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가져온 게임은
슈퍼 마리오 월드입니다!
Super Mario World, 슈퍼 마리오 월드는 닌텐도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플랫포머 장르의 게임으로
1990년 11월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뒤 2001년 12월엔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이자
슈퍼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바로 전인 1989년에 발매된 슈퍼 마리오 랜드가 아직 슈퍼 마리오의 본편 시리즈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고
슈퍼 마리오 USA 역시 마찬가지 였기에 공식적으로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네 번째 타이틀이었던 슈퍼 마리오 월드는
슈퍼패미컴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그 역할을 정말 충실하게 수행했던 게임이었어요
슈퍼 마리오 월드는 이전의 시리즈들에서 보여주었던 재미는 물론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들을 통해 재미를 보여줬던 게임으로
패미컴에서 슈퍼패미컴으로 넘어오며 버튼을 하나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추가된 스핀 점프부터 시작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요시가 합류, 요시를 타고 다니며 독특한 효과를 누릴 수도 있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4가지 색깔의 요시를 만날 수 있고 각각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요시를 얼마나 적절하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했지만
어떤 색을 가진 엉금엉금을 먹었느냐에 따라 발동되는 능력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엉금엉금을 먹는 것도 꽤나 중요했어요
이후 후속작들에서부턴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바로 요시에서 내려야 하지만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는 계속 타고다닐 수 있어
요시를 밟고 한번 더 점프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이론상 처음부터 끝까지 요시에 타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변신들이 준비되어 있었던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과 달리 슈퍼 마리오 월드는 변신의 갯수가 줄어들었지만
대신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데에 꼭 필요한 변신들만 알차게 남겨놓았고 파이어마리오부터 시작해
망토마리오, 풍선마리오로 변신이 가능하고 변신 아이템을 수납해놓을 수도 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게 가능했어요
어떻게든 시간을 계속 갈아 넣으면 클리어 가능한 수준의 난이도, 요시를 통해 누릴 수 있는 걸 포함해 압도적인 편의성들을 갖추고 있어
슈퍼 마리오 월드는 레이맨 같은 악랄한 난이도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그렇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하는 쉬운 게임이었지만
대신 이런 낮은 난이도가 진입장벽을 제대로 낮추며 슈퍼 마리오 월드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느낌이 좀 덜하지만 어떤 게임기가 등장할 때 그 게임기로만 즐길 수 있는 런칭 타이틀이 무엇인지는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런 부분에서 슈퍼 마리오 월드는 에프제로와 함께 슈퍼패미컴의 판매량을 제대로 견인할 수 있었어요
게임성으로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물론이고 플랫포머 장르를 통틀어 이만한 게임은 없다고 충분히 인정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와 함께 슈퍼 마리오 월드는 지금도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험을 함께하던 요시를 가차없이 희생시키는 모습에서 성악설이 떠오르게 만드는 플랫포머 게임, 슈퍼 마리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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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딩때 슈퍼패미컴 가지고있는 애들 제일 부러운 이유가 이거였어요..저는 패미컴을 가지고 았어서 마리오3까지밖에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