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일육산악회 276차 산행으로 한양도성길 2구간을 걸었습니다.
한양도성길 2구간은 혜화문에서 낙산을 넘고, 흥인지문을 지나 광희문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낙산(124m)은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내사산 중 가장 낮습니다. 본래 타락산(駝駱山), 낙타산(駱駝山) 등으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 이후 낙산(駱山)으로 이름이 굳어졌는데 낙산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듯 걷기에 적당합니다. 특히 삼선동길을 걷다 보면 축조시기별 성돌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볼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과 광희문까지는 도시화 과정에서 성벽이 상당부분 사라졌습니다. 2008년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서 발굴된 이간수문과 성벽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09시에 한성대입구역(4호선) 4번출구에서 8명이 만나 09시 08분부터 걷기시작해서 5분정도 직진하여 왼쪽계단-삼선동 마을길-장수마을-암문-낙산정상(낙산공원)- 이화마을-한양도성박물관(서울디자인지원센터)-흥인지문공원-흥인지문- 오간수문 터-이간수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옛 동대문운동장 터)-동대문역사관-광희문을지나 장충체육관앞까지 5.2km, 2시간의 트래킹을 마무리했습니다.
흐린 날씨였으나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우산을 펼칠 정도는 아니었고 걷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제 여러명의 친구가 넘어져 다쳤다는. 소식이 들려 산해참여인원이 젝을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궂은 날씨에 8명이나 참석했고, 특히 김경흠 기우회회장이 오늘이 자기 생일이고 오늘 코스가. 어렸을때 추억이 깆든 곳이라며 식사비를 찬조해주었고, 한상용 사장이 식사도중에 밖에 나가서 케잌을 사와서 생일축하 행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김경흠,김종용,김학천부부,박정천,송관순,한상용,홍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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