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울산, 경주, 불국사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여름여행으로 마지막이 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머 거기에는 울산의 친척집 방문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저혼자 열심히 돌아다니는 나홀로 여행이 되었습니다. 주요일정을 한번 적어보면 8월 26일 저녁출발... #1673 덕소22:18 > 정동진 04:29 27일 정동진 해돋이후 #1635 정동진07:06 > 강릉07:21 강릉에서 경포대해수욕장과 경포호, 선교장,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을 둘러보고 #1687 강릉12:30 > 울산19:30 대략 7시간의 여정... 머 누구는 부전까지 완승하라는 사람도 있지만 이젠 예전의 #1221과 #1222통일호가 아닌이상 완승은 그다지... 그리고나서 간절곶 넘어감... 진하의 찜질방서 하룻밤을 보내고 28일 간절곶에서 해돋이를 볼라고 나오긴 나왔는데 해가 구름에 보여서 해구경은 하지 못하고 간절곶 입구에서 울산가는 시외버스 잡아타고 울산시내로 나옴... 그래서 친척집 방문...(이건 개인적인 것이므로...) 이후 점심경에 방어진 방면 버스를 잡아탄 이후에 대왕암을 방문. 버스에서 내릴때 울기등대입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가량 걸어들어가면됩니다.. 대왕암을 구경하고 근처에 일산해수욕장도 함께 보너스로. 이후에 시내에서 언양방면 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로 넘어가서 반구대 방면 버스를 이용, 반구대암각화 입구에서 하차 반구대 입구에서 암각화 있는곳 까지는 약 4Km가량. 차량은 3Km지점까지 진입가능하고 나머지1Km는 걸어들어가야합니다. 저는 그 4Km를 한시간 꼬박 걸려 걸어들어갔습니다. 암각화까지 도착해보니 지금은 물이 많은 시기라 암각화가 안보인다는 군요. 대신 표지판을 크게 만들어 놓았던... 저는 거기서 안내하는 분들과 암각화 이야기를 하면서 울산역 스템프가 반구대 암각화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기차역 스템프를 열심히? 소개했습니다. 스템프 찍은것도 보여주면서. 주위에 있던 분들도 주의깊게 보시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런것도 있었냐고 하시면서 신기해 하시더군요. 나중에 나올때는 그 주위에 계신분들께 부탁을 해서 언양까지 히치를 하였습니다. 저를 태워다주셨던 분이 부산에서 중학교 과학교사를 하신다고 그러시던데... 언양에서 경주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 있어서 그 버스를 타고 경주로 넘어갑니다. 약30분소요 경주에서는 많은 관광지들을 수학여행때 다녀갔던고로 경주역과 불국사역 스템프만 날인하였습니다. 경주는 나중에도 갈일이 많기때문에... #2120 경주21:09 > 동대구22:30 경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대구선 통근열차를 이용했습니다. 대구선을 처음타봤던 저로서는 대구선CDC는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CDC도 이렇게 빨리달릴수 있구나...-_-;; 기관사님이 얼마나 잘 밟으시던지 열차는 엄청난 진동이... 경의선타는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열차는 특급통근이라 그런지 영천, 하양 정도 정차하고 종착역 동대구역에는 10분 조착. 동대구역 도착후 근처 찜질방에서 큰대자로 쓰러져 잠... 29일 오전7:00 기상 본래는 6:00기상인데 워낙 피곤해서 그런지 모닐콜도 못듣고 1시간을 더 잤습니다. 부랴부랴 씻고 무거온 짐은 동대구역 물품함에 맡기고 104번 좌석을 타고 갓바위로 올라감 본래는 넉잡아 2시간 반은 잡아야 하는데 늦게일어났던 관계로 1시간반이라는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머 어쩌겠나요. 왔으니깐 올라가야지 하는생각으로 끝까지 올라갔는데 대략 45분 소요. 엄청난 수의 계단... 본래 1시간 잡는 거리입니다. 그걸 45분만에 올라갔으니 제상태는 말이 아니겠죠. 다올라가서 갓바위만 사진기에 담은후에 다시 내려가기 시작. 머 갓바위앞은 무슨 법당같은... 내려가는데 대략 40분소요, 이유는 내려갈때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운 관계로 잘못하면 엉덩방아 찍습니다...-_-;; 실제로 한번 엉덩방아 찍었습니다. 워낙 급하게 다녀왔더니만 땀으로 샤워한 꼴... 그때 시간은 오전9시 35분... 제가 동대구에서 탈 열차시각은 10:25 그래서 버스 종점에서 버스기사님들께 여쭤보니 충분히 탈수 있다는 군요... 9:42에 갓바위 종점을 출발... 버스는 상당한 속력을 내면서 동대구역에 10:06에 도착... #106 KTX 동대구10:25 > 서울12:13 왜 이열차를 탔냐하면 요즘 철도청에서 할인행사 열차중에 하나죠... 주말에는 요게 거의 유일하다고 봐도... 분당오리군의 할인카드15%할인을 추가로 받아서 19.500원이라는 금액에 KTX를 타고 왔습니다. 요금액이라면 새마을호보다도 싼금액이라죠. 게다가 점심이후에 교회를 가야하는고로... 여튼 이정도로 해서 늦은 여름여행주요일정을 적어봤습니다. 사진자료 정리가 다되는데로 반구대암각화 보러가기를 스페셜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담.. 이번여행에 들어간 경비는 약10만원가량... 찜질방 숙박덕택에 이정도로 끝낼수 있었습니다. 찜질방 24시간 영업은 꼭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