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해방촌 삼거리이다
아주 오래전 겨울 연말~~ 남산으로 식사를 가던 길
언덕을 돌아 올라가면 남산으로 넘어가는 깔딱고개가 있다
그시절 수동기어를 쓰던 시절이라 고개를 못넘고 정차를 하게 되면
멈춘차로 고개를 넘기가 쉽지 않아 긴장하던 기억이 항상 머리에
남아있던 나로선 특별한 장소이다...
요즘은 오토홀드 기능이 탑재돼 고개도 쉽사리 넘어 버린다
실로 오랜만에 찿은 해방촌! 힘든 기억도 미소로 기억하게돼
고맙기도 한 그곳~~ 오늘도 여전히 활기참에 감사한다!
첫댓글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8,15 직후부터 북한에서 3.8선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모여 정착했던 당시의 달동내 해방촌,,,.
나는 그 때부터 해방촌 밑 지금의 후암동에서 살아왔고
6,25전쟁을 거쳐 서울 수복시까지 쭉~ 후암동에 살았습니다.
자동차 길이 없던 당시는 걸어서 남산을 넘어 남대문, 회현동,
명동으로 넘어 다녔던 깊고 긴 추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 보는 '해방촌' 감회가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