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상 대한이다,
기온이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다보니 꽤나춥게 느껴 지므니이다,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와서 얼어죽었다고 하던디
요번에는 대한이 소한헌티 단디 복수를 허지않었나 그리 생각허는 구만유,
어제는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다,
미끄러운 도로가 많이 녹아내려 오늘은 춘천으로 달려가보도록 허것 습니다요"
춘천은 강원도 동해쪽을 오가며 누누이 들럿던 곳이지만은
청평사라는 사찰은 처음찾아 보는곳이기는 헌디 우짜튼
긴 야기는 필요없고서리 그곳으로 달구지를 몰아보것 구먼유~~ㅎ
청평사 관광지 주차장 주차비2천원
눈 녹은 도로를 달려오다보니 모습이 참으로 거시기허게 되여뿌렸다"
점심은 묵고서리 왔냐 고라 고라우? ㅋㅋ
국도를 타고 오는길에 손짜장집이 보여서 간단히 시식 혔구먼유~~ㅎㅎ
뭐식이 관광지 내에는 특별헌 구경거리는 음따
한겨울이라 삭막한 주위의 모습
평일과 코로나의 여파로 발길이 끈킨 음식점들만 즐비허게 늘어서있다,
어서 빨리 코로나의 여파속에서 탈피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대략 2km
눈내린 산길을 따라 걷다보니 지루한감은 들지 않습띠다"
산길 응달진 경사로는 미끄러운관계로 조심혀야된다 이말이어유,
촐랑거리다가서리 춘천까정 와서 쪽팔리게 119 신세까정 질 필요는 음짠혀~~ㅋㅋ
당나라 공주가 목욕하였다는 공주탕
거북바위
구송폭포인데 한파에 단디 얼어 붙었다"
1973년 소양강댐이 생긴 이후에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야 하는 섬에 있는 사찰이다. 청평사는 고려시대인 973년에 영현선사 가 창건하였으며, 이자현(고려 중기의 학자)이 은거하였던 곳이다.
1367년에는 나옹이 잠시 머물기도 하였고, 1555년 보우가 머무르면서 청평사로 불리게 되었다. 한편, 청평사로 가는 옛길인 환희령에 세워진 삼층석탑은 일명 ‘공주탑’이라고도 부르는데, 다양한 설화가 전한다.
청평사에 와 공주 몸에서 떨어진 뱀
원나라(혹은 당나라) 공주가 뱀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상사병에 걸렸다. 날이 갈수록 병이 심해지고, 공주에게 붙은 뱀은 떨어지지를 않았다. 공주의 아버지는 온 나라 안에 있는 점쟁이들을 불러 성대하게 제(祭)를 올리기도 하고, 뛰어나다는 의원들을 불러 치료해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공주의 병은 점차 깊어지고, 뱀 또한 떨어지지 않았다. 왕은 마지막 방법으로 전국에 있는 사찰을 순례하면서 부처님에게 빌어보라고 했다. 공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전국에 있는 사찰들을 찾아다니며 지극 정성으로 부처님께 빌었다. 그래도 공주의 병은 치료되지 않았다.
공주는 아버지의 체면도 있고 해서 원나라를 떠나기로 하였다. 산 넘고 물을 건너 정처 없이 떠돌다가 도착한 곳이 지금의 청평사였다. 청평사에 도착한 공주는 뱀에게 “여기 있으면 절에 들어가서 밥을 얻어가지고 오겠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공주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던 뱀이 공주의 몸에서 떨어졌다. 공주는 기이하게 여기며, 청평사 안으로 들어가 밥을 얻어 가지고 나왔다. 그런데 그 자리에 뱀이 죽어 있었다. 이상해서 뱀을 만져 보았다. 뱀이 말라 있었다. 공주는 어찌나 기뻤던지 원나라로 돌아갔다. 공주의 아버지는 크게 기뻐하며, 청평사를 크게 짓게 했다.
연못에 비친 공주의 그림자를 보고 떨어진 뱀
한편, 청평사에는 다른 설화도 전한다. 명나라 공주가 아버지 몰래 한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에게 발각되어 그만 청년이 죽임을 당하였다. 그 뒤 뱀 한 마리가 나타나 공주의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공주는 청년의 화신으로 알고, 청년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사찰들을 순례하였다.
그러던 중 조선에 있는 청평사까지 오게 되었다. 공주는 청평사 앞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연못의 물이 얼마나 맑은 지 자신의 몸과 연못에 비친 그림자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 때 뱀이 연못 속에 있는 공주의 그림자를 보고, 공주인줄 착각하고 연못 속으로 뛰어들어 공주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그 연못을 그림자 연못이라는 의미로 영지라고 하였다.
청평사의 문을 넘지 못한 뱀
청평사 상사뱀 설화는 다양하다. 공주가 몸에 붙은 뱀을 떨쳐내기 위해 청평사에 들렀다가 스님의 가사(袈裟)를 만들어 주고 뱀이 떨어졌다고도 한다. 또는 공주를 기다리던 뱀이 공주를 찾아 절로 왔으나, 절 문을 넘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입구에 세워진 불문을 ‘회전문’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청평사 상사뱀 설화는 신분 차이에서 오는 일방적인 짝사랑의 결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가사불사 공덕을 보이고 있다.
회전문
강선루
대웅전과 옆으로있는 관음전
500년된 주목으로 보호수이다,
극락보존앞에서 인증샷
범종각
뭐 지가 불자는 아니지만은 소원탑이 보여서리 저의 소원을 담아서리
미끈허게 생긴늠을 하나 주워다가 얼음물을 발라서 단디 붙여 놓았습니다유~~ㅎㅎ
청평사를 돌아보고 공지천 유원지쪽으로 왔뜨만 저녁무렵
출출해서 들른 중식당 규모는큰데 손님이 음따, 시간도 거시기헌 므렵이고
코로나의 여파로 영업이 잘되는 곳이 몇곳이나 있겠는가?
손님두 없는디 지라두 매상을 올려줘야 되지 않것는감요~~ㅎ
양장피 하나에 간짜장 그라고 이슬이 2늠
그런디 지가 뱃골이 쪼께 허다본께 더는 묵을수가 없어서 요것으로 끝맺음을 혔구먼유~~ㅋㅋ
얼어붙은 공지천
조용한 공원의 눈길을 걸어봅니다,
비록 날씨는 춥지만 발길밑으로 들려오는 뽀도독 소리가 상큼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공지천 주차장
차에와서 맥주로 입가심
모두들 코로나와 추위에 건강들 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멋진 여행하셨네요~
눈 구경차 다녀오기는 했는데
눈은 많이 녹았더군요,
설경에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즐감합니다!, ^^
한겨울 한파가 몰아쳐서리 요즘은 워디를 가던 삭막합니다요,
춘천가기전날 눈이 온바람에 그래도 쪼께 거시기 혔구먼유~~ㅎㅎ
형님 얼굴성형 하셧어요
좋은곳에서 겨울정취를 힘껏 담으셧네요
요즘은 추위에 집구석에만 있었뜨만 햇볕을 쪼이지를 못혀서인가
간판이 누리끼리허게서리 떠서그런것 같혀~~ㅋㅋㅋ
그라고 수염두 쪼께 길러 보았는디 아우가 보기에는 워뗘~~~ㅋㅋ
@아우토반(김종완) 아주 멋집니다
뽀샵사진 아니고 리얼이쥬
@김밥(김차영) 아공~~
원제 갑자기 고로큼 똥털이 자란다냐
분장좀 혀보았다 이말이징~~~ㅋㅋㅋ
수염이 멋지네요.
이참에 머리 깎고 출가(가출?)하시면 고승의 풍모가 날 듯합니다.ㅎ
이제 출가허기에는 나이가 쪼께 거시기 허구먼유~~ㅎㅎ
긍께 늙은늠이 어린스님들 틈바구니에 껴서 쫄다구로 생활허기는
어렵다 이말이지유~~~ㅎㅎ
아이구~ 날도 좋은데 세차부터 하셔야겠군요
춘천엔 두루두루 볼거리가 많지요?
배후령도 터널개통으로 순식간에 슝~하면 되구요
조금 돌긴해도 한적하고 좋은길도 있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차가 하두지저분 해서리 처음으로 기계세차 혔습니다"
겨울철이다보니 집에서 손세차는 어렵드만유"
춘천은 오며가며 한번씩 들르다보니 뭐식이 이제는 특별히
들를만한곳이 없는것 같습띠다요,
어찌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감요
아무쪼록 한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정말 겨울 풍경, 정취를 완전 누/리/셨/네/요/ ㅎㅎㅎ 캠카 내부도 씸/플/ 합니다 ^^
잡다디헌 일때문에 근자에는 별로
나다니지를 못했습니다요,
눈내린 다음날 갑자기 춘천이 가보구싶어
댕겨와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랫만에 글을 봅니다...겨울에는 마땅히 갈곳이 없어요..그래서 바닷가를 가나 봅니다..
그래도 밀가루 음식은 좋아 하셔서 짜장이야기는 포함 되네요. .ㅋ 건강 하세요. .
오래간만입니다,
한겨울 추위에 워떻에 지내십니까요,
추워도 다닐곳은 많은디 시간이 쪼께
거시기 허다본께 참으로 고것이
거시기 허네유~~ㅎㅎ
그라고 밀가루 음식이 건강에는 좋을것이 없는디
우짜 자꾸 먹게 되는 구만요,
지를 좀 나므라 주셔유~~ㅋㅋㅋ
한겨울에 청평사 가셨네요.
저도 여러해전 가을에 등산하고 구경하였어요.
그때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배타려고
1시간이상 기다리기도 했지요.
수염을 기르셔서 못알아 보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가득하시와요~~~
달여울님 반갑습니다"
청평사는 소야강땜에서 배를타고도 들어가는데
저는 육로를 이용했습니다"
주차비2천원 사찰입장료2천원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요
공지천주차장에서 차박했는데 새벽에 주위를보니
차량이 하나도 보이지를 않트만유,
감사합니다 ----^^
한번가봐야지 ~~
그렇게 언제이던가
또 가봐야지~~
이제 봄되면 가보렵니다
그림도 보기 좋아요.
저역시도 매일반이지만 벼르다 보면은
모든일이 마음과뜻데로 따라 주지를 않트마요
그라서 요번에 일단 떠났습니다요,
나름대로 혼자만의 즐거운 여행이였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