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이제 6개월이 되었는데요..
아토피 증상이 좀 있어여..
양 팔에 오돌도돌하니 좀 거칠구요...
다른곳은 긁기만 한답니다.. 특히 머리랑 배 허벅지..
근데 오늘 저녁에 목욕을 시키는데..
녹차물 우려서 시키고 있거든요..
갑자기 낮에 티비에서 우유로 얼굴하고 씻는게 생각이 나서..
아토피 피부에 맞는건지 그런건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습에 좋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했는데요..
녹차물에 씻고 우유를 몸에 바르고 헹굴려고 하는데..
갑자기 온몸이 벌겋고 되면서 하얀 수포처럼 막 돋아나는거예요..
순식간에..
얼마나 겁이 나던지..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아들을 배랑 다리를 긁으면서 막 울고..
저 참 무식하죠? 아토피면 잘 생각해서 해야 하는데..
지금은 붉은기는 많이 가라앉았는데 수포처럼 올라온건 몇군데 있어요..
그 주위가 조금 빨개지고..
모기나 벌레 물렸을때 처럼 긁으면 올라오는 증상처럼 그래요..
이거 어케 해야 하나요..
병원에 가봐야 겠죠? 병원가게 되면 피부과 가야할까요 아님 소아과?
겁나요.. 좀 도와주세요..
첫댓글 저도그랬는데여,, 몇분지나니깐 절로 사라지러던데여,,, 울아들한테 우유는맞지않는가 싶어서 주지않고있답니다,, 좋은줄알고했다가 애만 고생시켰어요,,,
피부과나 소아과 아무데나 가셔도 됩니다. 그렇게 올라오면서 열을동반하다가 대략 10분 이내에 사그라 들어버립니다. 놀라지마시고 이상태를 조금만 견디면 괜찮아 지는데 이때 긁기시작하면 전신이 가려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