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사천북로(上海 四川北路 ) 방향
재개발구역
중국의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가 바로
'농민공(農民工)'이다.
농민공 문제의 핵심은 바로
호구제도인데,
'호구제도'란 주민등록제도와 유사한 일종의 통제제도로
거주지역에 따라
'도시호구'/'비도시호구'를 발급, 관리하는
제도다.
1978년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인민공사의 억제책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현재까지 2억명이 훨씬 넘는 농민공이
발생하였다.
총 인구 13억명에 8억명이 농민이다. 그중 대부분이
월 10만원을 벌지 못한다.
농민공 문제는 다름 아닌 중국의 시한폭탄이라
하겠다.
의문대명사 啥
중국어를 공부한다면 피할 수 없는 것중 하나가 바로
어기사이다.
평서문을 의문문으로 만들어내는 바로 의문어기사
吗[ma]는 정말 만능같다.
우리의 지방언에서 "그런 감마" 하는 추측성 종결어미로
흔히 사용된다.
의문어기를 나타내는 吗는 다른 지방에서는
"무엇什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컨데, 干吗(=干嘛=干什么) 는 뭐하냐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그 기원이 되거나
유용한 사용례를 찾아보기로 하자.
什[Y
: sap6, sam6, jaap6, P : shen, shi]
물건(东西)의 의미이나 민어계에서의 啥物(=什么东西)를
생각한다면 什의 의미는 모호해진다.
没什么(=没问题 / 没关系)에서라면 什는 '아무'라는
의미라 생각되기도 한다.
什는 10사람의 군인 혹은 부엌이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10가지 물건什器에 해당한다는 설명도 있다.
실제로 학계에서는 什么의 기원을 什物로
보고 있다.
你笑什么? 역시 '왜웃느냐'라는 의미로 what외에
why(=为什么 / 为何 / 为啥 / 为啥物)의 의미도 함의된 것 같다.
什么时候(=何时=几时)는 언제이다.
자주사용하는 어휘중 什么样은 영어의 what
이고 怎么样은 how에 가깝다.
예컨데, 什么样的家은 what kind of
house의 의미이다. 怎么样는 하나의 어구이고 什么样는 뒤에 따르는 명사를 수식한다.
이때의 么는 접미사이다.
么[ma,
me, mǒ, mo, yāo]
이것은 麼 / 麽와 같은 글자로 현재의 吗와
같다.
보통화에서는 么는 접미사로 사용되지만 산서 / 하북 /
섬서 / 사천방언에는 의문조사로 쓰인다.
용법은 다음과 같다.
什么 = 甚么 = 什嘛 = 什麽
为啥 = 为什吗 = 为什啥
何[he]
의문대명사로서는 가장 널리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겠지만, 보통화의 역습으로 문어화된 어휘이다.
재밌는 것은 일본어에서 오히려 활용도가 높다는 사실.
どれ (どれ, dore) 어느것
どの (どの, dono) 누구의, 무엇의
何処 (どこ, doko) 어디
何方 (どちら, dochira) 어느 길
如何 (どう, dō) 어떻게
중국어에서도 언제/어디서/누가/무엇을/왜로 작문할
경우가 많겠지만 그것을 5何정도로 외워두면 될 것이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何时 when
何地 where
何人 who
何事 what
何因 why
啥[sha]
북방어로 啥怎么, 명청백화문에서는 甚尔、甚儿로
쓰인다.
甚[shem] 으로 발음되지만 보통화는 “什/甚么”,
중경지방중 일부는 “甚门(1성)”의 “么” 또는 “门”의 -m의 운모가 남아 있다.
“尔”와 “儿”는 -n의 운모로 남아있다. 그런 이유로
"什么”, “甚门”가 “甚尔/甚儿” 보다 자주 보인다.
산서성진성화(山西省 晋城话)는 甚呢[shen
ni].
오어지방에서는 "哈"로 발음되는 곳이 많으라
동북지방에서는 "干哈[gan ha]"로 이다.
남통화(南通话) "何呢 / 이민이 많았던 지역
남통객지는 "什呢"이다. 啥은 원래부터 합음자일 가능성이 높다.
북오(北吴)지방의 “啥”는 “什”에 가깝게 발음되고
있다.
예컨데 소흥(嘉兴)의 대부분은 “哈[ha]”로
발음되는데, 혹시 啥呢 이 shan으로 합음되면서 -an이 -ue로 발음되는
오어계 특징을 고려하면 "甚麽"의 합음일 가능성이
높다.
1 什呢;啥(什么)
2 嗲,刀(底)
3
哼,横,哈,很(何)
북오어의 哈는 于何에서 왔을
것이다. 실제로 일어(日文)에는 ‘何[nan]'을 무엇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절강성 온주(温州)는 何를 사용하며 강소성
양주(扬州)는 “甚呢”이다.
진어(晋语)는
甚로 발음되지만 진북(晋北)은 啥,진중(晋中)은 啥가 없다.
강소성 양주(揚州)의 ‘ 二,而,耳,兒’ 은 모두 [ni]로
발음한다.
호남화는 “啥”가 없고 서남관화의 “么子”라 한다. 호남성
예릉(湖南醴陵)에서 “啥”를 사용하는데, 호남화중 가장 감어(赣语)에 가깝다.
강회관화(江淮官话)는 “什么”를 사용하지만
양주(扬州)주변만이 “什呢”로 변한다. 상어(湘语)는 么哩[mo li] 인데 예컨데 다음과 같다.
现在是么时候了?
这是么地方?
你什么时候有空?
那是么哩?
절강성 소산화(萧山话)는 何[ho]이며 강소성 남통
금사진(江苏南通金沙镇)의 경우는 특이하다.
你落格做嗲 [dia]?
你落做恨呢
[henni]?
做嗲는 오어구음이다. "恨呢”는 “甚呢” 에
기원한다.
강해조(江海潮) : “甚”과 “何”의 관계는 “何”
와 “何ni” / “恨呢”와 "甚"에 대응한다.
실제로 为何가 노래가사에나 구어에서도 为什么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그런 관계에서는 何 와 什么의
의미는 일치된다(何 = 什么 / 谁).
我们一起去吃饭如何?
我们一起去吃饭怎么样?
같은 의미이나 보통화기준으로는 위의 문장이 더
정확하나
드라마나 소설에서나 쓰이고 생활에는 후자가 더 널리
쓰인다.
怎[zěn]
형성자로 乍[zuo]와 心의 합음자이다. 怎么
/ 怎样(如何)는 '어찌' '어떻게'이다.
한국어로는 '즘'으로 읽는다(동북 하남일부에서는 咋가
쓰인다).
怎么 = 岂能 = 哪能
怎么敢 = 哪能敢 =
焉敢
怎么办
= 哪能办
点[dim, P:dian]
조사한다는 의미로 怎(么)의 원래 글자이다.
한국한자독음으로 点, 怎은 점, 즘으로 읽히는 것을 보면 음운상 동원관계가 있는 것이고
点이 북방음운으로 변화를 거치면서 怎么[zen me]가
되었다.
点解(= 怎么解 = 怎么解释)의 의미만 보자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니?" 정도이나 사실상 고루고루 쓰이고 있다.
点解 = 为什么 = 为乜 = 为何 =
怎解
点样 = 怎么样
点算 = 怎么办
乜[mat, me, nip, P
:miē]
이 글자는 월어계에서 주로 사용한다. 민어계
방언에도啥乜花? 식으로 사용한다.
역시
啥乜[sha mie]는 什么와 일치한다. 월어계의 乜嘢[mat ye]는 什么事 / 什么东西와 같다.
乜水
= 啥玩艺 = 啥东西
玩艺 =
东西
啥乜[sia
miah]
민어이다. 활용은 다음과 같다.
汝號做啥乜名?:
你叫什麽名字?
남해도 역시 민어계 방언으로 乜를 사용하며 什么와
같다. 오어계의 啥事(= 啥事体)와 같다.
呢乜嘢嚟口架? :
这是什么?
你以为自己系乜嘢啊! =
你以为自己是啥东西?
하지만 민어에는 什么의 의미로 甚么[si mi]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 같다.
谁[shei, shui]
인칭대명사이다. 예컨데, 그는 누구입니까?는
那是谁?정도가 된다.
다른 명사를 붙여 수식하는 형태로도 널리 활용된다.
谁人, 谁家子, 谁当, 谁氏, 谁子(= 谁,何人) 모두
某人의 의미를 갖는다.
那是谁?
站在门口的人是谁?
这个单位谁当政?
你把书给了谁?
谁承望(谁想到)?
반면, 오어계에서는 啥人, 대만에는 보통화영향을 받은
어휘로 甚人(=什人)을 사용한다.
다만, 민어라면 당연히 何 대신 底[di]를
쓴다.
底事 = 何事 무슨 일
底人 = 何人/那裡人
누구
底時 = 何時 언제
2009 (c) Poohsi
참고 : http://www.buljahome.com/songchol_file/9_folder/file9-7b.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