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말들에 미소가
절로 번져간다
5시 조금 지나서 모임 장소에 부산천재와 도착하여
주차 하고 난 후 노래 연습장을 찾았다.
지하철을 내려가니 어디서 많이 본 아짐매가 계단을 오를려고
고갤 숙이며 걸으려 하고 있다.
아~~나나선배님이시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니 바로 천재와 나의 팔장을 끼면서
함께 가자고 하신다.
연산동은 거의 다 노래방은 유흥업소다.
노래 연습장을 근근히 찾아 가서 저녁 시간을 예약하고 옛골 토성으로 향했다.
5시 30분이 되니 두 분이 들어 오신다.
보는 순간 저 분이 바로 부산아지매 이구나 그라고 옆은 백서향 님이시다.
넉넉한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는 모습은 사람을 참으로 편하게 해주신다.
뱀띠 선배님이 되시는 아지매를 보며 따뜻한 웃음의 인사를 나누었다.
백서향님 부울경에서 처음 맞이하는 후배분이시다 (여성으로서^^)
순수하게 보여지는 마스크를 소유 하신 분이시다.
고길 구우며 건네주는 손길이 따뜻하다.
산행을 즐겨 하신다기에 언제 함께 산행이나 또는 걷기를 해요 하니
반가워 하신다.
지당과 김형우가 들어오고 주원님이 들어오신다.
훤칠한 키에 멋쟁이 아짐씨이다.
노래면 노래 술이면 술 어느 하나 남정네에게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브님이 들어오신다.
훤칠한 키에 넉넉한 웃음을 지니신 분같다.
말하는 모습이 굉장이 사근 스럽다
지당과 김형우 천재와 박희정
언제나 호쾌하신 나나 사랑님과 부산아지매님 주원님과 이브님 백서향님
이렇게 9명이 모여 부울경의 첫 벙개를 하였다.
음식을 권하며 주고 받는 말들에 정이 조금씩 담겨지기 시작한다.
식사 시간의 압권은 지당과 나나사랑님의 걸죽한 입담으로 시작된다.
이에 양념을 칠하며 간을 보는 주원님이 한 수 거들며 웃음 마당극으로 변해 간다.
갑장이라 반가워 하는 지당과 백서향
띠 동갑이라 반가워하는 김형우와 부산아지매
닭살 커플이 되어 온갖 웃음을 유발 시키는 지당과 나나사랑
좌충우돌하며 종횡무진 하는 주원과 술에 물을 타서 마시는 이브 그리고 박희정은
같은 동기라서 쉬이 친해진다.
오리 훈제와 바베큐를 먹으며 마지막은 된장 찌개와 돌솥밥으로 대미를 장식 하려고 하였는데
술 남았다고 다 마시고 가자는 주원의 말에 또 웃음보가 터진다.
이차로 노래방 가는데 아지매와 백서향은 노래 못부른다 하며 집에 가려고 하니 주원이가
함께 가서 박수만 치면 되지요 하며 일행을 이끈다.
노래방 역시나 주원과 지당의 독무대다 흥을 돋구는 그들의 노래와 춤 사위에
이브가 벌떡 일어나 흥을 더 돋군다.
시월의 밤 행사에 부를 노래를 함께 부르고 난 후 부터는 신나는 춤사위가 시작되고
"누가 불스 곡 노랠 불러줘 "하는 지당의 말에 또 웃음 보가 터진다.
모처럼 나나님의 노랠 들어보았고 노래 안부른다하든 아지매와백서향님이
흥에 겨워 헌 곡조씩 뽐낸다.
역시나 주원님의 노래와 춤 사위는 일품이다.
참 정겨운 시간들이었다.
뿔뿔이 흩어지고 나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한시간 가량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집으로 향하는 길
바람이 많이 차갑다.낙엽들이 배회 하는 거릴 걸으며 오늘의 만남을 생각한다 .
부울경 정말 정 다운 사람들이다.
서로를 다독거리며 정이 넘치는 말들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된다.
함께 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날들이 함게 하길 빌어드립니다.
(지당과 나나사랑님의 정다운 포즈 그리고 멍때리는 감형우)
부울경 위하여 건배 하는 모습
신나는 노래방의 흥겨운 모습
첫댓글
화기애애한 부울경
보기가 참 좋습니다
계속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우 선배 님
자주 부울경을 찾아와 주시고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부울경 번개모임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부산잉께 자주 봐여
회장님 이하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선배 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머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아서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와! 한편의 소설을 읽는거 같아요ㆍ
어떻게 디테일 하게 다 기억을 하시나요?
처음 본 님들 다 친근하게 느껴지고 반갑게 대해 주셔서 부담없이 잘 먹고 잘 놀다 왔어요ㆍ
백서향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수줍게 미소 띠면서 마이크를 잡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앞으로 산행이나 걷기 등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보기로 해요
만나서 반가웠고 함께 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
오모나!!!
오늘도 벙개모임 후기를 맛깔스럽게 술술술~~~^^
기억력 하나는
최고!!!
남은술 아까버라~~^
그나저나
노래방에서
우리만큼 왕재미로 노는사람
봤냐고!!!봤냐고!!^^
첫만남 3분이지만~
갱상도 문디들이라
그단시 절친이 되어!!^
11월 정모때는
더 발전하는
부울경이 될것같아요!!!
모두모두
반가웠고
수고 마니 하셨어요!!!
주원님으로 인하여 더 즐거운 모임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지하철서 곧 내릴 때가 되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ㅎ
부산 오셔서 바쁜 일정을 보내시는군요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귀경 하시길 바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음엔 선배님도 참석하셨으면 좋겠어요^^
덕분에 ~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벙개후기
상세히 맛깔스럽게 서술하셨고 잼나게 읽었습니다ㅎ
참석할 수 있는 한 1년에 서너번은 만나뵈올까 합니다
동창생의 여식아 결혼식 후 뒷풀이에 빠져나와 집으로 갑니다
만나서 방가웠어요~~
첫만남인데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려줘서
분위는 더 좋았지요~~
노래방에서의
신나는 하루
추억의 한페이지로 간직하시길!!^
일년에 서너번 그럼 서너번 벙개 할 수 있네요 ㅎㅎㅎㅎㅎㅎ
감사한 말씀입니다. 이글을 지당이 보면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할 것입니다^^
멋지게 잼나게 즐겁게 노셨네요 ᆢ
멀리서 부러워 하면서 부울경지회 화이팅,ᆢ!!
선배 님 언제 부산 오시면 벙개 함 칠터이니
함 오시이소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