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짐
요즘 모든 일상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돕니다
지난 일요일은 아침부터 바빴어요.
보통 주말에는
15분 거리에 주유소가 있는 코스코가 있는데
기다리기 싫어서 코스코 열기전에 주유를 먼저 하고
코스코 문이 열리면 바로 들어가서
일주일치 장을 보고 나와서
코스코 푸드코트나 근처 맥도널드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어요.
(그날은 어머니와 코스코에서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나니
어머니와 와이프가 공항근처에 있는 아울렛을
갔다가
근처 중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오자고 하더군요. (짬뽕인데 칼짬뽕이라고 해서 조금 두껍고 넓게 면을 뽑는대요. 얘기만 들었습니다)
와이프는 다 계획이 있더라구요.
아울렛을 가니 다가오는 마더스데이때문인지
그 큰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쉽지 않을정도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케이트스페이드,
코치,
토리 버치,
지미 추 등등
별로 궁금하지 않은 브랜드들을
와이프와 어머니는 줄을 서면서 까지 구경을 하고
저는 그동안
언더아머 가서 막내아들이 입을 운동바지를 샀어요.
나이키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수 있길래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2시간 정도 지나니까 아디다스, 언더아머
다 줄 서서 기다리다 들어가야하더군요.
언더아머에서 막내아들 조거바지를
7,000원 가량에 사는 쾌거를 일으켰어요.
엄청나게 싸죠?
아울렛에 온 보람을 느끼면서 걷다가
예전에 샤넬에서 37년인가 디자이너로 근무했던
칼 라거펠트라고 있는데 자체 브랜드샵이 보이더라구요.
왜 그때 제 머리에 칼 라거펠트가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 샵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갔고
덩달아 와이프와 어머니도 따라 들어오시고..
으흠.. 들어가보니 여자 상품만 있더라구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그 샵에서 어머니 와이프는 각각 핸드백 하나씩 사시고
어머니는 니트도 사셨습니다.
다 제 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테니스 라켓 두개 정도 하더군요)
(여기서 의문은 마더스데이니까
제 어머니 선물을 제가 사는건 이해가 되는데
왜 와이프 선물을 제가 와이프 아들도 아님에도
사야 하는지 지금도 궁금은 합니다만
저의 본능이 입밖으로는 절대 내지 말라고 해서
지금껏 참는중입니다)
하여간 두 분다 행복해 하시고
그 중국집에 가서 외식 하시고
기분 좋게 귀가를 했어요.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둘 다 기뻐하니 너도 좋지? 라고 물으시길래
저는 대답을
‘그럴리가요! 저는 산게 없는걸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다시 한번 본능에 따라
활짝 웃으면서
‘그럼요 저도 너무 기분 좋죠.
아까 보셨던 갈색 백도 같이 살껄 그랬나봐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여간 6월에 있는 파더스데이때 저는 빚을 내서라도
만약 윌슨 블레이드 V8라켓이
윔블던 버젼으로 하얗게 멋지게 나온다면
고민하지 않고 그냥 살까해요.
2) 인생이라는게 참 몰라요.
그래서 재미있다고 하지만 가끔은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주변에 일찍이 사업에 성공하셔서 수백억대 가지신 친척이 있는데 심지어 투자하는것들 족족 성공하시더군요.
그런분이 말년에 치매가 오셔서
가족들이 당신 돈을 훔쳐가려 한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의심하시면서 지내시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혼자서 마음이 먹먹하더라구요.
말로는 안했지만 가끔은 혼자서
그래도 돈이 행복의 80%는 차지하지 않을까?
한적도 있는데..
그 재산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의심하시면서 불안하게 보내셨다고 하니 너무 아이러니 한것 같더라구요.
그냥 그때 그때 하루하루 감사하게 재미나게
살면 최고 아닌가 싶었습니다.
3) 이민의 어두움
이민생활이라는게 다들 아시다시피 쉬운게 아니죠
만약‘ 그러게 누가 가래?’ 라고 하면 할말은
없겠지만 말이죠.
지난달부터 새로 우리팀에 들어온 아랍계직원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나에게 자기 얘기를 하는데
중3 자식때문에 고민이 많더라구요.
흔한 스토리지만 친구를 잘못만나
가출도 하고 너무 화가 나서 혼내다가 밀쳤는데
경찰에 딸이 신고해서 학교에 불려가서 상담받고
정부에서 나온 사람들과 면담하고
그러는 와중에 자식은 또 가출하고
대마초도 피우고
(여기서는 합법일꺼예요.
그런데 문제는 대마초가 일종의 마약으로 들어서는
출입구 역할을 한다고 해서요)
저보고 얘기하다가 눈물이 그렁해서
차라리 이민을 안왔다면 이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뭐라고 위로를 할수 없었어요.
분명 가족때문에 아이들때문에 온 이유가 컸을텐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많이 힘들어보였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특히 문화의 차이 그리고
여기서 학교생활을 안해봤기에 적절한 조언을
아이들에게 못해주고 그냥 잘 컸으면 하는 바램으로
보내는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참 쉽지 않아요.
어제 우연히 본 프로에서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낳는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많이 찔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사랑을 해주고
그리고 어머니도 더 많이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한주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아주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첫댓글 몇해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며칠전 어버이날 그리고 이번주 Mother's day가 되니 더욱 그립고 보고 싶네요. ㅠㅠ
둠키님의 어머님에 대한 사랑과 다짐이 정말 멋지게 느껴집니다~
(+) 아내분 선물 얘기는 앞으로도 입밖으로 꺼내지 마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ㅎㅎ
아이구 부끄럽습니다. Legend님 어르신께서 Legend님 마음을 잘 아시고 고마워 하실꺼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이제 일주일 남았어요. 후회없이 잘 보내봐야죠. 감사해요
그리고 본능이 경고를 하긴 하더라구요
묻지 말라구요 ㅎㅎㅎ 조언 감사해요
1. 형수님몫은 어머님몫에 따른 텍스같은거죠ㅎㅎ세금은 당연한거잖아요ㅎㅎ윌슨 블레이드 라켓을 지를 수 있는 계기이자 큰 동력이 되었으니 이또한 얼마나 좋은지요?ㅎㅎ
조카놈이 기타친다고 해서 제 펜더를 하나 보냈지요.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ㅎㅎ빈자리를 SRV로 메울 수 있었거든요ㅎㅎ조카가 기타에 더 흥미를 붙여야...그래야 다음번에 랜디로즈의 기타를 만날 수 있을텐데 말이죠ㅎㅎㅎ
2. 최근에 다치기도 하고 주변에 일신상의 약간의 일을 겪었습니다만 느끼는점은 인생이라는게 정말 예고없이 어느날 갑자기라는거더라구요.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 말은 하루라도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얘기하면서 지내고자 해요. 감정은 내일로 미루지 않으려구요.
3. 사춘기 딸래미땜시 감정소모가 참 많아졌어요. 친구문제도 그렇고 본인 문제도 그렇고 형님 얘기가 정말 남의 일같지 않아요ㅜㅜ
키우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낳은거니까 오늘은 정말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마음을 좀 바꾸고 다시잡아야겠어요.
제 자식 생각하는 만큼 제 어머니께도 사랑한다고 말하는거 잊지 않을께요.
고마워요 형님. 형님덕에 오늘 제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한 번 더 말하게 되네요.
1. 택스 ㅎㅎㅎ 세금은 당연하죠 이제까지
연예인이나 프로선수처럼 많이 내진 않지만 열심히 내긴 했습니다..
블레이드 말은 그렇게 하지만 또 상황을
보긴 해야하는데 글쎄요..
기타 얘기는 너무 와닿네요.
조카분이 잘 따르시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꼭 랜디로즈의 기타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2.맞습니다. 인생은 정말 예고없어요
그래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지내야겠더라구요. 감정도 미루지 말구요. 그래서 저도 더 감정을 더 표현하려고 해요.
3.그냥 우리 그것만 생각해요.
사랑하려고 낳았으니 열심히 사랑하자.
그리고 애들에게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자
이거요.. 저도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어서욬
아주 아주 편안한 주말 꼭 되세요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라켓으로라도 풍족한 파더스데이 맞이 하시길.....
그쵸? 가장의 무게 느껴지나요? ㅎㅎ
지금 사실 테니스 치러 가려고 눈치 보고 있는중입니다. 무게를 좀 덜어보려구요
와이프가 이해를 해주실지는 모르겠어요.
플로우님 아주아주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아주 훌륭한 한주를 보내셨네요~
저도 집 근처에 아웃렛 하나 오픈해서
콜롬비아 바람막이 7천엔에 겟해서
기분이 좋습니다만~
감정표현을 않하신건 정말 잘하신겁니다!
장수 하실거에요!!
감정표현은 3초 가지만 그 뒷수습은 1주일
갑니다!!-요 몇주간 술 먹고 마눌에게 승질 함 냈다가 1주일간 없는 사람 취급 당했다는… ㅜㅜ 가장들이 이렇게 힘듭니다!!!
이 힘든 과정을 예술로 승화시킨 둠키님께
경의를!!! ㅋ
나이를 먹다보니 예전과는 다른 고민들이 계속 생기더군요. 더불어 드는 생각은 ‘아… 인생은 그냥 고민하다가 가는거구나…그러니 그냥 고민하면 되겠네…’
먼나라 얘기같지만 수십억의 친척분 인생을 들어보니 내 현재는 그럭저럭 행복하구나… 라는 생각과 더 행복할 내일을 살면 되겠구나…
다가오는 파더스데이 에는 큰 아드님한테 테니스 라켓 겟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콜롬비아 오호! 득템 하셨네요.
게다가 집 근처에 아울렛이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그쵸. 장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살기위해 ㅎㅎ 그나저나 일주일동안 고생하셨어요.
말씀대로 지금 잘 지내시고 계시고 있구요
앞으로도 더 잘 지내실것 같습니다.
잘 되시리라 믿어요. 저두요.
라켓은 뭐…
coe..님 편안한 주말이 되시길요
칼짬뽕 얘길 들으시고 칼 라거펠트가 끌리셨나봅니다. ㅎㅎ 어휴 아울렛이 이렇게 무서워요. 이번주도 어머니와 행복한 시간 많이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혹시 교회 다니시나요?
그래서 혹시 크리스찬 브루탱을 그래서…
맞아요 아울렛은 무서워요
그래서 한번 더 가서 이겨볼려구요.
감사해요. 고양이목에쥐달기님
아주 편안한 주말 되시길요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 게 아니라 사랑하려고 낳은 거라는 영상 저도 봤어요. 정말 와닿는 얘기인데 현실에서 그 마음을 끝까지 잘 지킬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더라고요. 반성도 하게 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말인 거 같아요
그 영상 괜찮았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현실에서는 당연히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이랗게 한번 보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요
정보홍수의 시대인데 우리가 그걸 다 지키려면 뭐.. 그리고 그걸 다 지킨다면 뭐.. 공자가 되겠죠. 그냥 볼때만이라도 말씀대로 반성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그러면서 한번이라도 더 할수 있다면 저는 만족입니다.
뚝배기님처럼 고민 하시는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시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그럴리가요! 저는 산게 없는걸요’에서는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본능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다 안 죽고 살려고 본능이란 놈이 삐뽀삐뽀 경고를 하는 거겠죠. 덕분에 운 좋게 살아남으셨습니다. ㅎㅎ
어렸을 때는 뭔가 삶이라는 게 정답이 있지 않을까, 정답이 아니라면 올바른 거, 그것도 아니면 바른 거, 그것도 아니면 최소한 지켜야 할 거라도...
근데 막상 어떻게 어떻게 연명하며 살다보니 인생은 정답은커녕 그릇된 것이라 생각했던 게 옳은 것이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의 일도 빈번하고
그런 건 둘째치고 그냥 우연찮게 일어나는 삶의 길흉화복조차 쉽게 이게 진짜 그 모습이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흐르는 물 속에 덩져진 돌맹이 하나처럼 물살에 밀리고 흐름에 깎이고 하겠지만 돌맹이, 내 모습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머님께서 머무시는 게 3주라고 하셨나요? 죄송하지만 저도 저 사는 게 바빠 적어주신 그 부분이 가물가물한데... ;;;
아직 남은 며칠 더 알차게 고생하세요. '그럴리가요! 산게 없다니까요.' 그렇게 더 많이 외치시길 바라겠습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본능은 위대해요.
제가 살아남는 방법인것 같아요.ㅎㅎ
말씀하신것에 120%공감해요.
딱히 정답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정답이라고 믿어왔던게 막상 보면 별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건강 잘 챙기고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것에 집중하려고 해요. 아주 큰 일탈만 아니라면 적당히 할때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바쁘실텐데 참 섬세하십니다
맞아요 3주요. 이제 딱 일주일 남았어요
오늘은 미장원 와서 어머니 머리 다듬고 있어요.
하루하루 그냥 즐겁게 지내봐야죠
인생이다그런님 응원덕에 자알 보낼것 같아요
인생이다그런님 아주 아주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늘 고마워요
둠키님의 글을 읽으면, 결혼후 지침서 같습니다.
언제 그렇게 될 지 모르지만,
빨리 하고 싶은 말 참고 살아야 하는데 ㅎㅎ
아직 임자를 못 만났는지, 아직 철 없이 지내는군요 ^^;
칼국수를 못 먹고 돌아온 것이 나무 아쉽네요 ㅠ
돈보다 시간이 중요한데,
시간을 내려면 돈이 필요한 뭔가 뫼비우스띠 같은.
둘 다 생기면 함께 할 사람이 또 없더라는 ㅠㅠ
그런 시간이 점점 다가 오는 것 같아요.
이번 한국 휴가 다녀 오면서,
그런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이민의 가장 힘듦은 본인이 아닌 자녀 같아요.
요즘 결혼을 생각하니 자녀까지....
너무 먼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아리까리 합니다 ㅋ
가족분들과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무엇보다 건강 우선 하시고요 ^^b
일정 잘 보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셨나봐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저얼대 저를 보면서
저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보재정도로 생각하시면 딱 맞지싶어요 ㅎㅎ
돈과 시간 정말 말씀대로 입니다
양면인것 같아요
어쩔때는 돈으로 시간을 사기도 하고 말이죠.
일을 하는 시간으로 돈을 벌기도 하죠.
건강염려 해주셔서 요즘 건강은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감사해요
우리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요!
그리고
칼국수는 좀.. 대신 다음에 두배로 맛나게 드시길요.
둠키 브러님. 정말 오랜만에 안부 드립니다. 제 인생에서 5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큰 일이 좀 있었기에 그동안 멘탈 좀 잡느라고 고생 좀 했습니다.
1. 어머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얼마나 기쁘신지 실감이 납니다. 저도 이번주에 부모님이 4년만에 미국에 오셔서 기대가 됩니다.
2. 로또가 잭팟이 터짐 어떤 기분일지 참....
3. 너무 와닿는 명언이네요. 아이는 사랑을 주기 위해 낳는다...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즐거운 마덜스 데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브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5 10:12
저는 딸둘이고 나이가 어린데도 감정 기복이 장난이 아니에요 와이프도 가끔 지친다고 하고요 ㅜㅠ 우리 모두 고생 많습니다.^^
딸 둘이시면 더 섬세하게 대해셔야 할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너무 부러워요.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공주님이 있다니..
쉽지 않죠? 저두요.
그래도 사랑 많이 아끼지 않고 주려고 노력해봐요. 우리..
우리 정말 고생이 많죠 맞아요. 건강하구 우리 같이 힘내봐요 V5 밥수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