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 에비뉴, 원-스톱 한류여행지 노려
-배용준 등 한류스타 테마관 및 시설 집중 -한류스타·의료관광·공연·쇼핑 한자리서
“배용준 투어가 아니라 이제부터는 ‘나인스 에비뉴 투어’입니다.” 서울 구로에 위치한 쇼핑몰 나인스 에비뉴(9th Avenue)가 한류여행 테마관을 내세워 인바운드 여행업에도 진출한다.
나인스 에비뉴의 자회사인 ‘나인스 에비뉴 인터내셔널(9th Avenue International)’은 쇼핑몰내에 운영 중인 한류스타 테마관 ‘아띠엔느’를 비롯해 임호 대장금 한정식당, 한방메디컬스파, 공연장을 내세워 6월부터 본격적인 인바운드 여행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용준 테마관을 비롯해 최지우, 이병헌, 정준호 등 한류스타들을 테마로 한 시설들이 집중돼 있어 벌써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탤런트 임호씨가 운영하는 대장금 한식당과 6월초 오픈 예정인 한방메디컬스파, 자체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한류테마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나인스 에비뉴 인터내서널의 사업분야 중 하나인 스타 마케팅과 연계해 나인스 에비뉴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여행코스로 육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쇼핑몰 전체가 외국인 대상 세금환급(Tax Refund) 지역이라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를 위해 나인스 에비뉴 인터내서널은 일반여행업 등록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방메디컬스파 시설도 이미 의료관광 유치기관으로 등록했다. 일본에도 도쿄, 오사카, 센다이, 후쿠오카에 4개의 지사를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한류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일본 시장만으로 국한하지도 않았다. 동남아 지역은 물론 카자흐스탄 등 신규 시장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나인스 에비뉴가 보유한 스타 브랜드 상품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측에 수출, 1~2달 후에 태국에도 나인스 에비뉴 한류테마관이 입점하게 된다.
나인스 에비뉴 인터내서널 권정주 대표<사진 왼쪽>는 “쇼핑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지만 한류 스타들을 콘셉트로 한 각종 시설과 한류 콘텐츠까지 한 곳에 집중된 곳은 나인스 에비뉴가 최초”라며 “‘나인스 에비뉴 투어’가 곧 배용준 테마투어, 한류투어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편 홍보대행사 ITN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최본씨가 나인스 에비뉴 부회장으로 부임해 경영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02-6678-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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