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15회 동문 여러분
나이들어 추억을 먹고 산다고들 하던데 영양가 높은 풍성한 먹거리를 주었던
2013년 5월은 참으로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한달이었습니다.
꿈인양 멀리서 부러워 하며 바라만 보며 그리워하였던 동문들과의 동창회 모습들이
현실이 되어 내 삶 속에 한 획을 굵게 그어 놓았습니다.
홍자네서 며칠밤 지내며 풀어 놓은 이야기들은 머리 희끗한 우리의 감성을 10대로 돌려 놓았고
73 명의 대 부대가 이동한 동문들과의 일본 여행은 한 편의 드라마 되어 행복한 추억이 벌써 되었네요.
50 년만에 참석한 해외 동문들에게 한시도 눈 떼지 않고 맘 써 주시던 동창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름만 떠 올려도 정겨운 "자" 야 친구들.....홍자 ,경자,청자,명자,정자.덕자, 양자, 수자.......자 자,자 들
성은 태완 혜우,정지,정옥,갑순,부미,선용......
구수한 입담에 중후한 멋을 지닌 남자 동문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멋진 노후를 즐기시길.
하와이에서 한혜자
첫댓글 너무 오랜만인데 너와시간을보내지 못하고 그냥 떠나 보내너무 아쉽고 미안해.
다음에 오면 꼭 시간을 갖도록하자
혜자 그리 오랜 세월이 우리를 막아놓았으나, 우리는 변함없이 만난후의 자연스러운 기쁨 ,더구나 항상 밝고 환한 명랑한 네 표정에 감동을했단다. 그리고 그런 부지런함 ,나는 죽다 살아나도 그렇게는 못할텐데 하여튼 장하다. 건강한 기쁜 너의 나날을 바라면서........
Lily가 "만남의 약속"을 꼭 기억하자더구나.
혜자야,또 만나고 싶다 언제가 되더라도...
그런데 편지를 왜 정회장님께...?
메일로 왔다가다 하다보면 내 주소밖에...할 수 없어 카페에 올리긴 했지만...질투하는 거야?
이실직고 합니다.
아날로그 편지를 받고,회장단 에서 올리는 것이 정도인것 같아 동진님께 이 메일로 보냈습니다.
동진님. 죄송하고,또 감사드림니다.
잘 하셨어요.감사드리고 한혜자씨께도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엇 !혜자네.
네가 준 하와이안 코아나 커피 마시며 네 생각 매일 했어.
이메일도 안돼,15카페에도 안와, 편지 쓸까 했는데소식 왔네.
그 옛날 문예반 필력 살아 있어서 반갑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고 말고.
필연인 게야. 필연.
웬지 언젠가는 하와이에서 집결할 것 같은 예감이야.
새벽기도 오르간 연주 하시는 변 선생님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
일산님은 중후한 멋을 지닌 남자 동문에 포함 됨니다........얼마나 근사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