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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녹색상품] 멕시코, 플라스틱병(PET병) 재활용 통해 섬유로 재 탄생 | ||||
작성일 | 2012-10-10 | 작성자 | 조혜연 ( 711096@kotra.or.kr ) | ||
국가 | 멕시코 | 무역관 | 멕시코시티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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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플라스틱병(PET병) 재활용 통해 섬유로 재탄생 -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업 전국에 한 곳 – - 인프라, 분리수거망 부족, 기업들의 참여 부족 등으로 분리수거율 낮아 -
□ 멕시코, 플라스틱 소비 현황
Ο 멕시코는 세계 생산량의 2%에 달하는 플라스틱 생산국으로, 전국에 약 3500개 기업이 있으며 연간 400억8000만 톤을 생산함. 생산제품의 대부분은 비닐, 플라스틱병, 자동차 부품에 50%가 집중돼 있으며, 멕시코 주, 푸에블라, 멕시코시티, 할리스코, 누에보 레온 주에 생산 기업들이 모여 있음.
Ο 멕시코 플라스틱 산업은 2009년 위기를 기준으로 해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며, 수출은 꾸준한 증가를 보여왔으나 2011년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이 감소했음. 전체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11년에는 15.5%의 성장률을 보였음.
멕시코 플라스틱 제품 수출입 동향 자료원: 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
□ 멕시코, 플라스틱병(PET병) 재활용 수준 현저히 낮아
Ο 멕시코는 연간 83만30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병(PET병)을 생산하고,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플라스틱병 소비국임. 1년간 1인당 소비하는 플라스틱병은 225병에 달함. 주로 음료수병, 식품 용기 등으로 사용됨.
Ο 소비되는 플라스틱병의 25%만이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매장하거나 태움. 1인당 연간 생성하는 쓰레기의 양은 350㎏에 달하는데,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은 0.1%밖에 되지 않음.
Ο 또한 멕시코는 세계 5위의 재활용 플라스틱 수출국가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병은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며, 이들 국가에서는 수입된 제품을 새로 의류·인형 등으로 변형해 멕시코로 재수출함.
□ 플라스틱병을 섬유로 재활용하는 기업, Morphoplast
Ο 멕시코 중부에 뜰락스칼라(Tlaxcala) 지역에 있는 Morphoplast 기업은 멕시코 국내 유일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기업임.
자료원: Morphoplast 홈페이지
Ο 이 기업에서는 플라스틱병을 이용해 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섬유로 재생산해 국내의 섬유 취급 업체들-의류, 소파, 인형 생산기업에 제품을 공급함.
Ο 또한, 플라스틱병에 나오는 뚜껑만을 모아 다시 옷걸이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등, 플라스틱병의 99% 재활용을 시행함.
□ 시사점
Ο 현재 멕시코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규모는 4억 페소 규모이며, 전체 플라스틱 산업의 10%에 해당함.
Ο 그러나 멕시코 재활용률은 현저하게 낮은 편으로, 분리수거가 잘 시행되지 않음.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분리수거를 실시하나, 유기성·무기성 쓰레기의 기초 분류만 실시함.
Ο 재활용을 실시하기 전에 분리수거 시스템과 관련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임. 현재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인프라, 분리수거망 및 시스템 부족, 기업의 참여 저조 때문이므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임.
자료원: 종합 일간지 Reforma, Morphoplast 홈페이지,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