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3년전 북한의 김일성이가 남한을 적화통일 하려고 기습남침을 한 날 6월 25일 입니다.
당시 우리는 해방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더구나 우리의 힘을 떠 받쳐줄 미군들이 모두 철수를 한 상태여서
병력도 무기도 형편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점을 살펴서 앞으로는 절대로 국가방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총 8개사단 9만여명 이였는데, 38선에 4개사단이 배치되었고, 나머지 4개사단은 후방지역에서 공비
소탕과 반란군 진압 등 전국에서 날뛰는 빨갱이들로부터 치안확보에 주력하고 있었습니다. (인민군은 19만명)
당시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군 1사단은 백선엽장군이 사단장으로 있으면서, 개성의 송악산에 방어진지를 구축
하는 등 적침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뚱땡이 채병덕 육군 참모총장이 6.24일 용산에 육군회관을 새로 개관
하면서 일선 사단장들도 개관식과 이어지는 회식에 참가하라고...
당시 적의 남침 기도가 분명히 예측할 수 있는 정보와 첩보가 있는데 어찌 총장이란자가 이런 안일한 짓을 했단 말인가?
백선엽 장군은 전선상황이 급박하니 참가하지 않겠다고 하자... 총장이 개성은 가까이 있으니 오라고 다시 연락하여
어쩔 수 없이 참가를 했는데, 오면서 자기의 전속부관에게 "내가 만일 술에 취해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나를 개성의
사단사령부로 데려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육군회관에서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해도 총장이 자꾸 강권하는 바람에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회식이 끝나자 각자 헤여지는데, 백선엽 사단장은 나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속부관이 들어가 찿아보니,
술에 약한 사단장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것을 전속부관이 업어 차에 태우고 그 길로 개성의 사단사령부로 돌아 왔습니다.
마침내 그 밤이 새여가는 새벽에 전 전선에 걸쳐 인민군들이 포격을 하며 남침을 하자 백선엽 사단장은 즉각 일어나 부
대를 지휘하였습니다. 그러나 적이 면밀히 준비한 계획대로 주공 부대로 밀고 내려오는 바람에 천섭엽이면 뭘하고 만선
엽이면 뭘하나...적의 주력이 서울을 향하고 있는 길목인 개성에서 당해 낼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백선엽 장군은 미리
방어준비를 해 두었고 즉각 지휘를 하며 상황에 대처하여 끝내 대구 부근 다부동에서 역사적 전투인 다부동 전투에서
적을 격퇴시키고 반격을 하여 평양 입성까지 하였습니다.
그뿐인가... 춘천지역을 맡고 있던 6사단의 김종오 사단장은 적의 남침이 있을 것을 확신하고는 각종 진지구축과
포병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육군회관 개관식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았지만 거리가 멀
다는 이유로 참석을 안 하고 적의 남침에 대비하고 있었지요. 6.25가 터지자 적이 국군 6사단 전면에서도 공격이 있었
지만 6사단은 오히려 남침하는 인민군을 격퇴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육군본부에 이참에 아예 북진을 하자며 건의를
하였지만, 육본에서는 오히려 멀쩡하게 있는 6사단을 남쪽으로 후퇴하라고...
화가 난 6사단장 김종오 장군이 그 전시에도 서울의 육군본부를 찿아가니... 이미 육본이 철수를 하였고 잔여병력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육본에서는 6사단이 그대로 있으면 포위가 될테니 전선을 맞추기 위해 철수하라고...
기가막힌 6사단장 김종오 장군은 춘천으로 돌아와 적의 압력이 아닌 자발적인 철수를 하여, 대검 한자루 남겨놓지 않고
모든 인원과 장비를 하나도 잃지 않고 철수를 하였는데, 결국 음성의 동락리에서 김재옥 여선생의 제보를 받고 적을 크
게 타격하여 후퇴 중 최초의 대전과를 얻어 국군의 사기를 돋우었으며 이여서 화령장전투로 적의 사단이 궤멸되는 전과
를 올렸습니다.
이와같이 평소에도 할 수 있는 껏의 준비와 유능한 지휘관이 있으면 국가를 방위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군 간부들의 처우를 개선해 주어 그들이 사명감을 갖고 복무게 하여 유능한 인재로 육성해야 합니다.
지금도 어느 정치인은 '지금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습니까?' 라며 멍청한 소리를 합니다. 그러나 간첩을 잡아냈습니다.
또 '지금 누가 쳐들어 옵니까? 훈련은 왜 합니까?' 라는 말도 합니다. 헐 ~ 적이 쳐들와야만 훈련을 하나? 츠암~
가슴아팠던 6.25... 다시는 잊지말고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를 해 두어야 하겟습니다.
첫댓글 상세 하게 알고계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의 교훈은 현재 우리의 해야 할 일입니다.
지난일을 되 살펴보고 같은 실수가 없게 대비를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미친 인간은
전쟁을 평화로 막자???
평화경제
평화국방
평화통일....미친평화팔2들입니다.
전쟁이 무언지도 모르고 평화만을 내세우는 일은 없어야 되겠지요.
이 세상 어디에도 대비 없는 평화가어디 있단 말인가요.
평화를 원하면 전쟁준비를 하라...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는 전쟁없는 나라이길 기도합니다.
전쟁이 없길 바라지만 약자가 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답니다.
전쟁을 피하려면 강해야 피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만해도
억울한 전쟁의 피해??
잊어서는 안됩니다
동족간에 죽여야 하는 비극??
다시는 없어야할 전쟁입니다 ~^^
국가는 언제고 방위태세를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조선조에도 임진왜란을 당해 큰 고초를 겪었으면, 바로 국방을 강화해야 하건만
불과 40년도 안돼 또 오랑캐로부터 병자호란을 겪는 비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엇들을 하고 계셨는지...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한 일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교훈을 거울삼아 다시 또 외침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