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을 읽었다. 버핏은 아버지가 하원에 당선되어 워싱턴으로 이사를 가지만 그곳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가출도하고 공부에도 등한했지만 신문배달이라는 놀이를 발견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만 배달했는데 라이벌인 타임스헤럴드도 추가했다. 포스트구독자가 해지하면 헤럴드를 권유하여 배달료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추가하기 시작하여 5개지 400부를 배달하게 되었다. 배달중 집앞에 버려진 잡지로 구독기간을 확인하고 신규구독을 받아내기도 해서 14세에 월175불을 벌었으니 신입사원 수준의 소득을 올렸던 셈이다. 그 때부터 세계최고의 부자가 된 후까지 소득세신고를 직접하고 있다. 55
고등학교에서는 역시 숫자에 밝고 영리한 친구를 만나 그와 같이 25불에 중고 핀볼 기계를 사서 수리하고 이발소에 매출배분방식으로 대여하는 윌슨코인기계회사를 차린다. 그리고 이발소의 주문을 받으면 실제하지않는 윌슨씨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영업을 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주 50불의 소득을 벌어주었고 그에게 인생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었다. 그는 고교졸업시까지 배달과 대여사업으로 혼자 6천불을 벌었고 300명중 친구는 수석, 그는 20등으로 졸업했다. 57
아버지의 권유로 워튼스쿨에 진학했지만 학기초에 모든 교과서를 다 읽고 남는 시간을 위해 다시 고교시절의 친구와 이번에는 구형 롤스로이스를 350불에 사서 수리하고 하루 35불에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고향으로 전학하여 이름만 올려놓고 신문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50명의 소년을 고용해서 배달과 골프공 사업을 하면서 교과서보다는 경제 관련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졸업시 가가 모은 돈은 거의 1만불에 달했다. 59 그레이엄을 만난 대학원에서는 그에게 유일하게 에이플러스를 받은 학생이었고 학교역사상 최고의 학점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86
블루칩스탬프는 버핏이 고평가된 주식시장에서 투자대상을 찾기 어렵다며 조합을 해산하면서 현금화하지않은 유이한 종목이었다. 다른 보유종목인 가이코와 비슷하게 플로트로 무이자투자가 가능한 회사였다. 스탬프를 발행하여 번 돈을 주식에 투자하여 이익을 올릴 수있었는데 더 좋은 것은 스탬프를 잃어버리는 고객도 있어서 추가 수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1970년대 초반에 버핏이 최대주주가 되었고 멍거가 2대주주가 되어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통화를 둘은 거의 매일 하게 되었다. 94
살로먼이 위기에 처한까닭은 높은 레버리지를 단기채를 위주로 운영하던 상태에서 신용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재무부 국채입찰 규정을 위반하고 경영진이 이를 알면서도 숨기려했기에 입찰금지 명령을 받았다. 40억불의 자본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중기채가 160억불이고 중장기 자본이 200억불이었지만 1300억불이 단기성이었는데 신뢰가 떨어지면 바로 회수에 나서기에 파산을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급격한 채권판매는 가격하락을 일으키고 결국 상환불능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159
1986년부터 10년간 ROE가 펩시는 평균 20%이상이었지만 코크는 50%이상에 달한다. 직원은 펩시가 10배지만 매출은 70%가 많으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둘의 차이는 코크는 자본수익률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지만 펩시는 다각화하기 때문이다. 마소나 인텔 등도 40%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예측가능하면서도 고수익을 올리는 코크를 버핏이 사랑하는 까닭을 알 수있다. 285 미국연방법상 자선재단이 증여세 등을 면제받으려면 매년 시가의 5%에 해당하는 자산을 교육이나 의료 등의 분야에 기부해야 한다. 재단이 코크주식을 기부받은 경우 추가 기부가 없어도 매년 5%이상 상승했기에 자산은 줄기보다 늘어나곤 한다.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