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선수 사건을 보면서 참 씁쓸합니다.
이번사태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보자면 구단 내부사정이 아닌
팬들 또는 밖에서 볼때말이죠..
아니요 아마 거의 같을겁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입단전 상당한 침체기였습니다.
더이상 업급안해도 아실테구요.
01-02 시즌 김승현입단후
36승18패 정규리그 우승-정규리그 시상식12개부문 수상
김승현 - 어시스트 , 스틸 , 신인상 , 정규리그 MVP , 베스트 5
챔피언결정전 우승
02년 아시안게임 우승 - 결승전 김승현 활약 다 기억하시죠?
02-03 시즌 정규리그우승
38승 16패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03-04 시즌 정규리그 3위
김승현 - 어시스트 , 스틸 , 베스트 5, 수비5걸
04-05 시즌 정규리그 6위
김승현 - 어시스트와 스틸 1위로 나오는데 <이건 확실치 않네요.?>
05-06 시즌 정규리그 6위
06-07 시즌 정규리그 4위
6년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KBL기록
오리온스가 이면계약서까지 써가면서<이건 사실 오리온스만의 문제는 아니죠>
김승현을 잡으려고 했던 이유
아시겠습니까?
물론 저 모두가 김승현 100%의 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김승현이 입단후 달라진것들이며 특히 첫해와 두번째해의 성적
그리고 6년연속 플옵진출 과연 김승현이 없었으면 어땠을까요?
박지현선수도 있었고 다른 가드들도 많았다고 주장들 하실수 있을까요?
전 흔히 말하는 김승현의 빠 아닙니다.
원년부터 오리온스팬입니다.
제가 묻고싶은건 이거 하나입니다.
김승현의 이면계약이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KBL의 말도안되는 샐러리캡제도와 샐러리캡은 맞춰야 하고 선수는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면계약
당시 이면계약을 안하더라도 FA김승현의 연봉은 6억정도였을듯 합니다.
감히 건방지지만 단언하나 하자면 당시 오리온스의 김승현이 다른팀의 김승현이 된다면
그팀은 최소 플레이오프 보장이라는 소리도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른팀들자체도 충실한 팀들이었으니까요.
농구에서의 가드...농구는 키싸움이다 하지만 가드역시 매우 중요하죠..말이 다른데로 셌는데
제 요지는 김승현이 2년동안 보여준게 없다 이면계약은 계약이 아니다.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여쭙고 싶습니다.
과연 김승현에게는 왜 이면계약이 존재했으며
<당시 그럼 이적했으면 되지 않느냐했지만 이적을 하더라도 분명히 그팀에서도 존재했을겁니다 이면계약서는...>
왜 오리온스가 이면계약서를 작성했는지..
그리고 왜 이걸 오리온스가 언론에 이상하게 흘렸는지
그리고 선수생명마감위기를 감수하고 언론에 김승현 선수가 밝혔는지 돌아보면 나옵니다.
자꾸 2년동안 보여준게 없으니 연봉삭감은 마땅하다고들 하시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계약내용에는 마이너옵션은 없으며
2년동안 보여준게 없더라도 지불해야 하는게 스포츠 연봉입니다.
오리온스가 동네구단도 아니고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값어치가 10억5천만이라고 판단되었기에 계약을 한거였죠
그게 아니면 계약을 안했을테구요 근데 이제와서 보여준게 없으니까 못준다 이건 명백한 계약위반입니다.
<마이너옵션도 없으니깐요>
마치 심한비유를 하면 신차를 사서 3년동안 타고 3년뒤에 값는 유예할부를 했는데 차가 보여준게 없으니
계약된금액을 전부 못낸다와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부상으로 1경기 뛴 맨유의 오언하그리브스도 마찬가지이고요
부상은 아니었지만 5년동안 천문학적인 액수로 계약한 박찬호선수의 뜻하지 않은 부진때도
연봉은 지불되었습니다.
몸관리를 못하는 선수이고 하지만 분명 김승현은 오리온스에서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야구에서 심정수 이야기가 나오는데 심정수의 파괴력은 김승현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대형타자였을뿐이지 삼성을 우승으로 이끌 그 무언가가 부족했고 삼성의 대표선수라고 할수도 없었습니다.
삼성은 원래 강팀이었고 강팀에 심정수가 일원이된것이었죠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그럴수도 있지만
오리온스는 김승현덕분에 통합우승1회 정규리그 우승1회 6년연속 플옵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울수 있었죠.
첫댓글 김승현은 용병을 잘 만난 탓도 있어서리; 핏마신 데리고 우승 못한건 좀..
하지만 김승현의 모든 실력이 용병떄문에 나온건 아니죠. 우리나라 가드들은 대부분 걸출한 용병들과 다 발 맞추어봤습니다. 김승현만 용병덕 본건 아니죠.
KBL 탑포가 가운데 최고의 외국인선수를 못 만난 선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C급 용병이 김승현 만나면 A급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용병운도 힉스 핏마 리벤슨 제외하면 없다고 봅니다 ,, 그나마 힉스 제외하고는 자신이 공잡고 플레이하는 유형이죠
대표적인예가 레이저라고 봅니다
오히려 핏마는 KBL가드와는 맞는 타입이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특히 김승현같이 공을 오래 같고 게임을 풀어하는 스타일과는 거의 안맏는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서도 4강 특히 중간에 밀러까지 잇엇던 상황까지 생각하면 많이 올라간거라고 생각되네요
센터가 막장이었다가 그냥 그저 그런 애로 바뀌었었고 슈터들이 줘도 못 먹는데 우승 할 수 있나요? 그리고 피트마이클은 기량은 최고지만 그냥 1:1에서만 최고였죠.
네이트도 있었잖아요 :)
피트 마이클이 우승을 가져다줄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봄...경기막판 한점차승부때 승리는 몰라도...
계약 자체는 이행되어야죠. 그걸 부정하는 오리온스는 잘못된거고... 불법인 이면계약을 한 당사자인 김승현도 처벌받아야될겁니다.. 물론 이면계약한 다른팀 선수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KBL에서 그걸 다 밝히려 하지도 않겠거니와.. 이번 사태를 보고 그들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은폐하겠죠...
샐러리캡에 의한 정식계약이었다면 안지키는 '구단'의 100% 사기극이지만 이면계약이라는 것땜에 '구단''선수'다 정당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약자가 손해를 볼수 밖에 없는 현실이 .......... / 오언하그리브스나 박찬호 선수는 이면계약이 아니고 정식계약이므로 이사건과는 별개인거 같습니다.
그렇죠 정식계약이므로 별개이지만 엄밀히 말해 이면계약이 존재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선수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구단이 야속해서 한말뿐입니다.
리그의 규정이 법보다 앞선다는 생각을 하시네요... 국가 공인자격증과 일반 듣보잡 수료자격증을 같은걸로 보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승현이 잘했던 못했던 구단이 목소리를 낼수 있는것은 정확한 계약이행을 한 후라야 합니다. 불공정 계약이었다 하더라도 양측에 외압없이 합의에 의해서 체결된 정식계약서라면 규정이든 뭐든 상관없이 계약을 이행해야 합니다.
전 현실적이 얘길 할뿐이죠..법대로 해도 약자와 강자는 존재할수 밖에 없으니..지금 우리가 무슨얘길해도 만약 김승현 선수가 선수생활을 못하면 그 책임은 김승현선수 혼자 짊어지는거고 우리는 나중에 그때 그런사건이 있었지 하면서 지나갈껀데 그냥 아쉬워서 적었습니다. / 저도 '힘껏'님 생각처럼 이 사건이 많이 아쉽네요 / 몇줄의 글을 읽고 그 사람의 생각전부를 안다고 생각하는 글은 좀 자제했으면 하네요...여기 글 쓰시는 분들은 일반 초딩수준은 벗어난 메니아적인 시각일꺼라 서로 존중했으면 합니다.
피펜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피펜님께서 하는 말도 틀리지 않습니다. 근데 님이 쓰신 말씀중에 "몇줄을 글을 읽고 그사람의 생각전부를 안다고 생각하는 글" 하고 "일반 초딩... 존중했으면 합니다" 부분이 제게 하는 말씀인가요?? 제가 무시하는듯한 글을 썼나요? 제가 잘난척 하면서 아는척을 했나요?? 과거에 법무관련 직업을 가진적이 있기에 "그래도 계약이 규정보다 상위이다" 라는 일반적이고 현실적인 글을 쓴건데 제가 비현실적인 글을 쓴건가요?? 불공정 계약도 일단 체결되면 이행 할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인데 제가 몇년간 잘 모르고 일을 했던건가요??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심정수 얘기 제가 했는데 살짝 발끈하네요 김승현이 잘했다는것은 알지만 심정수의 커리어를 알고 쓰신글인지 0.335 에 53홈런 142타점 110득점 볼넷133 장타율 0.720을 기록했던 선수를 그저 대형타자였고 파괴력이 김승현 만큼이 아니었다니 야구에 대해서 잘모르신것 같습니다. 야구특성상 한선수가 팀승리에 기여할수 있는 영향력이 농구보다 적을수 밖에 없는걸 아시는 분이 심정수에 대해서 이렇게 폄하하시다니 . 이대호가 두시즌걸쳐쳐도 칠수있을까 말까한 53홈런을 쳤는데 그저 대형타자였다니
제 생각엔 에프에이님이 제 말뜻을 삐딱하게 받아들이신듯 한데요? 심정수의 능력을 폄하하는게 아니라 선수개인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는겁니다. 단정적으로 말해 심정수 없는 삼성은 우승할 실력을 갖춘 팀이지만 김승현없는 오리온스는 우승할 전력이 아닌게 현실이죠 왜 그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단어를 표면적인 뜻으로만 받아들이신다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당시 현대의 심정수는 그냥 "괴물이었죠. 심정수를 보유하고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시절이 잇었습니다. 지금도 97년부터 야구 현대팬이었는데, 이렇게 위압감을 주던 타자는 없었다고 봅니다.사실 국내 타자에서 이승엽에게 56호 홈런으로 묻혀서 그렇지, 이승엽이 당시 유리한 홈구장을 쓰고 있었다는것을 감안하고 수원구장에서 홈런을 53개까지 쳤고 모든 타격순위에 2위안에 입상하고 출루율은 1위를 기록하는 초대형타자라고 봅니다.
삐딱하게 보지 않아도 문제는 있어보입니다...누가 있어서 우승을 하고 누가 없어도 우승을 하고의 개념을 너무 님 자의적으로 생각하신거 같습니다...어떤 팀스포츠든 우승을 혼자의 힘으로 할수는 없습니다...그 비중이라는것도 쉽게 객관화 할수 없는 거구요....그리고 누군가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할때는 신중해야 합니다...그냥 대형타자라??...그렇게 따지면 김승현도 그냥 대형가드죠...
제 자의적으로 생각했다면 제 생각이 짧았던 점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가 심정수선수를 폄하하는것으로 느끼셨다면 그점역시 사과드립니다^^제가 말씀하고픈 요지는 삼성이야 워낙 짜임새가 있는 강팀이었고 심정수가 없어도 꾸려나갈수 있는 팀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은거였습니다. 심정수선수 폄하의도는 없었으니 심정수팬분들께서는 오해하지 마시고 노여움푸세요.^^솔직히 김승현없는 오리온스 힘들게 2시즌 보낸건 사실이니깐요 전 그걸 말씀드리려고 한거였습니다.
현대 심정수는 역대를 통틀어도 손가락에 꼽을만한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예가 마땅치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명해 주시니 진정성을 충분히 느낍니다.
이름은 밝히지못하겠지만 KBL에서 정상급의 선수나 혹은 그정도급의 선수인데 저연봉을 받는 선수는 거의다 이면계약이 있다고 의심할 만합니다. 김승현이 이면계약한게 잘못이긴 하지만 일종의 관행처럼 굳어졌기에 김승현의 잘못한 부분은 적다고봐야죠. 그리고 구단이 계약을 이행못하겠다고하는건 양아치같은 행동이구요. 김승현이 10의 잘못을 했다면 구단은 90의 잘못을 한겁니다.
동감...
이글..속시원합니다! 안망한글...ㅋ
에휴 이제 김승현 리즈시절의 플레이를 다시보고싶은 꿈은 왠지... 점점 멀어져만 가는군요...... 참 아까운 천재선수...ㅜㅜ
이제 김승현...나쁘게 끝났어도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됐네요. 다행이라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