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디오를 즐길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가 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음악을 듣는것이 괴로워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기 탓으로 돌리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어떤 자세로(..^^) 음악을 들으시는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많은 오디오파일들이나 음악 애호가들이 소파를 적극 추천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선 자세가 편안해 진다는것..(음악을 듣다가 잘 수도 있지요..^^)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앉았을 때 무엇보다 트위터의 위치를 맞추는데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스피커의 형태가 톨보이인가 북쉘프인가에 따라서 각기 다른 성향을 내보입니다만..
북쉘프인 경우에는 스피커 스탠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피커간의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어야 겠지요..
가정집에서 흔히 보듯 스피커와 중간의 콤포넌트가 딱 붙어서 있으면 풍부한 스테레오를 즐기실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토우인이나 그런 것은 사용자의 편이에 맞추시면 됩니다..
몇몇 스피커들의 경우엔 토우인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음장을 내 보이는 것이 있으니 만큼..
여러가지를 시도하셔서 좋은 위치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EQ LOVE님도 언급하셨듯이..
공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실제로 듣는 음중에 직접음보다는 간접음(반사, 잔향등등)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을 안다면 소스와 스피커에 돈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여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물론 스피커와 소스에 돈을 들이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옆벽을 분산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흡음을 해야 하는가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저 역시 어느 것이 좋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아마도 공간에 처리를 한다고 하면 그 액수로 말미암아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십니다만..
집안의 가구 배치를 좀더 신경을 쓰시고..
특히 책을 많이 소유하셔서 책장들이 많다면..
이들 책장안의 책을 불규칙하게 꽂으셔서 면을 난반사할 수 있도록 하신다면 나름대로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책들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재미도 있겠구요..
하나 덧붙인다면..
음악을 들으시는 것은 좋으나.. 우리나라에서 현재로서는 가정집에서 방음이 철저하지 못한 관계로 이웃집에 피해가 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
요즘들어 점점 AV를 즐기시는(특히 DVD포함) 분들이 점점 늘어가시는 데..
스피커의 세팅에 대해서는 이미 AES등에서 권장하는 각도와 위치가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의문나는 점이 있으시면..
이곳은 프로용 오디오를 다루는 곳이니만큼.. 홈오디오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