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에 머물면 씨네라마 입장권이 할인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전중에 씨네라마를 한바퀴 돌고 오후에 워터피아를 즐기자는 계획을 세웠다.
씨네라마는 워터피아에서 걸어서 5분가량 걸리는 거리에 입구가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고 깜짝 놀랬다.
일단 매표소에서 한화리조트 투숙객 할인을 받고 표를 산 후 입장 .
매표소를 지나니 커다란 성벽이 보인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사극 촬영장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여기 씨네라마에서 대조영, 대왕세종, 그리고 지금 한창 방영중인 자명고촬영지가 ㅎㅎ
물론 사람많은 주말이라 촬영장면을 목격할 순 없었지만 -ㅂ-;;
워낙 사극 매니아였던 나인데
딸래미 교육시킨다고 티비를 끊어놨다가 다시 달고 나서 볼랬더니
이젠 잘 안봐진다 ㅜㅜ
인터넷으로 몰아봐야하나보다;; ㅠㅂㅠ
대조영에 나온 촬영지인가?
앞에 하얀 긴천으로 늘어뜨린 게 참 멋드려졌는데
다른 이들 눈에도 멋져보이는지
사람들이 다들 고앞에서 사진찍느라 제대로 찍어볼 수 없었다; ㅜㅜ
그곳을 지나가니 조그만 사당이 나온다.
향불을 피울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앞의 언니들이 하는 걸 보고
콩냥 역시 ;;;=ㅂ= ㅎㅎ
그 옆쪽에는 새끼줄에 소원이 가득담긴 하얀 광목천이 묶인 나무가 서 있었다.
여분의 광목천이 놓여있어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게 해놓았는데
우리 가족도 열심히 적어보았다는 ^^
조금 지나가면 대조영에 나오는 촬영장소들이 !!
까만콩냥 요걸 보자마자 들어가고 싶다고 웅얼거리더니
쓰윽 들어가주신다;;ㅎㅎㅎ;;
어이 아가씨 무슨 죄를 졌누?? -0-
소품들도 죄다 걸려있고 장식되어 있어서 더 실감나게 해주었다.
타콩씨가 찾은 약수터 ㅎㅎ
약수물이 졸졸졸~!!!
영화 스탭들이 다들 여기서 물 마시고 그랬겠지!?
장소 이동을 하는데 어디서 신명나는 사물놀이패의 소리가 들려서 갔더니
자명고에 나오는 황궁에서 사물놀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와우 정말 끝내주더라는 =ㅂ=
황궁 옆에도 전부 자명고 촬영장소였다.
정려원이 나와서 호기심이 잔뜩 일었던 사극이었는데 말이지~!
현재 촬영되는 곳이어서인지 안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작은 운하가 하나 있고 묶인 배들이 동동동 ㅎㅎ
꼭 시대를 거슬러 올라온 기분!
소품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는게 더 좋았던듯 싶다.
이것저것 저잣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이곳은 대왕세종을 찍은 장소~!!
화려하고 또다른 멋이 보이는 곳이었다.
대왕세종에서는 여기 이곳이 제일 멋졌다 ㅎㅎ
완전 화려한 기둥 -ㅂ-과 길게 늘어져 바람에 흔들리는 얇은 천..
마주보고 앉았는데 갑작스런 기습뽀뽀~!!
아웅 딸래미 엄마는 딸래미의 뽀뽀가 좋아 ㅎㅎ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 소품들이 재미를 더해주었다.
이런 맛에 영화촬영소를 가는 거겠지? ㅎㅎㅎ
이렇게 잘되어 있는 줄 알았으면
콩냥 한복 챙겨가서 아주그냥 컨셉사진찍고 노는건데 아쉽다 -.,-;;
.
헛 오늘 자명고 조기종영한다는 글을 봤는데 ;;
음 왠지 아쉽다;;
세트장은 참 잘 해놨던데 황궁도 완전 잘 만들어놨고 소품들도 하나하나 좋던데
조기종영이라니 -_-;;;
정려원 볼려고 했던거긴 하지만 뭐 촬영지가서 촬영장소 원없이 보고 왔으니 ㅎㅎ
첫댓글 좋은 정보가 될거 같네요. 부럽당.. 저도 가보고 싶어요..
새트장이 잘꾸며져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