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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주님 (출2-70) 2023년 4월18일(화요일)
찬양 : 내 삶 드리리
본문 : 출17:1-7절 ☞ https://youtu.be/vv4FZZ-Mgps
오늘은 오전에 스페이스 알 개척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개척한 목사님 교회를 심방한다. 개척학교를 마치고 개척했으니 우리가 함께하며 비빌언덕이 되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비빌 언덕이 될 수 있을지 심방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저녁에는 계속해서 젊은 세대 사역자들의 모임이 계속된다. 이렇게 섬길 수 있는 축복을 주시고 전웅제 목사님을 멘토로 귀한 사역을 감당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를 후원하시는 모든 후원자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그비딤에 이르러 장막을 쳤으나 물이 없어 불평하는 이들에게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성경은 이 장면에서 이런 결론을 내린다. 7절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가족을 책임진 가장은 먹는 것에 예민해진다. 또 식사를 책임진 여인들도 예민해진다. 광야를 걸으며 다시 만난 물이 없는 현실에 이 예민한 가장들이 오늘 본문에서 다시 모세와 다투며 불평을 말한다. 2절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이들은 12번의 모세와 하나님을 향한 불평 중 5번째 불평을 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리고 있는데 이들은 물로 인해 또 다시 모세와 충돌하고 있다.
죄는 그대로 있지 않고 성장한다. 수많은 기적을 만나지만 이들의 죄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음을 본다. 앞에서 모세를 향해 원망하던 것에서 다음에는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던 이들이 여기서는 다투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문제가 생기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만 이들은 무책임하게 조금의 문제가 생기자 모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모세와 다투기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바른 태도는 함께 대책을 만들고 또 하나님 앞에 함께 나아가 기도하며 이 문제를 아뢰는 방식으로 해결했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죄가 성장하며 이제는 모세와 다투는 자리까지 이르고 있다.
이때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들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한다. 4절
‘모세가 여호와게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이들의 태도가 매우 위험한 지경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때 하나님은 나일강을 쳤던 지팡이를 상기시키며 그것을 잡고 반석을 치라고 명한다. 6절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여기 주목되는 사건은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라는 부분이다.
이 찬양이 생각난다.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아멘.
그렇다. 하나님이 반석 위에 서시고 그 반석을 모세가 침으로 거기서 물이 나왔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반석이 되어 우리의 죄와 저주를 짊어지시고 세상의 침을 당함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은 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우리가 매맞아야 하는 자리에서 주님이 대신 매맞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사건을 이 장면이 예표하는 듯 하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은 마지막에 이 사건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7절에서 <여호와를 시험하여...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불평, 원망, 다툼의 근본 원인은 바로 그 자리, 그 문제, 그 기회에 주님이 계신지를 보는 믿음의 눈에 달려있음을 묵상케 한다. 오늘이란 자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처럼 늘 불안하고 부족한 문제들이 상존한다.
그 속에서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 그것은 그 문제의 현장에 하나님이 계신가를 믿는 믿음으로 그 부족하고 불안한 현실에 겸손히 서로를 존중하며 연합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앞에 겸손히 기도하는 것임을 발견한다. 아멘.
그동안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이제 목사로 산 세월만 해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럼에도 가끔 르비딤같은 환경을 만나면 불안해서 떠는 내 모습이 있음을 자백하게 된다. 이젠 정말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인간이란 존재의 한계가 나로 원망과 다툼으로 가지는 않지만 내 속으로 약간의 흔들림을 보인다.
기도하지만 믿음으로 기도하는 삶이 아니라 불안해서 하는 기도가 될 때가 많았음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겸손히 자백한다. 아울러 불안해 지면 주변의 사람들앞에 기쁨을 잃고 긴장한 내 모습을 보여준다. 불평과 다툼을 말하지는 않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줘 다른 사람들이 긴장하게 만드는 모습이 있다. 이 상황을 기쁨으로 감사로 살지 못하는 내 모습이다. 주님 ~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인도자이심을 믿는 믿음의 자리에 온전하게 서야 하는데 불안한 내 모습을 주님이 만지신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 모습이 진정 이곳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믿음의 삶임을 배우는 아침이다.
홀드 플렛폼을 개발하며, 작은교회들의 현장을 만나며 뭔가 해야 한다고 할 때 주님의 마음을 느끼면서도 내 현실에 떨면서 주저하는 내 모습을 주님은 바꾸라고 하신다. 그곳에 주님이 계심을 믿고 이제는 그런 자리에서 서로를 신뢰하고 감사하며 겸손히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나일강을 쳤던 지팡이가 여전히 모세의 손에 있던 것처럼 내 삶을 여기까지 이끄신 주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며 놀라운 기적의 삶을 이끄시고 계신다. 아멘. 보혜사 성령이 영원토록 나와 함께하심을 믿으면서 상황만 주어지면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 같은 내 모습을 회개한다. 주님, 이 종을 고쳐주소서.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하는데 잘 안 됩니다. 내 얼굴 표정에는 긴장과 굳어짐이 보입니다. 기쁨과 감사를 잊어버립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불평하는 이들을 어루만지며 기쁨과 감사로 이들을 보듬과 함께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이 종을 어루만져 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홀드 플렛폼 출시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게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