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강쥐사랑 나라사랑
유인나팀이라고 매니저 헤메 등등 꾸려진 팀인데
평소에도 자주 모여서 영화도 보러가고 놀러가나봄!
이번에도 드라마 촬영 끝나고 가평으로 여행 갔는데
거기서 유인나가 쓴 편지
보는데 눈물나서 캡쳐해봤어ㅜㅜ
얘들아 안녕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이렇게까지 살피고 보호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생각해
(여기서 영자언니 표정 = 내 표정)
추운 겨울날 야외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외투를 벗을 때..
그 외투 주머니에서 쏟아져 나오는 핫팩들을 보면
뭉클하다 못해 마음이 아팠어
이렇게 추운데
너희들은 모두 나에게 이 핫팩을 양보했구나
ㅠㅠ
어떻게 보답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살면서 너희들의 일 연애 등등
삶의 모든 것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으로
보답할게
To 용현 (각자에게도 편지 써줌!!!)
사실 말 많은 니가 좋아
누나는 그것 덕분에
매일의 긴장을 풀어
To 인영
고된 아침에 들려주는 너의 연애 이야기
또 춘천에 있는 너의 귀여운 동생들 이야기 덕분에
항상 참 따뜻해
앞으로도 언니에게
너의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를 들려줘
To 찬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서로 못생긴 모습은
본적이 있어도
나는 나의 못난 부분을 본 적이 없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적당한 다정과 예의와
야무짐과 허술함이 잘 버무려진 네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워
더불어 나의 상태가 최악인 날에도
최고인 것처럼 감쪽같이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To 현서
너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첨하지 않고
올곧은 게 참 멋진 것 같아
웃지 않아도 될 때
윳지 않는 용기를 가진 네가 참 자랑스러워
앞으로도 누나 많이 도와줘 누나도 열심히 할게
To 연성
매년 너에게 편지가 짧아졌던 이유는..
할 말이 너무 많으니까
쓸 수 있는 말이 없더라
이글을 쓰면서도 십분은 네
생각을 한 것 같아
뭉클하다
이만 줄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다 빵터짐 13년 동안 같이 일한 매니저랑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이래 ㅋㅋㅋ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그럼 20000
첫댓글 참 사랑이 넘치는 사람 같아 ㅜㅜ
눈물 흘리고 있어ㅠㅠㅠ
따쑵다
매니젘ㅋㅋㅋㅋ ㅠㅠ
유인나씨 진짜 따스해
따숩다... 당연한거라 생각하지 않고 저렇게 표현해준거 너무 감동이야ㅠ
감동이다ㅜㅜㅜ
좋은 사람이라 곁에도 좋은 사람이 가득한가보다.. 찡하다ㅠ
진짜 뭉클… 나도 소중한 사람들하고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지ㅜㅜ
ㅠㅠㅠㅠㅠㅠㅠ
언니 ㅠㅠ 무슨 책 읽는지 알려주ㅓ요 ㅠㅠ
따숩다 ㅠㅠ 막 꾸미는말 없이 진심이 와닿는말들
웃지 않아도 될따 웃지 않은 용기를 가진 네가 참 자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매니저분도 저걸 알아봐주는 유인나도 둘 다 존나 멋진 사람....ㅠㅠ
아니 편지가 너무 따뜻해ㅠ
나 왜 울어ㅠㅠㅠㅠ진짜 좋은 사람이다
넘 진국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우와 글 잘 쓴다
진짜 인나 넘좋은사람..
와ㅠㅠ 감동이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쓸말이 없다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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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01일(월) 21시 - 인기글 54위 🎉
글 정말 잘쓰신다..
편지 진짜 감동이다,,
와 사람이 어쩜 이렇게 따수워
아이유랑 결이 진짜 비슷하다ㅠㅜㅜㅜ 어쩜 저러지ㅜ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