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보문학카페>에서 2022년 3월호 문학지에 올릴 예정인 시를 보았다.
조미경 님의 '봄은 어디에서 머물고 있을까'에서 조금 퍼 온다.
버들강아지 나풀대는 강가
숨죽이며 눈이 녹기를 기다리던 풀숲
이름 모를 잡초의 기지개 켜는 소리
위 시에서 '나폴대는'이란 우리말이 무척이나 다정다감이다.
인터넷 어학사전 웹문서로 '~대다, ~ 거리다, ~ 하다'를 검색하면 아마도 이들 각각에도 1,000개 쯤의 낱말이 있을 것 같다.
'나폴대다'의 타동사, 자동사
나풀대다 : 가볍고 탄력 있게 자꾸 움직이다.
* '나풀대다'를 '나풀거리다', '나풀하다' 등으로 동사어미를 바꿀 수 있다.
* 나풀나풀하다 : 가볍고 탄력 있게 자꾸 움직이다
* 나풀거리다 : 가볍고 탄력 있게 자꾸 움직이다
우리나라 글자 자음(14개)은 'ㄱ, ㄴ, ㄷ, ㄹ...... ㅎ'이다.
이 가운데 'ㄴ'에 국한하여 조금 인용한다.
'나풀대다'라는 말이 들어 있기에...
~ 대다
▪나근대다 ▪나달대다 ▪나불대다 ▪나붓대다 ▪나울대다
▪나탈대다 ▪나팔대다 ▪나푼대다 ▪나풀대다 ▪난작대다
▪난지락대다 ▪날름대다 ▪날짱대다 ▪날캉대다 ▪날큰대다
▪남상대다 ▪남실대다 ▪납신대다 ▪납작대다 ▪납죽대다
▪낭창대다 ▪냠냠대다 ▪너덜대다 ▪너불대다 ▪너붓대다
▪너울대다 ▪너털대다 ▪너펄대다 ▪너푼대다 ▪너풀대다
▪널름대다 ▪넘성대다 ▪넘실대다 ▪넙신대다 ▪넙적대다
▪넙죽대다▪노닥대다▪녹신대다▪녹진대다
▪눅진대다 ▪뉘엿대다 ▪느근대다 ▪느글대다 ▪느긋대다
▪느물대다 ▪느실대다 ▪는적대다 ▪는지럭대다 ▪늘름대다
▪늘쩡대다 ▪늘컹대다 ▪늘큰대다 ▪늠실대다 ▪능글대다
▪능청대다▪니글대다
~ 거리다
▪나근거리다 ▪나달거리다 ▪나불거리다 ▪나붓거리다 ▪나울거리다
▪나탈거리다 ▪나팔거리다 ▪나푼거리다 ▪나풀거리다 ▪난작거리다
▪날름거리다 ▪날짱거리다 ▪날캉거리다 ▪날큰거리다 ▪남상거리다
▪남실거리다 ▪납신거리다 ▪납작거리다 ▪납죽거리다 ▪낭창거리다
▪냠냠거리다 ▪너덜거리다 ▪너불거리다 ▪너붓거리다 ▪너울거리다
▪너푼거리다 ▪너풀거리다 ▪너털거리다 ▪너펄거리다 ▪너푼거리다
▪너풀거리다 ▪널름거리다 ▪넘성거리다 ▪넘실거리다 ▪넙신거리다
▪넙적거리다▪넙죽거리다
▪노닥거리다 ▪녹신거리다 ▪녹진거리다 ▪눅진거리다 ▪뉘엿거리다
▪느근거리다 ▪느글거리다 ▪느긋거리다 ▪느물거리다 ▪느실거리다
▪는적거리다 ▪늘름거리다 ▪늘쩡거리다 ▪늘컹거리다 ▪늘큰거리다
▪늠실거리다▪능글거리다▪능청거리다▪니글거리다
~하다
예) 나풀나풀하다
.... 생략.
위는 자음 14개 가운데 'ㄴ'만 국한했다.
중국 한자를 많이 알고, 한자말로 글 쓰는 사람한테 부탁하고 싶다.
그렇게 중국 한자와 한자말을 많이 알거든 위 자료를 한자로 번역과 통역을 하라고..
....
나중에 보탠다.
~대다, ~거리다, ~하다 자료를 모두 요구하면 전부를 게시할 수도 있다.
엄청나게 많아서.. 그게 탈일 게다. 그만큼 우리말이 다양하게 발달했다는 뜻이다.
2022. 2. 10.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