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이모저모] 다음 등판일정 하루 늦춰져
2003.04.30 (수) 11:25
○…김병현은 2회초 1사 3루에서 플로리다의 토드 홀랜스워스에게 볼카운트 1-0에서 가운데 높은 직구를 통타당해 중월 2점홈런을 허용해 올 시즌 6차례 등판에서 5번째 홈런을 기록. 지난달 20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때만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고 패한 경기는 모두 홈런을 내줬다.
○…플로리다 톱타자 후안 피에르는 1회초 김병현의 초구에 세이프티 번트로 파울을 기록한 데 이어 2구에 다시 세이프티 번트를 시도해 포수의 1루 원바운드 악송구 실책으로 1루 진출에 성공해 김병현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김병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늦춰졌다. 애리조나 봅 브렌리 감독은 "김병현이 5일간 쉬고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부상으로 빠져 있던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펀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이 마운드로 속속 복귀함에 따라 선발진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으며 김병현의 일정도 당초 5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그레그 매덕스와의 선발 대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무산됐다. 지난달 30일 현재 부상자 명단에 남아 있는 실링은 4일 말린스전 선발 등판과 함께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다.
○…애리조나 김병현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뱅크원볼파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타격 훈련에 열중. 김병현은 “며칠 쉬면 괜찮다가 무리하면 다시 통증이 생기지만 지난번 등판 때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며 여유를 보였다. 타격 훈련 중간에는 배트로 멋진 골프 스윙을 선보여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끔 골프를 하는 김병현은 뛰어난 운동 신경 덕분인지 수준급 실력이며 특히 프로선수 뺨치는 장타력을 자랑한다. 올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LPGA대회 참가차 피닉스를 찾은 성균관대 동문 ‘슈퍼 땅콩’ 김미현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기도 했다.
○…애리조나구단은 이날 김병현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장식하며 분투를 기원. 구단은 ‘김병현이 발목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인한 승부 근성으로 매경기 훌륭한 투구를 하고 있다’며 ‘플로리다전서는 기필코 시즌 2승을 따내 팀을 4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피닉스의 이날 저녁 날씨는 섭씨 28도 정도여서 야구 경기를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 애리조나 구단은 경기 시작과 함께 돔구장인 뱅크원 볼파크의 지붕을 열어 시원한 밤공기 아래서 관중이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는 알함브라 고교의 학군단 학생들이 군복을 입고 거총 차림으로 도열해 눈길을 끌었다.
피닉스(애리조나주) |손남원특파원 mcgwire@
첫댓글 덕수옹과 결국 안만나는군요.....아...그래도 15년동안 15승이상한 노장이신데..한 수 배우는것도 좋으나.....덕수옹!! BK비켜간게 덕수옹의 올해 최대의 행운이오!!
김미현과는 정말 친한가보다....부럽당~~~ㅡ.ㅡ
내가 김미현이라면ㅋㅋㅋ말도 안돼지만....장난이랍니당!!
당신이라면 땅콩과 사귀고 싶어?......애고 너무 욱겼당.
김병현선수와 김미현선수(같은 성균관대 출신인데다가 이름도 비슷...) 의남매 맺은 사이랍니다.
김미현이 어때서요?
어린이날 집에서 편히 중계보나 싶었는데... 매덕스 애리조나만 만나면 맥도 못춰서 기대를 했건만...
의남매.... 무섭다..... 자꾸누가생각나서.....그러질않기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