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Center" style="width: 61.7919%;" border="1" data-ke-style="style16"><tbody><tr><td style="width: 100%; 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f5369; font-family: 'Nanum Gothic';" data-ke-size="size20">더듬을지언정 다듬어 말해야</span><br><br></span></span><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269ed976aefe8efcc6d5f1c0f69b1a9fec1679cd" class="txc-image" width="400" height="473"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269ed976aefe8efcc6d5f1c0f69b1a9fec1679cd"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473"></div><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br><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학창 시절 별명이 '대시(-)' 'ㅂ-ㅂ-ㅂ-바이든' '스텃' '스텃헤드</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말더듬꾼)'였다. 그는 "내 약점 덕분에</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됐다"고 말한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말더듬이 출신 리더로는 바이든 외에도 영화 '킹스 스피치'로</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잘 알려진 영국 왕 조지 6세,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그리고 미국 기업가인 잭 웰치 전 GE 회장 등 허다하다.</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이들은 '말 더듬는 약점'을 '다듬어' 말하는 것으로</span><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span></span><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 data-ke-size="size18">'기기애애(期期艾艾)'는 말더듬이를 가리키는 고사성어다.<br>같은 글자가 반복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말을 버벅거리는<br>것을 뜻한다. 기기(期期)는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를 세우는<br>데 공을 세운 장군인 주창(周昌) 이야기다. 한고조가 여후(呂后)가<br>낳은 태자를 폐하고 총애하는 척부인 아들인 여의(如意)를 후계자로 삼으려 하자, 주창은 강력하게 반대한다. 말더듬이인 그가 흥분하니 말이 더욱 엉켰다. "폐하께서는 태자를 폐위시키려고 하시지만<br>'기필코, 기필코' 신은 명령을 받들지 않겠습니다(陛下雖欲廢<br>太子臣期期不奉詔)." '기(期)'자를 되풀이해<br>'기필코, 기필코'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 data-ke-size="size18"><span data-ke-size="size18">애애(艾艾)는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다. 위나라 장수 등애는<br>어려서 말을 더듬는 것 때문에 놀림을 받고 한직에 머물러야 했다.<br>그러다 군사 일에 능통한 점이 눈에 띄어 참모로 발탁될 수 있었다. 그는 늘 "저 애(艾)는, 애는…" 하며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br>보고를 받던 사마소가 웃으면서" <br>'애는, 애는'을 연발하는데, 도대체 <br>'등애'가 몇 명이기에 같은 말을 반복하는가"라고<br>농담 삼아 말한 데서 유래했다.<br><br>당시엔 "저는"이라고 대명사로 말하는 대신<br>이름으로 자신을 칭했다. 즉<br>"애는, 애는"은 "저는 저는"이라는 뜻이다.<br><br></span></span><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e65e47755bc6444baedafe8aaebccd84cc0b605f" class="txc-image" width="380" height="25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e65e47755bc6444baedafe8aaebccd84cc0b605f" data-origin-width="380" data-origin-height="250"></div><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 data-ke-size="size18">이들과 달리 한비자는 말 더듬는 것이 삶에 결정적 장애로 작용했다. 진시황은 한비자가 쓴 글을 읽고 '이 사람과 교유할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할 정도로 존경을 표한다. 막상 만나보니 한비자는 심한 말더듬이였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당시 진왕실에는<br>그와 동문수학한 이사(李斯)가 있었는데 모함을 하는 바람에<br>한비자는 결국 감옥에 갇혀 독약을 받아 자살하게 된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 data-ke-size="size18">말하기는 동서고금 리더의 필수 요건이다.<br>동양에서도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중시한 데서 알 수 있다.<br>단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br>전자가 유창함이라면, 후자는 진정성이 포인트다.<br><br>요즘 세태는 말은 잘하는데, 잘 말하는 이는 드물다.<br>웰치 전 회장이 어렸을 때 말더듬이로 놀림을 받으면<br>그의 어머니는<br>"너는 머리가 좋단다. 단지 입이 머리가 돌아가는<br>속도를 따르지 못할 뿐"이라고 위로해줬다고 한다.<br><br>청산유수 속사포급 말을 쏟아내는 이들은<br>"입이 머리보다 빠르기 때문"일까.<br>차라리 말을 더듬을망정<br>'다듬어' 말하는 리더가 아쉽다.</span><br><br><br><span style="color: #222222;"><span style="color: #000080; font-family: 'Noto Sans KR';" data-ke-size="size18">[김성회CEO리더십 연구소장]</span><br><br><br></span></td></tr></tbody></table></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00b2e18a1937418a046e7f72fba923e1364818db" class="txc-image" width="370" height="208"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00b2e18a1937418a046e7f72fba923e1364818db" data-origin-width="1280" data-origin-height="720"></div><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p style="text-align: left;"><audio class="attach_audio"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61fecabffd97ac644039d80647d68873d7217080" autoplay="1" loop="1" controls="1" type="audio/mpeg"></audio></p>
"><div data-ke-class="article"><p style="text-align: left;"><audio class="attach_audio"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oEO/61fecabffd97ac644039d80647d68873d7217080" autoplay="1" loop="1" controls="1" type="audio/mpeg"></audio></p>
</div></div><p>  <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b8860b;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Despacito 느리게 - Luis Fonsi - Harp cover</span></p><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b8860b; font-family: 'Noto Serif KR';" data-ke-size="size18"><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span>by Evélina Simon - arpa - harpe</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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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반갑습니다
박상보 님 !!
다녀가신 고운 흔적
주셔서 고맙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들이
아름다운 은혜이며
감사입니다..
소중한 오늘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
또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글 담아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반갑습니다
몽란객 님 !
고운 걸음으로 소중한
방문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가슴 설레는
좋은 하루되세요
^❤^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복된 주일 되세요..~^^
안녕하세요
섬기는자 님 !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고운 방문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성하의 계절,,
기쁨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주일되시길
소망합니다
^💕^
더듬을지언정 다듬어 말해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셔예~~😊
반갑습니다
산골유진 님 !
고운 걸음으로
방문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소식을 전하는
6월의 마지막 주말~
오늘도 가슴 설레는
하루되세요
^♥^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결같이요 님 !
고운 걸음으로 소중한
방문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마지막 주말,,
웃음과 즐거움이
늘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