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의 백화정의모습
나는 2014년 10월에 정들었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향인지 ?
낙향인지? 하였다.
첫째가 아이들이 이 곳에 있으니,나이를 먹으면 자녀들을 의지하고 싶어서 이고
나이를 먹어서 서울에서 하는일도 없으니.......
서울에서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자기를 버리고 갔다고 난리다.
내가 화순으로 정착을하니, 서로 떨어져 있으니 자주 만날수도 없고 ........
나도 여자친구가 그립기도하다. 그래서 결론이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서대전역에서 만나서 계룡산으로 가서 같이 놀기도 하고 온천도하고
그렇게 지냈다 나중에는 '논산'에서 만나서 '부여'로 가기로하였다.
그래서 '부소산성'을 찾아 낙화암이 있고,'화석정'이 있는 백마강변을 찾게 되었다
때마침 봄철이라 백마강변의 유체꽃은 정말 꽃이 예쁘기도 하지만, 그 풍경속에
'백마강변'을 여자친구와 데이트는 내 인생의 최고의 즐거움이다. 옆으로는 백마강의
물결이 유유히 흐른다.. 그 부소산성의 부근의 노송(老松)의 아름드리 나무들은
백마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들과 한테 어울려 ,옛백제의 정취를 더느,낄수가 있었다.
정말 고란사에서는 은은한 달빛아래 '종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백마강변에서는 황포
돛대가 낙화암을 바라보고 바람따라 물결따라 하염없이 떠나가고 있다.
우리가 즐겨 불렀던 "백마강달밤"의 옛 노래가 흥얼거려 지기도하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우우얼 어
잊어버린 옛날이 그립고나~~~
저어라,사공아 ~일옆편주를 ~~..
------이하생략----------
..
고향을 떠나 한양으로 유학을 갔다고는 하나 먹고 살기 바빠서 부여의 옛 고도를
자주 찾을수가 없었다.이거 나는 화순으로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으니, 여자친구를
만난다는즐거움으로 옛 역사의 고도(古都) 부여를 자주 찾은 것이다.
찬란한 백제문화의 화려한 시절도 있었건만 '의자왕'의 3 천궁녀를 거느리고 궁녀들의
치마폭에 놀아나서 그런지,신라의 화랑도와 김유신장군이 거느리는 나.당 연합군의
황산벌 싸움에서 패배하여 백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옛 역사의 고장이라 그런지 역시 '부여'는 부소산성을 중심으로해서 낙화암 그리고고란사
그 부근에 수많은 전망대와 루각들이 옛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부여 시내의 곳곳에는 문화재가 수 없이 많이 있고, 백제문화와 역사를 읽어 볼수가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의 나오는 옛 백제의 역사를 머리에 백히도록 공부를 하였던 기억이
부여의 현장을 와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고구려와 신라의 빈번한 침입을 막고져 공주의 '공산성'을 축성하고 부여의 '부소산성'의
산성을 축성하여 백제를 지키고져 수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결과적으로 신라로 나라를
넘겨주고 말았으니 ........
나라잃은 설음이 어떠하리요
시간이 있어서 인근의 '용장사'를 찾았다..거기를 찾은 이유는 조선초 '수양대군'의 정권을
찬탈에 저항하여 경주의 남산에서그 유명한 '금오신화'의 작품을 완성하여 불후의
명작으로 남긴 설잠(雪岑) 김시습선생이 입적하신곳이 이사찰이다. 그 분의 영정을 모신
곳이 용장사이기에 이 절을 찾았다.
내가 살고있는 화순의 '운주사'의 천불천탑도 백제의 나라를 잃은한을 다시세워보고져
그 염원하는 바를 '와불'(臥佛)를 만들어, 이 부처가 일어서는 날에는 조국의 통일이
이루워진다는 백제민들의 염원이 있는 불교문화의 작품으로도 보인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조그마한 농촌형 도시인 '나주'를 일찍히 떠나서 한양에서 공직을 마치고 퇴직후에
취미생활로 그 안에 가보지 못한 역사의 현장을 와 보니 감개가 무량하고 삶의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며,삶의여유를 갖는것 같아 무척이나 즐거운 마음으로 부여를
떠난다. 논산역에서 여자친구는 '상행선'나는 '하행선 '각기 헤어져야 하는것이다 .
또 언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
첫댓글 만장봉/님.오래간 만입니다.늘 건강하시죠.
퇴직후에 취미생활로 고향에서 시문학과 여행
을 함께 하심에 박수을 보냅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냥심심하여 하여보는 일입니다
노후에 할일이 없으니, 자연히 이쪽으로 ........
귀촌을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에고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부여와 공주를 갔었는데...
그 후론
기회가 없어서 못 갔는데
한번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저는 문학답사나 여행을 좋아하여 자주 다녔습니다
시간이 있을때 다니시면 시간도 보내기 좋고 여러모로 좋은거 같습니다
지금 진행형글이라면 참좋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고란사 몇번 가본 역사의 현장
논산은 내가 피땀흘렸던 훈련소
옛날 추억들이 떠오르는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모두잊고 추억이 출토하면서
노후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잘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도 사업을 하시는군요
차분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꾿꾿하게 살아가는 모습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벌교의 조정래작가의 택백산맥이 다시 그리워 짐니다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만장봉님...
좋은시간 되세요 ^^
감사합니다
항상 과찬을 하여주심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여행과 문화 유적지 답사이야기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뭐 그냥 허접한 글입니다
세계여행도 좋지만 국내 여행도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
요즘 노래도 배호의 애수의 소야곡 두만강
그저 옛노래에 빠집니다
점점 옛것에 편안함을 느끼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아마도 그러나 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어딩얽메이기도 싫고 그냥편안하는게
제일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찾으셨던 부여.
제가 만장봉님의 글 속 여자 친구가 되어
찬찬히 글을 읽습니다.
여자 친구도 데리고 귀향하셨으면 더 좋으셨을 텐데......
감사합니다
이제는 다지나간 빛바렌 추억의 글입니다
.
관심을 표명하여주시어 감사하고 이제 주어진 생에 숨을쉬며
하루하루 소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