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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찬송가 214장 (구 349장) / 창세기 31 : 17 - 4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1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31장 17절 – 42절 말씀입니다.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32.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35.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36.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37.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보셨으니,
외삼촌의 집안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여기 내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둘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38. 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39.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40. 내 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아멘!
야곱은 아버지 집을 떠날 때 빈손으로 나갔습니다. 머나먼 이방 땅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을 찾아가 빈손으로 객지 생활을 출발하였습니다. 밑바닥 인생, 알거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에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가축들이 떼를 이루었고 열 두 아들을 얻었으며 수많은 노비를 거느리고 큰 무리를 이끄는 족장이 되어 금의환향하였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결과론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본문 42절 말씀은, 하나님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많은 재물에 내 손에 들려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신다고 명령하고 선포하며 신앙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빈손이 아닌 많은 재산을 가득 채워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할 것은 크리스천의 성공 이면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 인간의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1. 야곱의 신앙과 삶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과 삶이었습니다. 야곱은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벧엘에서 했습니다.(창28:10-22) 집에서 도망쳐 나온 야곱은 루스 광야에서 날이 저물어 돌을 베고 잠을 자다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사닥다리가 하늘로 섰고 천사들이 왕래하며 자신을 보호함을 목격합니다. 하나님의 실존과 그의 음성을 들었고 이런 영적 체험 이후 만사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가는 길과 만나는 사람과 움직이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임마누엘 –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찾아간 외삼촌은 성품이 고약한 사람입니다. 라반은 자기 딸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과 품삯을 계약하고도 열 번이나 재계약을 했습니다. 처음 계약대로 하면 야곱이 자신의 재산보다 월등하게 많아질 것 같으니까 열 번을 깎은 것입니다. 야곱은 약자이니까 라반의 하자는 대로 따랐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은 공수로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철저하게 믿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이며 여호와 샬롬의 하나님이며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은 벧엘의 체험에 근거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부른 하나님은 오늘날도 야곱과 같이 우리를 살펴주십니다. 경제적 한파에서 실직에서, 질병에서 각가지 좋지 않은 환경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굳게 믿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 야곱의 신앙과 삶은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신앙과 삶이었습니다. 야곱이 20년 동안 외삼촌 집에서 머슴 사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아브라함, 이삭, 못지않은 족장이 되게 하시고 이제는 더 이상 이방 땅에 머물지 말고 고향 땅 헤브론으로 돌아가라고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명령 할 때, 훌훌 털고 돌아갑니다. 야곱에게는 네 명의 아내와 열두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수천마리의 가축이 있습니다. 수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라반이 야곱을 야곱의 출생지인 가나안으로 보내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늘나라이며, 하나님의 품이며,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평안이 있고, 행복이 있고, 하나님의 은총이 있고, 성령의 역사가 있으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수고가 따르고, 손해가 따르고, 어려운 시험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이런 것들을 이기고 하나님의 편에 서는 행위입니다. 순종에는 결단이 필요하고 순종에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순종함으로 드렸습니다. 한나는 기도하여 얻은 아들 사무엘을 과감하게 하나님의 성전에 바칩니다. 이스라엘은 400년 간 살던 애급 땅을 탈출합니다. 베드로는 “배와 그물을 버리고 주님을 쫓으니라.”(눅5:11) 순종은 축복의 씨앗이며 기적의 그릇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고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고 몸의 소생이 복을 받게 하며 대적이 한 길로 치러 들어와서 일곱 길로 도망치게 하며 머리되고 꼬리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 있고 아래 있지 않게 하시는 분” 입니다. 지금도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3. 야곱의 신앙과 삶은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사는 신앙과 삶이었습니다. 야곱은 일하되 무조건 일하지 않고, 머리를 쓰며 일했고, 기도하면서 일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집에서 양을 치는 머슴의 위치에 있었지만, 그의 생각은 머슴이 아니라, 사업가였습니다. 외삼촌의 양을 치면서 양들이 새끼를 배는 철이 되면 유심히 관찰해 보니, 흰 양이라도 새끼를 밸 때 신풍나무, 버드나무, 살구나무 가지 아래서 교미를 하면 얼룩무니나 아롱진 양들이 태어나는 것은 발견하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재산을 확보할 때 이 원리를 적용한 것입니다. 일 하되 연구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도 못 당합니다. 머슴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머슴이 되고 사장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사장이 되고 지도자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지도자가 됩니다.
야곱은 머리만 쓴 것이 아닙니다. 열심이 일했습니다. 오늘 본문 40절입니다.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추위를 무릎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의 꿈을 안고 부자가 되기 위하여 남다른 의지와 열정이 있고 부지런함이 있어야 합니다. 먹을 것 다 먹고 쓸 것 다 쓰고 실컷 놀고 누가 공짜나 주지 않나 기다리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에게는 기회도 오지 않을뿐더러 돕는 사람도 없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고생하는 일에 대하여 누구도 탓하지 않았습니다. 형을 탓하지 않았고 외삼촌을 탓하지 않았고 환경이나 운명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억척같이 일 했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였습니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보다 땀을 많이 흘렸고 남 보다 잠을 덜 잤고 남 보다 일을 더 많이 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이 그를 도와 준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이 아브라함, 이삭과 함께 족장이 되고,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오른 것은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총이었습니다. 야곱의 가는 길을 하나님이 예비하셨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아들들은 애급에 내려가서 한 민족이 되어 400년 후에 모세에 의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인생을 이끌어 가시며 도와주십니다.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도 하나님은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분이 아닙니다. 야곱이 아버지 집을 떠날 때 빈손으로 나갔지만, 20년 동안에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것을 주셨나 보실까요? 1) 많은 재물을 얻게 하였습니다.(창 31:21) 2) 자식을 많이 얻게 하였습니다. 열 두 지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경건한 후손이 많았습니다. 그리스도가 왔습니다.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3) 족장이 되었습니다. (창31:4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많이 힘들어도 야곱의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신다고 굳게 믿고 새 힘을 얻어, 야곱이 받은 이 모든 축복을, 여러분도 누리며, 여러분의 배우자도 자녀들도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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