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하와이 여행 문의 글에 댓글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스계 여러분들은 사랑입니다~ ^^
5월 5일 출국하여 13일 어제 귀국하였고, 5-9일 까지는 오아후, 10일 아침에 빅 아일랜드로 이동후 13일 귀국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와이는 처음인데 너무 급하게 일정을 잡고 준비도 많이 못해서 놓친 부분도 많지만, 비스계분들의 댓글 등 큰 도움을 받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몇가지를 올려봅니다.
1. 왜 하와이 하와이 하는지 알겠더군요.
비용 & 물가 부분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다녀온 분들이 만족하는지 알겠습니다. 한마디로 좋습니다~
2. 오하우 vs 빅알은 빅알의 승리였습니다.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자연환경이 압도적이었고, 특히 마우나케아의 감동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빅알 or 마우이 위주로 짜볼까 합니다.
3. 물가 비싸다.
코로나 이후에 물가도 많이 오르고 (+ 팁도 15% 시작), 환율도 안좋아서 부담스럽긴 합니다.
간단히 먹어도 인당 20불 이상은 줘야 합니다. (팁 제외)
4. 분리수거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듯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어보입니다. 일회용품 어마어마하게 쓰고, 거북이 보호한다면서 종이 빨대는 한번도 본적 없고…
5. 영어는 다시 제로섬.
예전에 외국계회사에 근무를 했고, 와이프는 현재도 외국계에 있어 유창하지는 못해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저보다 좀 더 잘했고, 현재도 업무상 사용 중이여서 그런지 선방했지만, 전 모.. ㅠㅠ
알아듯는 척을 해서 그런지 그냥 보통 자기들 말하는 속도로 지르는데, 리스닝이 더 비약한지라 순간 지괴감까지 들더군요.. ㅜㅜ
은퇴 후 해외-국내거주를 병행을 꿈꾸고 있는 저에겐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ㅎㅎ
몇몇 트러블도 있었지만 좋은 여행이었고, 다음번에 한달살기 같이 좀 더 길게 가볼까 합니다~
다시 한번 비스계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빅알은…진짜 또가고싶죠
저도 연말에 2주정도 계획을 해볼려하는데 케바케지만 하루 숙박비 포함 경비는 대략 어떤가 궁금합니다
언급해주실수 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15 23:52
저는 작년 가을에 오하우로 신혼여행으로 다녀 왔는데 왜 신혼여행은 하와이인지… 느꼈네요. 극 J라 계획 다 세워서 가는데 ㅎ 처음으로 계획 딱히 없이 여행 했는데 그냥 다 좋았습니다ㅋ 빅아일랜드 못가서 아쉽긴 하네요ㅜㅋㅋ 또한 환율이 가장 최고점 일 때 갔어서.. 그것 또한 아쉽고ㅜ
5년후에 가볼려고 5년전부터 적금들고 있습니다 ㅎㅎ
4번은 하와이가 아니라 그냥 미국 자체가 ㅎㅎ
그보다..사진...사진이 있어야 합니다!!
언어는 진짜 이 사람들은 영어가 표준어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상대가 잘 못알아듣는다고 느끼면 좀 천천히 말해줄법 한데, 통 그런게 없어요.
하와이 꼭 가보고 싶어요!
오아후죠 ㅎㅎ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것 같아서 ㅎㅎ
수정했어요~~
아무계획없이 오하우 15일은 평생 기억에 남네요 ㅠㅠ
부럽닿ㅎㅎㅎㅎㅎㅎ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하와이 한달살기 정말 해보고 싶어요!! 하와이의 작은 로컬섬 라나이도 너무 이쁘다고 하던데...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라나이 섬 정보 감사합니다~ ㅋㅎ
한국 4년살기 시작되셨군요~ 하와이에서 봬요 ㅎㅎㅎ
빨대는 무슨 첨에 잠깐 종이 빨대 썼었는데요,,, 어느 순간 몇달 지나니 무슨 원래대로 플라스틱 빨대인데 껍질에 무슨 바이오 어쩌구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글 써져잇고 ,, 써보니 그냥 옛날 쓰던 그런 빨대 ㅎㅎㅎ
하와이..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미국이 영 별로라서
종이빨대는 환경보호에 1도 도움 안된다더라구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