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p>어느덧 2023년도 5월이 지나고 있는 요즘 우리 형제님들 다들 안녕하신지요?</p><p> </p><p>1. 레이 오프</p><p>지난 3월 31일 금요일. </p><p>오후 2시 회사 인사 부서에서 갑작스레 저를 호출합니다. </p><p>오늘부로 당신과의 계약을 끝내겠으니 그대로 집으로 귀가하시오 라는 통보를 하더군요. </p><p> </p><p>자리로 돌아가서 물건을 챙기는 것도 허용이 안되고</p><p>인사 부서 직원이 알아서 챙겨서 갖다주더라고요. </p><p>제 머리는 멍해지고 아무 말도 안 들리더군요. </p><p> </p><p>아 이것이 미국의 레이 오프로구나. </p><p> </p><p>"침착하자,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했다. "</p><p>마지막으로 매니저에게 괜찮다, 그동안 고마웠다 인사를 하고 회사를 나왔습니다.</p><p> </p><p>그리곤 저를 픽업하러 온 와이프를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p><p> </p><p>2. 미국의 실업 수당</p><p>레이 오프를 당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것이었습니다. </p><p>각 주마다 노동부 홈페이지가 있고 어카운트를 만들고 신청하는 시스템이더군요. </p><p> </p><p>모든 정보를 입력하니 승인이 되고 실업 급여는 2주 단위로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p><p>매 2주동안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해야 하고, 실업 급여는 한주에 $500 정도가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p><p> </p><p>3. 구직 활동</p><p>마침 4월부터 NBA 플옵이 시작됐는데 아무런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p><p>드라마, 예능 아무것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p><p>일상이 흐트러저 버리니 아무것도 안되고 </p><p>오로지 취업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p> </p><p>아 타지에서 이게 무슨꼴이람. </p><p> </p><p>그래도 열심히 다시 구직 활동을 하니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고 면접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p><p>그렇게 4월을 지나 지금까지 10군데 정도를 면접을 봤습니다. </p><p> </p><p>4. 잡오퍼</p><p>초반 7번의 면접은 맘에 드는 회사가 2군데 있었는데 다 떨어졌습니다. </p><p>면접도 좋았는데 말이죠. </p><p>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면접본 A회사에서 구두 오퍼를 받고 </p><p>월요일 다른 B회사 면접 예정입니다. </p><p> </p><p>A아님 B가게 되겠지요. </p><p>A, B 회사 모두 지난 직장보다 맘에 들어서 </p><p>레이 오프가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p><p> </p><p>딱 6주가 걸렸네요. </p><p> </p><p>5. 플스5</p><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9292e4d4529069032548694a1b46c3efd54d718" data-origin-width="2016" data-origin-height="1512" style="width:50.00%;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9292e4d4529069032548694a1b46c3efd54d718"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59e75ad96e7479a01d4521904210997b328ea1ab" data-origin-width="2016" data-origin-height="1512" style="width:50.00%;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59e75ad96e7479a01d4521904210997b328ea1ab" class="txc-image-grid"></span></div></div><p>잡오퍼를 받은 기념으로 플스5를 사봅니다. </p><p>이제 설치만 막 끝내고 아스트로만 해봤는데 와 플스2만 접해본 저로서는 신세계네요. </p><p> </p><p>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p><p>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혹시나 계시다면 꼭 힘내시라고 말씀 드립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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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이네요, 저도 작년 초 회사에서 나와 지금까지 구직 중입니다.. 40대 후반이라 솔직히 많이 힘드네요, 최종 면접 까지 네다섯번 이상 간적도 있고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면접도 여러번 인데 현실은 쉽지 않네요, 나이대가 젊으실 수 있고 미국인거 같은데 그래도 저도 용기 얻고 갑니다, 나이가 있는 구직자는 한국에서 쉽지 않네요, 좋은 팁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보다 더더 힘드실텐데 꼭 잘 되시길 멀리서 응원 드립니다. 저도 40대 중반이라 이번에 걱정이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운동 게을리 하지 않고 관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드리는 팁이 있다면 꼭 구직 활동과 함께 운동도 병행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집에만 있거나 도서관에 있거나 했는데 퍼지기 딱 좋은 환경이 되더라고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mimin감사합니다, 사실 퇴사하면서 불안감과 고통에 러닝을 시작했는데 6개월정도에 15kg 이상 감량이 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저녁을 거르고 뛰는 생활이 반복되다보니까 나중엔 탈장도 오고 해서 지금은 식사도 조금씩 늘려가며 하루에 10km 정도만 뛰고 있습니다. 경력이 있어도 이직은 쉽지 않네요.. 덕담 감사합니다, mimin님도 이번에 들어간 직장에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젊을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막연한 동경이었지요. 미국에 사는 지인들이나 뉴스 콘텐츠들 통해서 듣는걸 종합하면, 저 같은 멘탈레기는 살기 어렵겠더군요. 해고되시고 멍해지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좌절로 쓰러졌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잘 극복하시고 전화위복 삼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심이고, 한때 해외 생활을 꿈꾸던 사람으로써 부럽기도 합니다.
첫댓글 전화위복. 좋은소식이라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맘고생 많으셨네요~ 이직한 회사에서도 적응 잘하시고 컨퍼런스파이널부터는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고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네요.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고생한 본인에게 축하 선물까지 제대로네요~ 이제 즐기세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타지에서 마음고생이라니 달갑지 않으셨겠네요. 그래도 전화위복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저도 작년 초 회사에서 나와 지금까지 구직 중입니다.. 40대 후반이라 솔직히 많이 힘드네요, 최종 면접 까지 네다섯번 이상 간적도 있고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면접도 여러번 인데 현실은 쉽지 않네요, 나이대가 젊으실 수 있고 미국인거 같은데 그래도 저도 용기 얻고 갑니다, 나이가 있는 구직자는 한국에서 쉽지 않네요, 좋은 팁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호기롭게 때려치고나와서 재 취업까지 2년가까이 걸렸던거 같네요.
저는 부모님이 보시기에 쟤는 뭐믿고 저래 뻔뻔해 하실 정도로 주눅 안들고 나 하나 갈데 없겠어 하면서 지냈던거 같아요 ㅠㅠ
@크리스 웨버 쉽지 않으셨을텐데 결국 성공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야 하는데 애들하고 와이프 보기 미안해지기 시작해서 그런지 압박감도 심하고 힘드네요 ..
저보다 더더 힘드실텐데 꼭 잘 되시길 멀리서 응원 드립니다. 저도 40대 중반이라 이번에 걱정이 많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운동 게을리 하지 않고 관리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드리는 팁이 있다면 꼭 구직 활동과 함께 운동도 병행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집에만 있거나 도서관에 있거나 했는데 퍼지기 딱 좋은 환경이 되더라고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mimin 감사합니다, 사실 퇴사하면서 불안감과 고통에 러닝을 시작했는데 6개월정도에 15kg 이상 감량이 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저녁을 거르고 뛰는 생활이 반복되다보니까 나중엔 탈장도 오고 해서 지금은 식사도 조금씩 늘려가며 하루에 10km 정도만 뛰고 있습니다. 경력이 있어도 이직은 쉽지 않네요.. 덕담 감사합니다, mimin님도 이번에 들어간 직장에서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전화위복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잘 되실게예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잘 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화이팅 입니다
타지에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속으로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축하드려요. 더 좋은일이 있으시라고 그런가봐요.
플스 5도 잘 즐기시고 부모님 맞이준비도 더 편하게 하시길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많은 이직을 해존 경험으로는
가고 싶은 곳이 떨어지면 항상 그 다음엔
훨씬 더 좋은 조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힘내시고!!
ps5는 로망이죠!!
같은 미국 하늘아래 계셔서 항상 글이 올라오면 반가웠는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잘 통과하시리라 응원드립니다! 저는 요즘 최근 이곳 택사스 총기 난사 사고 때문에 마음이 참 많이 힘들어 까페에도 잘 못들어오고 있네요. 곧 추스리고 일상생활 해야겠죠 ㅠㅠ
저도 젊을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막연한 동경이었지요. 미국에 사는 지인들이나 뉴스 콘텐츠들 통해서 듣는걸 종합하면, 저 같은 멘탈레기는 살기 어렵겠더군요. 해고되시고 멍해지셨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좌절로 쓰러졌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잘 극복하시고 전화위복 삼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심이고, 한때 해외 생활을 꿈꾸던 사람으로써 부럽기도 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잘 될거에요 머나먼 타지에서 정말 고생하십니다
잘 풀리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두 회사 중 한 곳에 잘 정착하시고 농구도 같이 응원합시다. ㅎㅎ
화이팅!!! 잘되실거에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전화위복 축하드립니다!!
쉼이 필요한 때... 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잡오퍼 축하드립니다!!!
플스2 이후에 안해 봤는데... 구매 해야할까요?!?!ㅎㅎㅎ
마음고생 정말 심하셨겠네요.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건승하세요~
아 글 뒷부분에 좋은 소식이 있어 너무나 다행입니다 :)
미국회사 해고는 정말...칼 같네요. 짐 챙기는 것도 안 된다니 ;
전화위복이 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와 축하합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네요.
잘 풀리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잘되실거에요~
멋있네요 응원합니다
잘 풀리셔서 다행입니다. :-)
새로운 곳에서 건승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다행이네여.
와 전화위복 축하드립니다
잘 풀리고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미쿡의 고용환경은 정말 무섭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
타국에서 마음 고생 많으셨네요ㅜㅜ 앞길은 더욱 밝으시길 응원합니다!
전화위복!! 축하 드립니다~
미국은 정말 칼같네요 그래도 전화위복이 되셨길 바랍니다!!
참 미국의 해고 시스템은 살벌하네요
잘 되셔서 다행입니다
실발하네여.. 그런곳에서 정착하시고 살아가시는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1달반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곳에서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플스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데, 플스5 사야 할까요...
몇주간 맘고생 심하셨겠어요
그래도 전화위복이라 생각하시고,
또 잠깐의 휴식이었다고 생각하시고,
생업 잘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정말 말로만 들었는데, 엄청 살벌하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전화위복이 되어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역시나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