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CGV 5관 홀에서 ‘희망의 빛 함께하는 평화’ 라는 주제로 개막한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이태겸 감독의 ‘파견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를 시작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을 맞아 ‘다큐 김대중’ 상영으로 민주,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꿈꿨던 삶을 깊이 있게 다룰 계획이다.
2020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 ‘앙 : 단팥 인생 이야기’는 초청작으로 선정돼 11일 나주 CGV 6관에서 상영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와 인권 공존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폭넓은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재 심사위원장은 “일본의 거장 여성 감독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 세계가 인간 삶의 본질이 평화와 인권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의 상생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영화 속에 잘 그려내고 있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우수한 작품이 지속적으로 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