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진을 별로 즐겨 담지 않습니다.
꽃 사진에는 '서정'은 있지만 '서사'가 없다는 것이 내 나름의 이유입니다.
산수유는 꽃 자체가 형태나 색깔이 다른 꽃에 비하여 특별한 것 없습니다.
다만 이른 봄에 핀다는 것, 겨울 끄트머리에 봄의 앞 자락을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사진가들에게 슈팅(Shooting)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훈 작가가 산수유는 꿈꾸는 나무라는 '서정'과 '서사'가 담긴 글을 읽고서
산수유가 꿈꾸는 것을 담고 싶었습니다.
두 장의 사진을 끝으로 산수유 사진 담는 것은 마감하였습니다.
첫댓글
꿈꾸는 산수유
개 꿈꾸는 산수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