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탄생화 튤립나무(Tulip Tree)
과명 : 목련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전원의 행복
학명 '리리오덴드론 Liriodendron은 그리스어로 '백합나무' 백합과나무를 뜻하는 말을 합친 합성어이며, 종명의 tulipifera는 꽃 모양이 튜립을 닮아서다.
그러나 영어명은 튤립을 연상하게 된다.
북아메리카에서 광범위하게 볼 수 있고, 높이가 60미터, 줄기 지름이 3미터를 넘는 거목이 많다고 한다.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베어 나온다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 해가 또 기다려진다.
1925년경 도입하여 국내 각지에 심어왔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명도 긴 편이다. 튜울립모양의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나무이다
미국에서는 미루나무처럼 빨리 자라기 때문에 Yellow Poplar라고도 합니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대체로 모양이 버즘나무(플라타너스)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수피가 완전히 다르다.
공해에 강해 도로변이나 공원 등 관상수로 많이 쓰인다.
가을철에 잎이 노랗게 물들면 단풍으로도 매우 좋다.
생장이 매우 빠르며 30M까지 자란다. 추위에 잘 견뎌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옮겨 심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종자로도 흔히 번식한다.
백합나무는 중국, 아메리카 북부, 베트남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단 2종이 살고 있는 희귀종에 속한다.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꽃은 백합(나리) 모양인데, 구근이나 초본류가 아닌 목본류이다.
즉 꽃이 목련이나 백합 등을 닮은 나무이다.
백합나무는 낙엽성의 교목으로 5-6월에 종 모양의 녹황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연녹색으로 끝이 수평을 이룬다
꽃점
마음씨가 향기로운 천하일품.
꾸밈없이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거지와 분위기가 초원 같은 상쾌함을 줍니다.
그런 당신이면서도 행복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것은 상대에게 그런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정신적으로 고개 숙여 상대방에게 맞춘다면 만사는 잘 될 것입니다.
튤립이야기
네덜란드의 어느 고장에 한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모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자라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가씨였습니다.
그녀에게는 그녀를 사랑하는 청년이 세 사람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주의 아들이고, 또 한 사람은 기사, 마지막 한 명은 장삿군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세사람은 처녀의 사랑을 얻고자 서로 제각기 맹세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와 결혼해 주면 왕관을 드리리다' 성주의 아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와 결혼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처녀는 그의 말에 '네, 좋아요' 하고 기꺼이 대답했습니다.
'제 신부가 돼준다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검을 드리겠소' 무릎을 꿇고 구혼하는 기사의 용감한 모습에 처녀는 자기도 모르게 '네, 좋아요' 이렇게 대답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에게 승낙을 해 버린 사실을 깨닫고 그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한 몸으로 어찌 두 사람에게 시집을 갈 수 있는가 하고요.
그런데 장삿군의 아들이 와서 역시 결혼을 신청했습니다.
'나하고 결혼해 주시면 곳간에 있는 금 덩어리를 모두 드리겠습니다.'
소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왕관도, 검도, 그리고 금 덩어리도 필요치 않아. 하지만 세 사람은 모두가 정말 훌륭한 분들이야)
그러자 자기도 모르게 그만 '네, 좋아요' 이런 말이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세 젊은이는 처녀가 자기네들 모두에게 결혼을 승낙한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나쁜 년 같으니! 너는 요부가 분명해! 너 같은 것은 죽어도 싸다!'
그들은 처녀에게 마구 욕을 하고 죽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녀의 시체를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죽은 사람의 얼굴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얼굴은 숭고하리 만큼 깨끗했습니다. 그들은 그 모습을 보자 똑같이 외쳤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나쁜 사람일 리가 없다!'
꽃의 여신 플로라는 처녀가 결코 남자를 속일 수 있는 인간이 아니고, 다만 세상물정을 모르고 있었던 탓임을 알고 있었던 만큼, 이 처녀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습니다.
그리하여 소녀의 아름다움을 인간세계에 알리고자 그녀를 생명이 있는 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처녀의 이름은 튜울립이었고 꽃은 왕관을 닮았으며 잎은 칼 모양에 구근이 황금빛인 것은 그 때문이거니와 이 꽃의 봉오리가 활짝 피지 않는 것은 처녀의 순결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