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겐빌리아 ( 8월 14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Bougainvillea glabra 영 명 / Bougainvillea, Paper flower
꽃 말 / 정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중심자목 분꽃과의 한 속.
분류 분꽃과
원산지 남아메리카
크기 높이 4∼5m
◑ 덩굴성 관목으로 남아메리카 원산이다. 13종 내외가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 2종이 주로 재배된다. 부겐빌레아(B. glabra)는 브라질 원산으로서 높이 4∼5m 자라고 곧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광택이 있으며 털이 없다.
◑ 꽃은 4월에서 11월까지 연중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3개의 포에 싸인다. 포는 자줏빛이고 아름답기 때문에 꽃처럼 보이며 그 안에 들어 있는 꽃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털부겐빌레아(B. spectabilis)는 이와 비슷하지만 잎에 털이 많다. 많은 품종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한다.
◑ 진분홍색 포엽이 관상 포인트인 식물이다. 실제 꽃은 그 안에 작고 볼품이 없으니 화려한 포엽 덕분에 방화곤충들이 찾아와 수분수정을 돕는다. 꽃말처럼 꽃이 열정적이다.
◑ 부겐빌리아는 분에 심어 겨울동안에는 실내에서 감상한다. 원래 아열대 식물이라 추위에 약해 중북부 이북에서는 월동이 곤란하다. 실내에서 공간만 있다면 걸이용으로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 기르기
덩굴성으로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생육이 매우 왕성하다. 보통 꽃으로 알고 있는 부분은 포엽으로 3개씩 싸여서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포엽이 빨갛게 되는 시기는 6-8월이다. 반 그늘진 곳을 좋아하며 5℃이상이면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특히 광을 좋아하며 광선이 강할수록 포엽의 색이 진해진다. 화분에서 기를 때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30cm 정도 자라면 순을 쳐서 새가지를 가꾸고 덩굴은 취미대로 모양을 만들어 유인한다. 꽃을 잘 피우기 위해서는 9∼10월 상순까지 가지를 잘라 준다. 가지는 꽃이 진 후 과감하게 깊이 잘라준다. 새 가지의 끝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튼튼한 새 가지 발생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는 분꽃과 식물이다. 속명의 Bougainvillea는 이 식물의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씨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기에 속하는 식물은 총 14종이며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부겐빌리아 처럼 꽃이 워낙 볼품이 없어 위장된 포엽을 갖고 생존하는 종류도 많다. 포인세티아도 비슷한 이유로 맨 윗부분 입이 빨갛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