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소리에서일어난일 프리뷰] 2012 K리그 2라운드 대전 vs 전북

[율소리에서일어난일]

 대전시티즌 VS 전북현대모터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장소 : 대전 월드컵 경기장 (퍼플 아레나)

일시 : 2012년 3월 11일 (일)

킥오프 : 15:00

중계 : CMB 대전 (Live!!), 아프리카 TV

Prologue                                                                                                                                                        

(사진출처 : 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한 전북, 반면 고심이 깊은 대전...

두 팀은 저번 1라운드를 다르게 출발했다. 전북은 성남을 홈에서 역전승을 거둔 반면,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크게 졌다. 빗속에서 펼쳐진 경기였지만 경남의 공격력은 대단했고 대전은 삐걱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2년차 유상철 감독은 “닥공” 의 전북을 만나 어떤 전술을 펼칠지... 이 두 팀의 대전에서의 경기는 어떠할지 궁금해진다.

<연맹 공식 프리뷰>

대전과 전북 모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지난 주말 경남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K리그 개막 8경기 중 스코어가 가장 많이 벌어진 경기였다. 전북은 주중에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전에서 1-5 참패를 겪었다. 지난 해 K리그 챔피언이 받아들이기엔 힘든 스코어였다.

유상철 대전 감독은 경남전 완패가 쓴 약이 됐다는 입장이다. 대전 선수들은 전북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휴일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했다. 대전은 홈경기에선 나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지난 해 지휘봉을 잡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더욱 견고해졌다.

벨기에 출신 케빈이 이변의 선봉에 선다. 케빈은 지난 주말 경남전에서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경남전 대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도 선수단 사기를 북돋우며 큰 형 역할까지 도맡았다는 후문이다.

전북은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으나 주중 광저우전에서 1-5로 무너졌다. 전북은 에닝요를 전진배치,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 세우는 투톱 전형을 짰고 새로 영입한 김정우, 서상민 등을 투입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되려 상대 역습과 결정력 높은 슈팅에 고전했다.

그동안 지적받아왔던 수비 문제가 불거진 경기였기에 사태의 심각성이 더하다.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은 수비 안정 없이는 '닥공 시즌2'도 없다며 흐트러진 팀 전열의 재정비에 나섰다. 김상식을 중심으로 포백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이번 대전전을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대전과 전북의 통산 전적은 16승 14무 15패로 대전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러나 전북은 2008년 6월 25일 이후 대전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앞서있고 최근 대전원정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전북이 대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지만 홈에선 0-0으로 비긴 바 있다.

Last Round & Match                                                                                                                                     

(사진출처 : OSEN)

전북 vs 성남

경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온 매치다. 전력누수가 별로 없는 전북, 막대한 보강을 한 성남과의 경기가 개막전으로 열렸다. 전반 13분 황보원의 로빙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하강진의 키를 넘겨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종전 기록자인 現 인천 우성용 코치의 K리그 최다골 116골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5분 뒤 그는 황보원의 패스를 받아 또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대단한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전반 24분 성남 에벨톤이 헤딩골이 터졌다. 이 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진포의 어시스트로 따라가는 골이 나왔다. 전북의 수비는 에벨톤을 너무 쉽게 놔두지 않았나 싶었다. 후반 5분 에벨톤의 추가골이 나왔다. 에벨톤의 드리블과 침착한 슛이 돋보였지만 전북의 수비는 지적을 안 받을 수가 없다. 이 날 전북의 박원재는 왼쪽 수비수가 아닌 윙 포워드로 나왔다. 포항 시절 미드필더를 간혹 보긴 했지만 전북에서는 처음이 아닌가 싶었다.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체력이 없어서 그런지 활동량이 둔해보였고 크로스와 패스의 성공률이 낮았고 에벨톤-박진포 두 선수의 돌파에 자주 뚫리는 경향 이였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 후 나쁘지는 않았다며 한 두 번 더 기용할거라 내비쳤다. 경기는 팽팽히 펼쳐지는 가운데 후반 37분 에닝요의 프리킥 역전골로 전북이 앞서갔다. 이 골은 2010년도 K리그 4라운드 전주에서 성남과의 경기 때 나온 골과 매우 흡사했다. 전북은 이로써 2012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양 팀 출전선수

전북 : 김민식 / 진경선 조성환 임유환 최철순 / 박원재(교 : 김동찬) 루이스(교 : 이승현) 에닝요 / 이동국(교 : 정성훈)

성남 : 하강진 / 홍철 사샤 윤영선(교 : 임종은) 박진포 / 김성환 / 한상운(교 : 이창훈) 윤빛가람 에벨찡요(교 : 전성찬) 에벨톤 / 요반치치

득점 : 이동국(전반 13분, 18분), 에벨톤(전반 24분, 후반 5분), 에닝요(후반 37분)

어시스트 : 황보원(이동국 2), 박진포(에벨톤 1)

경고 : 조성환, 에벨찡요, 임유환, 김상식, 황보원 (시간 순)

관중 수 : 20,198 명 (전주 월드컵 경기장)

Man of The Match : 이동국(전북)

(사진출처 : 경남FC 공식 페이스북)

경남 vs 대전

대전은 경남 원정 경기를 가졌다. 많은 비와 바람으로 선수들이 뛰기엔 힘든 경기였을 것이다. 이 날 경남의 공격은 어마어마 했다. 윤일록, 까이끼 등 미드필드 지역부터의 압박이 좋았고 수비의 혼란을 틈타 슈팅을 많이 때렸다. 이 날 수훈선수인 까이끼의 돌파력은 대단했다. 대전은 벨기에 특급 케빈 오리스의 높이에 의존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고, 볼이 전혀 투입되지 않아 보였다. 대전의 수비진은 경남의 공격진을 압박을 제대로 하지못해 까이끼와 김인한 에게 연달에 실점을 하고 말았다.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슈팅수 22:5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다. 개막전에 경남에게 당한 유상철 감독은 전북을 상대해 어떤 경기를 펼치지 궁금해진다.

양 팀 출전선수

경남 : 김병지 / 고재성 루크 강민혁 정다훤 / 조르단(교 : 이용기) 조재철 강승조 까이끼 / 윤일록(교 : 호니) 이재안(교 : 김인한)

대전 : 김선규 / 이웅희 이호 이광현 김창훈 / 김태연 이슬기(교 : 한덕희) 이현웅 / 고대우 (교 : 한경인) 케빈 정경호(교 : 레오)

득점 : 윤일록(전반 33분), 까이끼(후반 23분), 김인한(후반 25분)

어시스트 : 까이끼(윤일록 1, 김인한 1), 김인한(까이끼 1)

경고 : 이광현, 호니, 김태연 (시간 순)

관중 수 : 4,344 명 (창원 축구센터)

Man of The Match : 까이끼(경남)

History                                                                                                                                                           

(사진출처 : 대전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양 팀의 상대전적은 전북 기준 15승 14무 16패 57득점 56실점입니다.

이번 경기가 승-패 동률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찬스 입니다!

◇대전 vs. 전북 (대전W, 03/11 15:00)

-. 2011년도 상대전적
05/29 대전 2 : 3 전북
10/22 전북 0 : 0 대전

-. 대전
2011 시즌 마지막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상대기록
대전 최근 대 전북전 8경기 연속 무승 (2무 6패, 08/06/25 이후)
전북 최근 대 대전전 원정 3연승 (09/08/30 이후, 3경기 9득점)
대전 역대 통산 대 전북전 16승 14무 15패

(출처 : 연맹 공식 프리뷰)

Fact & Records                                                                                                                                             

- 전북 예상 선발 라인업 -

(예상이 빗겨갈 확률 100%.... 다틀릴듯ㅠ.ㅠ)

- 조성환 선수는 지난 광저우 경기에서 꼬리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예상 결장 기간 4-6주)

- 임유환 선수는 지난 광저우 경기에서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번 경 기 결장 예상)

- 이강진 선수는 전북에서의 데뷔전을 이번 경기에 치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동국 선수가 득점 기록 시 K리그 기록에 남습니다. (현재 117골)

- 대전 예상 선발 라인업 -

Referee                                                                                                                                                          

김용세 감독관  매호영 주심  원창호 허창환 부심  이종국 대기심

이상 네 분의 공정한 판결 기대 합니다.

Remarkable Player & Expectation Score                                                                                                        

(사진출처 : 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 대전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김정우 : 김정우 선수는 저번 ACL 1차전에서 전북팬들 에게 선을 보였습니다. 100%의 상태가 아닌 몸으로 선발 출장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수비와 공격 사이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고 뭔가 보여주려는 의욕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시너지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 생각되어 이번 경기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았습니다.

케빈 오리스 : K리그 첫 벨기에 국적 선수인 케빈 오리스. 이번 시즌 대전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입니다. 지난 경남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을 이끌어 가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 날 대전의 공격과 수비는 실수가 많았고 선수들 간의 호흡이 뒤틀려 경남의 공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케빈은 침울한 선수단의 분위기를 잡는 큰 형 역할을 해 기대가 됩니다 약해진 전북의 수비진을 케빈이 어떻게 대처할지.

예상 스코어는 아무래도 전북이 큰 점수차로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5:1..................

그래픽 조공을 매번 주시는 수원 프리뷰어 "서리의 여왕" (@queen_of_frost) 님께 감사를 ^^

[Superstar,,]

매 호영주심 ㄷㄷㄷ

[율소리에서일어난일]

ㅋㅋㅋㅋ평판이 별론거 같은뎅

[○전북현대○]

전북 라인업 이렇게 나왔으면 진짜로

[이여니2]

222222ㅋㅋㅋㅋ

[율소리에서일어난일]

아무도 모르는 라인업 ~.~

[주휘민]

이강진.!!

[율소리에서일어난일]

내일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

[최철순!]

진경선은 좀 쉬게하고 정훈을 씁시다ㅠㅠ감독님 ㅠㅠ

[율소리에서일어난일]

정훈 보고싶네요ㅠ.ㅠ

[수박짱]

라인업 이번엔 꼭 다 맞추시길!!!ㅎㅎ

[율소리에서일어난일]

못맞힐거 같네여 ㅋㅅㅋ

[쌈영]

드로겟 후반교체라도 좋으니 얼마나하는지 좀 볼 수 있었으면ㅋㅋㅋ

[율소리에서일어난일]

나올거 같긴 하네요~~ㅋㅋ

[★전북★공간을지배하는 에닝요]

드로겟의 드로잉과 치달이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율소리에서일어난일]

1년 알차게 써먹고 보내야하는데 말이죠 ㅋㅅㅋ

[[전북]해리키웰]

중계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cmb 대전이면 대전에서만 나오는거 아닌가요?ㅠㅠ

[율소리에서일어난일]

아프리카 티비로 보실수 있습니다.

[빛나라★전북의별]

아.. 이번경기의 관건은 전북의 멘붕회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