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을 읽었다. 수지와 버핏은 세 자녀에게 1000만불씩을 증여하여 자선재단을 만들게 했다. 그리고 수지가 죽으면서 추가 1000만불씩을 상속했고 버핏도 1500만불씩을 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당시 그의 재산이 500먹불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자녀들이 상속받을 재산은 0.15%에 불과하다. 그런데 2006년 버핏이 82세 생일을 기념하여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녀3재단, 게이츠재단, 수지재단에 분배하겠다고 했다. 그 결과 2012년까지 자녀들은 각각 20억불의 재단을 가지게 된다. 203
1986년에 그는 연말까지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45천불의 전면광고를 월스트리트저녈에 게시했다. 세법변경으로 1987년부터는 최고 53%의 세금을 매각하는 사업주가 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조건은 간단하다. 가격1억불이상이고 세후수익률 10%이상, 높은 자본이익률, 낮은 부채, 좋은 경영진, 단순한 비지니스다. 그는 아무 회사도 인수하지 못했다. 209 1920년대 극도로 과열된 주식시장은 10%의 증거금만으로 주식을 살 수있었던 것에 기인한다. 매수하고 잔금을 낼 때까지 상승을 유지한다면 그 과열은 지속될 수있지만 아니라면 급격하게 하락한다. 투기자든 반대매매든 시장매도로 하한가를 만들 수있다. 217
효율적 시장을 주장하는 학자들에게 버핏은 연구대상이다. 그의 실적은 5시그마에 해당하는데 4시그마가 0.9999이상이고 6시그마는 0.99999999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0.0000001이하의 확률로 발생하는 셈이다. 232 버핏은 아버지가 하원에 입성하면서 워싱턴에서 살게되는데 오마하에 대한 향수때문에 타고난 재능을 가졌던 수학까지 성적이 바닥을 헤매기도 해서 아버지는 그게에 짭짤한 수익을 올려준 신문배달을 중지시키겠다는 협박을 해야 했다. 그는 대학 졸업반 시절 현명한투자자를 일고 깊이 동감한다. 하버드경영대학원에 불합격한 것은 그가 행운이라고 말한다. 그레이엄이 지도하는 컬럼비아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당시 만난 급우가 세콰이어펀드로 유명한 빌 루안이었다.(그는 더 이상 펀드자금을 받지않는다) 재학중 그레이엄과 버핏은 처음부터 불꽃튀는 토론을 했으며 급우들은 관중이었다. 242 그는 졸업하면서 그레이엄의 회사에서 무급으로 일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했다. 몇년 후에야 그레이엄과 같이 일하게 된 그는 꽁초투자법을 2년간 배우고 오마하로 귀향한다. 10만불을 모아 파트너십을 열었는데 6%를 초과하는 수익의 25%를 수수료로 받았다. 13년후에 조합을 해체할 당시 자산은 약 100배인 1억불에 달했고 연평균수익률은 30%였다.
멍거의 설득으로 버핏은 꽁초투자법을 벗어나 1972년에 자회사 블루칩스탬프가 시즈캔디를 장부가의 3배로 매입한다. 252 버크셔의 임원 기본급은 10만불이지만 인센티브는 상한이 없다. 보험담당은 1986년 260만불을 다음해는 310만불을 받았지만 1983년과 그 다음해는 기본급 10만불만 받았다. 회장이자 4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버핏은 인센티브가 없기에 기본급 10만불만을 받고 수치에 문제가 없으면 자회사 경영진의 결정을 존중한다. 참고로 수지는 3%, 멍거는 2%를 가지고 있지만 엄청난 부자다. 254
금융회사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레버리지가 커서 뱅크런이 발생하면 파산하기 때문이다. 살로몬도 부채를 막대하게 키워서 자산을 늘리고 이자비용이상을 벌어 자본수익을 높히고 있던중이었다. 그러다 국채입찰의 35%상한을 규정하는 재무부 방침을 어기고 임의로 도용한 고객의 이름으로 추가 입찰하는 국채담당의 규정위반이 생긴다. 그를 즉시 해고하고 실토했으면 쉽게 끝날 수있었던 규정위반은 인지 즉시 보고되었지만 경영진이 이사진에게 얼버무린 내용으로 전달되었고 결국 정부는 반항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채입찰금지를 명한다.
정부의 강력한 제재가 시작되기전에 버핏이 구원투수로 요청되었다. 그가 맞은 첫 소식은 재무부의 국채입찰금지였다. 그는 3가지 방안을 생각한다. 먼저 금지를 철회시키는 것인데 쉽지않다.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철회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살로몬이 재무적으로 튼튼하다는 성명을 내는 것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마지막은 파산신청을 하는 것인데 이 경우 세계 금융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컷다. 그는 배수진을 치고 첫 번째 안에 집중했다. 국채입찰이 금지된다면 사퇴할 것이며 파산한다면 금융구제정책을 내야할 정도의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결국 재무부는 발표를 철회한다. 312
주기매미는 보통 1년사는 곤충과는 다르게 17년을 산다. 어미가 여름에 낳은 알은 나무껍질에서 1년을 보내고 다음해 여름에 유충으로 부화하여 그 나무뿌리에서 수액을 빨아먹으며 17년을 산다. 그리고 나무줄기로 올라가 짝을 짓고 한달정도 지나 땅에 떨어져 죽는다. 물론 숫컷은 암컷을 유인하기위해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기에 천적에게 잡혀먹는 경우도 많다. 매미는 무슨 재미로 살까? 땅속에서 성장하는데 200개월을 보내고 단 한달만을 짝을 찾는데 보내고 죽게되니 인생, 아니 곤생무상이다. 575
버크셔도 12년에 한번 꼴로 50%까지 주가하락을 보였다. 1973년, 1987년, 2007년 그리고 가장 심각했던 2000년 닷컴버블시기였다. 시장의 공급은 일정하다. 적어도 단기로는 그렇다. 그런데 공급을 소화하는 자금은 변동한다. 그리고 그 자금은 수익률을 따라 물이 아래로 흐르듯 이동한다. 부동산에 몰리는 시기가 있고 주식에 몰리거나 채권에 집중되는 기간이 있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에서도 균분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섹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닷컴버블시기에는 당연히 정보통신섹터에 자금이 몰렸고 그 자금은 비교적 이동이 쉬운 채권시장이나 주식시장의 다른 섹터에서 충당되었기에 폭락을 피하기 어렵다. 즉 유동성이 클 수록 폭등이나 폭락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659
우연하게도 당시는 국민소득보다 시총이 33%많았는데 이는 1929년보다도 높은 수치였고 바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다. 667 그는 만약 경영대학원 교수를 한다면 학생들에게 닷컴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문제를 내고 답한 모든 학생을 낙제시키겠다고 했다. 중국기업에 대해서도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이기는 하지만 재무상태는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19 그는 2006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는데 2013년까지 총 160억불에 달했다. 게이츠재단이 130억, 임산부보호 등을 목표로 하는 수잔버핏재단이 13억, 3명이 자녀가 각각 운영하는 재단에 5.3억씩 16억인데 이는 그가 자신보다 게이츠가 더 잘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듯하다. 815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주식 85%를 매년 일정 비율의 비클래스 주식으로 전환되어 기부하기에 주식수는 년도별로 5%씩 감소하고 기부액은 매년 시가에 따라 다시 증감한다. 다만 매년 감소하는 5%보다 주가의 상승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빌이나 멜린다중 한명이상이 재단에서 활동하고 일정 금액이상을 지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버핏의 상속사건이 발생하면 유산기증형태로 마무리된다. 그중 5/6을 배분하고 있는 세계최대규모이기도 한 게이츠재단의 목표는 세계보건개선과 미국도서관과 학교지원이다. 큰 딸은 빈곤층 조기교육, 큰 아들은 깨끗한 물 공급, 막내 아들은 교육기회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847
버핏의 신용등급은 평균이하다. 상하이은행 네바다지점에서 대출받은 294불에 대한 상환이 이루어지지않았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 곳을 이용한 적이 없다. 전체 신용평가서의 25%에 심각한 오류가 포함되있다니 이는 놀라운 이유가 아니다. 다행히 그는 현금지불을 선호하기에 별 문제는 발생시키지않는다. 859 그가 1965년 버크셔의 경영을 담당한 이후 47년간 단기재정증권은 연평균 5.7%의 수익을 창출해서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워보인다. 하지만 평균 25%의 세금과 인플레이션 4.3%를 공제하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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