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요 뉴스: 미국, 對멕시코·캐나다 관세 1개월 유예.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
○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소비와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위험 신호 발생할 가능성
○ ECB, 주요 정책금리 25bp 인하. 다만 완화정책이 막바지 국면임을 시사
○ 중국 정부, 대규모 혁신산업 창업기금 설립 추진. 인민은행은 금리인하를 계획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관세정책 불확실성, 경기둔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8%], 달러화 약세[-0.1%], 금리 약보합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트럼프 관세 우려, 기술주 및 은행주 약세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약보합
○ 환율: 달러화지수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엔화 강세 등으로 하락
유로화 가치는 약보합, 엔화 가치는 0.6%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對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약보합
독일은 국방비 증액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 가능성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45.1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47.6원, 0.12%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對멕시코·캐나다 관세 1개월 유예.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
○ 트럼프 대통령은 USMCA를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입품에 대해서는
25%의 관세를 4/2일까지 유예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멕시코 세인바움 대통령 및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 이후 관련 내용을 결정.
다만 USMCA를 준수하지 않는 수입품은 25%의 관세가 그대로 부과될 예정
○ 백악관 관계자는 USMCA를 준수하지 않는 캐나다 및 멕시코의 수입산 제품 비중은 각각 62%, 50% 내외라고 언급.
상호관세의 경우 예고한 바와 같이 4/2일부터 발효된다고 강조.
베센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에 동조하지않으면
적대국뿐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가할것이라고 경고
○ 한편 1월 무역수지 적자는 1314억달러로 전월비 333억달러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
이번 결과는 수출 증가(33억달러)에 비해 수입 증가(366억달러) 규모가 훨씬 컸기 때문.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기업들이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 2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2.1만건 줄어 22.1만건 기록.
다만 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견조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
고용정보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월에 기업이 계획한 감원 규모는 17.2만명으로 ‵20년 7월 이후 최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소비와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위험 신호 발생할 가능성
○ 하커 총재는 아직 실업률이 낮고 경제 성장이 양호하지만,
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며, 특히 일부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첨언.
뉴욕 연은의 로베르토 페를리 시스템공개시장계정(SOMA) 책임자는
시장 유동성이 충분하여 연준이 당분간 양적긴축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각국의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한편, Goldman Sachs는 MSCI 신흥국주가지수 목표치를 1190에서 1220으로 상향(현재는 1130)
n ECB, 주요 정책금리 25bp 인하. 다만 완화정책이 막바지 국면임을 시사
○ 3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 2.75%→2.50%, 리파이낸싱금리: 2.90%→2.65%,
한계대출금리: 3.15%→2.90%)를 인하한다고 발표.
성명서에서 대출비용 감소, 대출 증가세 회복 등으로 통화정책이 점차 덜 제약적인 형태가 되어간다고 평가.
이는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 또한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금년과 내년의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각각 1.1%→0.9%, 1.4%→1.2%).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어가고 있으며,
금리인하가 적절한 결정이 아니라는 신호가 나타나면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
○ 한편, 유로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줄어 예상치(0.1%) 하회.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보합 혹은 감소했고, 이에 경기회복 기대는 아직 이른 것으로 평가
n 중국 정부, 대규모 혁신산업 창업기금 설립 추진. 인민은행은 금리인하를 계획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조위안 규모의 국가 기금을 설립하여
혁신기업 창업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분야는 양자과학, 인공지능 등 첨단 부분에 집중.
아울러 국내 수요 부진과 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5%의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하며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
○ 인민은행의 판공성 총재는 과학기술부문 재정지원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혁신 채권 전용시장을 출범시키겠다고 강조.
아울러 대내외 경제 및 금융 여건 등을 반영하여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추겠다고 발언
n 일본 재계, 노동자 측은 32년래 최고 수준의 임금상승률 요구. 실현 가능성 높은 편
○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춘계 임금협상에서 노동자 측이
1993년 이후 최고치인 6.09%의 임금인상을 요구한다고 발표.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
높은 임금상승률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조를 뒷받침할 전망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3/7 현지시각 기준)
○ 미국 2월 고용보고서, 연준 파월 의장 및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발언
○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유로존 4/4분기 GDP, 중국 2월 수출입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자국 경제 최대의 적
Financial Times (Trump’stariffs are America’s own worst enemy)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은 트럼프 관세에 보복관세 등으로 대응하지만,
미국 경제는 무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출에서 서비스 비중이 높아
상품 중심의 보복 효과가 제한적.
하지만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비용을증가시켜
오히려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 트럼프 2기의 관세는 1기 당시보다 훨씬 강력해
공급망 우회도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타격이 더욱 심화될 전망.
보복 관세로 트럼프를 저지하기 어렵지만,
경기 침체와 증시 급락은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에 큰 부담이 될 전망.
결국,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자충수가 될 우려
n 연준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용인 문제, 트럼프 관세로 재점화될 소지
블룸버그 (Trump’s TradeWar Reignites Fed’s ‘Transitory’ Inflation Question)
○ 연준은 과거 팬데믹 이후 발생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 늦장 대응으로 신뢰가 훼손.
이후에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도 경험.
현재 관세정책 관련하여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공존하는데,
연준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시점에서 다시 한 번일시적 인플레이션 여부 판단에 직면
○ 이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기대인플레이션의낮은수준지속여부,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단기에 그치는지 여부, 연준에 대한 신뢰성 등을 고려할 필요(Morgan Stanley).
한편 트럼프 1기에서는 관세부과로 인한성장 둔화 방지를 위해 연준이3회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
당시는물가가낮은수준이었기에가능
n 유로화 향방, ‘달러화와 등가(Parity)’ 예상과 달리 강세 흐름 지속될 전망
블룸버그 (Euro’s Rally Vindicates Banks Betting Against ParityWith Dollar)
○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개월 전에 유로화와 달러화의 등가(Parity)를 전망.
그러나 최근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황이 반전.
이는 독일 등 유럽연합의 국방 및 인프라 지출 확대로인한유로존 경제 활성화 기대에기인
○ 또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준비 통화 재평가도 유로화 강세 기대를 유발(UBS).
아울러, ECB의 완화정책 전망 후퇴(금리인하 마무리 단계 언급 등),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강화 등도
유로화 가치의 추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Credit Agricole)
n 미국은행주및소형주의주가급락,경기침체우려확산을의미
WSJ (The Recession Trade Is Back onWall Street)
○ 최근 무역긴장 고조와 성장둔화 신호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특히 트럼프가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경기 민감 기업의 주가가 급락.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언제든 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시장 불안이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
○ 한편 백악관의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1개월 유예로 주가가 낙폭을일부 만회.
다만 일각에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화되고,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
n 미국트럼프대통령의정책불확실성,경제예외주의를훼손
Financial Times (Trump has undermined US economic exceptionalism)
n 유로존 국채금리 급등, 재정 위기가 아닌 자생력 강화 신호를 발신
블룸버그 (Europe Is Having the Right Sort of Bond Rout)
n 중국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상당한 규모의 정책 지원이 요구
블룸버그 (China’s Inflation Problem Isn’tJust Going Away)
n 미국 트럼프發 무역전쟁, 북미 전역에서 경제 및 외교적 비용 증가 예상
WSJ (Trump’s Golden Age BeginsWith a Brutal TradeWar)
n 관세인상정책,자국기업의경쟁력약화로오히려무역수지개선에역효과
블룸버그 (The case againsttariffs is getting stronger)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