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토)에 시드니 촛불행동 주최로 웨스트 라이드 콜스 앞 광장에서 '제 43주년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식 및 윤석열 퇴진 제 2차 시드니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 기념식 1부에선 시드니 동포 80여명이 참석하여 5.18의 의미를 되새기며 군부독재에 저항하며 쓰러져간 광주 민주열사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곧이어 이어진 집회 2부에선 5.18이 점화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안정적인 민주주의, 지속적인 평화, 보편적인 정의를 위한 한국국민과 해외동포들의 수십년간의 노력을 악화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차고 강하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으며,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가 현재 쌀쌀한 늦가을이어서 기온도 낮고 바람까지 불었지만, 80대 중반의 한 노부부는 일찍 오셔서 마지막 집회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시며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적이고 반민주, 반평화적인 행태를 비판하시기도 했습니다 (아래 동영상 앞부분).
집회는 다 함께 원을 그리고 '아침이슬'을 부르는 것이 마지막 순서였고, 이후 함께 피켓을 들고 크게 구호를 외친 후 종료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 한국동포, 호주 현지인, 모두 신기한 듯 쳐다보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아는 중국계 커플이 신기해하며 동참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촛불행동 실무진 평균연령이 60대여서 이런 집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게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옳은 일이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입니다.
5.18 정신으로, 오월의 함성으로 명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첫댓글 가즈아~~!!!!
정말 늘 감사합니다.박사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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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먼 발치에서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진짜 멋지십니다! 애국자들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농구지식도 정치지식도 존경합니다. 박사님
존경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박사님. 알럽의 참 어른.
고생 정말 많으셨고, 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요 박사님!
저도 응원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요!
진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