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시(昆明市) 진닝현(晋宁县)에서 최근년 청소년실종사건이 잇따라 발생, 실종 청소년들이 어디론가 끌려가 강제노역을 당하는 것으로 추론되면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안기관은 진상규명을 위해 5월 초부터 형사전문사업팀을 동원했으며 공안부는 또 지난 21일 수사단을 현지에 보내 사건 조사처리를 감독하고 관련인원의 책임을 추궁하도록 했다.
현지 당위 정부는 진닝에서 실종 악성형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감안해 부현장을, 공안국 전임 국장 다치밍(达琦明)과 진청진(晋城镇) 당위부서기이자 파출소 소장인 자오후이윈(赵会云)을 파면시키기로 결정했다.
청소년 잇단 실종사건은 지난 4월 19일 한야오(韩耀)가 실종되면서 부터 주목을 받게 됐다. 한야오의 어머니 청롄옌(成联艳)에 따르면 한야오는 올 6월 윈난성공상관리학교를 졸업하게 되는데 지난 4월 13일 부터 진닝현 밍지(名基)지반공정측량유한회사에 출근했다. 지난 4월 25일 저녁 동료의 전화를 받고 한야오가 이날 오전 9시 좀 넘어서 부터 소식이 두절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청롄옌은 26일 회사 소재지인 진청진 난먼촌(晋城镇南门村)에 갔다. 청롄옌은 난먼촌 마을 주민들로 부터 최근 몇년간 최소한 소년 4명이 마을 부근에서 실종됐으며 가장 어린 실종자는 12살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난 5월 9일 저녁 9시 쿤밍시공안국 보도대변인판공실은 소식을 발표해, 세밀한 조사를 거쳐 장융밍 (张永明)이 중대 범죄혐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거처에서 실종자 한야오의 핸드폰(전화카드)과 은행카드 등 관련 증명서를 수색해냈으며 현장 증거에 대한 감정을 거쳐 한야오가 이미 피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 장융밍은 경찰에 구속됐으며 사건 관련 수사는 진행 중에 있다.
윈난성 진닝현 실종사건은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8명에서 17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 가족에 따르면 가족이 실종된 후 진청진파출소에 신고했지만 증거로 될만한 실종현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경찰측이 형사입건하지 않았다고 한다. /CNTV 흑룡강신문
첫댓글 파출소 소장부터 병사까지 다 엎어버려야지~로백성이 멀 믿고 살겟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