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토피안들이 피부에 생기는 병으로 인하여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피부에 생기는 병변으로 인하여 겪게되는 부차적인 괴로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차적인 증상가운데 하나가 탈모를 비롯한 몸의 터럭이 빠져나가는 증상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머리가 빠지고 어떤 사람은 눈썹이 빠져 나간다.
이런 증상은 어떤 기전으로 생기는 것인가?
아토피가 낫는다면 머리카락을 비롯한 터럭이 다시 나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는 아토피안들이 많을 것이다.
인사랑에서는 수차례에 걸쳐서 아토피의 병변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아토피는 기혈의 흐름이 단절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기혈이 원활하게 흐르게 되면 아토피는 저절로 낫게 된다고 하였다.
탈모라는 질병에 대해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혈은 어디서 어느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인가? 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이것은 한의학의 인체관을 결부시켜 생각하면 간단하다.
기혈은 몸통에서 생겨나서 사지와 머리의 말단부위와 피부쪽으로
끊임없이 흘러가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였다.
그럼 아토피안에게 머리나 터럭이 빠지는 이유에 대하여 다가가보자.
동의보감에 머리카락은 나무와 같으며 혈관은 냇물과 같다고 하고,
나무가 영양분을 받지 못한다면 말라서 죽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머리카락이나 터럭이 빠지는 이유도 이와 같은 이치이다.
피부에 붙어서 기혈의 공급을 받음으로 생명력을 유지하던 머리카락이나 터럭이
기혈의 공급이 단절되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피부에만 기혈이 단절되어 아토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터럭에 보내주던 영양분인 기혈도 공급이 끊김을 의미한다.
그럼, 모든 아토피안들의 궁금증인 기혈의 공급이 재개되면 피부의 재생과 더불어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될까?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기혈의 공급이 피부에 재개된다면 아토피도 치료되지만 머리카락도 다시 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머리카락의 모근이 완전히 죽지 않았다면 분명하게 가능한 일이다.
단지, 세월이 너무 오래되거나 병증이 너무 심하여 모근이 완전히 말라 비틀어진 경우에는
모발이나 터럭이 다시 살아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머리카락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혈의 원활한 유통은 피부의 병변을 치유하여
정상적인 피부를 되찾게 할 뿐 아니라 빠진 머리카락이나 눈썹 같은 것도 다시 생겨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은 아토피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기혈순환을 위하여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체에 존재하는 기혈유통의 통로인 현부(玄府)는 너무나도 길고 현부(玄府)가 막힐만한 요인은 많지만
이것을 뚫기에는 상당히 여러가지 수단들이 동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혈을 순환시키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다시 한번 생각하고 힘들을 내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