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이케다 회장은 "조석 근행창제가 중요합니다. 기원을 관철하는 것입니다.
대원을 세우고 목표를 정해, 기원을 관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멈추면 안 됩니다. 이것을 그대로 실천하면, 장래는 반드시
그 기원대로 됩니다."라고.
이케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 근행합시다."라는 말로 회합을 시작하셨습니다.
기원이,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 것을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한계의 벽을 부숴라!' 23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