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산과 충주호 종댕이길

[한명부]

계명산과 충주호 종댕이길

일시  /  2023년 8월 26일

코스  /  마즈막재 - 전망대 - 계명산 - 전망대 - 상종마을

- 출렁다리 - 제1전망대 - 마즈막재(12Km)

한참이나 지난 예전에 올랐던 계명산이 불현듯 눈앞에 나타나

마즈막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명산 들머리를 오르니

대몽항쟁 전승 기념탑이 우뚝서 있음에 선조들의 기상에 가슴이 활짝

허나 등산로를 접어드니 가파르고 미끄럽고 세상의 모기는 이곳에 다 모였나

발을 떼어 놓을수가 없을 만큼 새까맣게 얼굴과 몸에 붙어 모기퇴치제를 

뿌려봤자 소용도 없고 날씨는 무더워 땀은 온몸을 휘감아 도는 악 조건 속에서도

가파른 1봉,2봉,3봉,4봉의 악산을 지나니 계명산 정상이 나타나고 충주호 건너엔 

예전에 올랐던 작성산,동산,신선봉이 

그옆으로는 금수산과 가은산까지 우측 끝 흰구름을 쓰고 있는 뾰족한 월악산까지

고개를 내밀고 있음에 올라 올때의 악조건의 보상을 충분이 받았고

정상석 곁 바위에 얹혀 살아가고 있는 명품 소나무의 자태에 마음은 충주호위에 

두둥실 한가롭게 떠있는 흰구름 같아진다.

심항산 자락 삼면의 충주호를 품고있는 종댕이길로 들어선다.

하종마을과 상종마을을 한데 어우르는 종댕이 길은 뙤약볕은 울창한 나무들이

그늘이 되어 주어 좋은데 오늘처럼 무더위에 습도가 높을때와 모기들이 기승을

부릴때에는 피하는것이 좋겠지만 그런대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전경은

무더위에도 신선함을 주며 아름다운 둘레길을 걷는동안 모자나무와 삼형제나무도

만나고 망계정인가 몇번을 확인을 했는데 밍계정이라는 팔각정은

수몰된 밍계마을을 잊지 않으려고 세웠다고,

봄엔 새싹이 돋아 충주호에 반영이 아름다울것 같고,

가을엔 우수수 낙옆이 충주호에 흩날리는 모습이 볼만 할것 같고,

겨울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내릴때 충주호에 비쳐지는 경관이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빨간홍 친구를 이런곳에서 만나다니 대단하고

맛있는 중앙탑막국수와 수육 최고!

계양산님, 경환샘, 빨간홍 고마웠고 수고들 많이 했어요 

이 무더위에 악산을 강행군해서요

대몽항쟁전승기념탑

충주호의 별을 찾아서

박주가리 열매맛에 흠뻑 빠져 입에 달고 다녀

종댕이길 출렁다리 상종마을에서

큰 악어봉과 우측 뾰족한 월악산

중앙탑 막국수

[왕대]

계명산과 종뎅이길을 걸으셨네요.
뚜벅이님 보고싶네요

[뚜벅이]

헐~~~. 제 영역에 신고도 없이 다녀가신 저 분들은 누구실까요? 그냥 길이 있어 걸었는데 새삼스럽게 산 과 둘레길 이름도 불러보네요. 한 선생님, 계양산 선생님, 빨간혼님, 경환쌤님 모든분이 반갑네요.
우리 대장님도 보고싶은데 언제나 볼수있을까. 참 10월 21일 ~22일 비내섬축제가 있읍니다. 관심있으신분 오시면 제가 치킨과 막국수 대접하겠습니다. ㅎㅎㅎ

[한명부]

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고 있죠?
그러지 않아도 샘이 한마디 하던데
수주팔봉과 두룽산과 물레산을 지나 벼락골에서 문산고개로 내려섰는데 너무 고생을 시켰다고 지금껏 원망을 듣고요
새바지산과 두룽산을 지나 복숭아밭 뚝방길로 남한강 푸른물에 비내섬의 갈대도 보았는데
한번 만나러 가야겠네요

[한명부]

대청도는 잘 갔다왔겠네요
함께 가질 못해 죄송해요

[베인]

즐감합니다
무더위에 수고들하셨습니다👍😁

[한명부]

감사합니다
수고가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더군요

[사천진리]

예전 남편이 충주 있을때 자주
가던곳을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계명산과 남산도 그립고 종댕이길
도 너무 반갑게 다가 옵니다

[한명부]

남산도 둘러보려 했는데 더위와 모기들의 기승이 다음으로 밀어 내네요!
남산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이 더욱 아름다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