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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법령에서 강구항까지 2번에 나누어 가려고 생각을 하니
성법령에서 아침일찍 시작해서 경북도수목원으로 가고
다시 차로 메티재에 가서는 강구항까지 가서 1차 산행을 하고
두번째엔 경북도수목원에서 메티재까지 가는것으로 산으로님과 같이 작전을 짭니다.
경북도수목원에서 메티재까지는 10시간 정도 걸리던데
중간에 탈출도 만만하지 않아서요.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지난 4월의 마지막 날에 내연지맥을 시작하고나서
언제나 이어서 가려나 했는데
,6월의 마지막 일요일에야 시간을 맞추어서
대전톨게이트 근처의 오두막에서 산으로님을 만나서
경북수목원으로 갑니다.
일출이 5시10여분이라
4시40분쯤 산행 준비를 하고 나섭니다.
수목원 입구 청하면 표지판 옆으로 오릅니다.
물론 길은 없지만
잡목들을 피해서 이리저리 오르다가
마루금으로 오르는 옛길과 만나서
영춘정 정자 밑으로 오르고요
정자 위로 올라가서 조망합니다.
남쪽
좌측1/3의 제일 높은 곳이 비학산(*761.5)과 우측으로 비학지맥
능선 너머로 보이는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낙동정맥의 침곡산(*726)
그리고 가운데 멀리 보이는 것은 보현산(*1127)방향일텐데
약간 우측으로 봅니다.
맨 우측으로 1/8쯤에 가장 높은 부분이 내연과 비학지맥의 분기봉(*811)일듯
멀리 보현산(*1127)과 침곡산(*726)도 더 잘보이죠
약간 더 우측으로 보면
정가운데 둥그런 능선에 약간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내연지맥의 갈림봉인 *811봉
그리고 우측 1/3의 봉우리가 마복산(*868.9)
그러고보니 분기봉과 마복산 사이의 안부가 괘괘령이네요
바로 앞의 봉우리는 지맥의 *694봉으로
밑에는 샘터재와 수목원입구가 되네요
북서방향
바로 앞에 매봉(*813.4)이 멋지게 보입니다.
저 매봉은 지도상의 매봉(*833.2)이 아니고,지역에서 정상석을 올려놓은 매봉이지요.
지도상 매봉은 사진의 정가운데 쯤에 살짝 울퉁불퉁한 3번째 봉우리쯤이죠
북쪽
가운데 제일 높은 봉이 향로봉(*932.4)이고 우측으로 주욱 이어가는 지맥 능선
능선 끝 부분이 지맥의 내연산 삼지봉(*711)
우측 나무 뒤로는 천령산(*776)으로 가는 능선
북동
좌측으로 향로봉과 우측으로 천령산
동쪽
바로 앞에 삿갓봉(*715.7)
그리고 좌측 1/4에 멀리 천령산
여기는 지맥이 아닙니다.
북동에서 동쪽으로
주욱 당겨서 보는 멀리 바닷가
저기 좌측 1/4에 하얗게 보이는 곳이 지맥의 끝인 강구항 근처일듯
강구항 근처의 바닷가
일출은 구름 속에 멀리 있는 듯
주변이 더 밝아져서
북쪽
향로봉 방향으로 보고
당겨서 보면 좌측으로 향로봉과
능선 맨 우측으로 내연산 삼지봉 방향
그리고 앞에는 천령산으로 가는 능선
이 사이로 계곡이 유명한 여러폭포와 보경사가 있는 100대명산인 내연산이라네요.
남쪽과 남서방향으로 보이던 조망인데
비힉지맥의 능선 너머로
좌측 멀리 보현산 방향
우측은 침곡산과 낙동정맥
서쪽
좌측 1/6은 내연지맥의 분기봉(*811)이 살짝 올라와 보이고
우측으로 괘괘령의 안부와
가운데 보이는 마복산
그리고 앞에 녹색으로 보이는 샘재 건너의 봉우라(*694)
그리고 맨 우측 아래로 경북수목원의 지붕이 보일듯
영춘정에서 내려와서,
영춘정을 전체로 다시보면서 떠나갑니다
입산통제 뒤로 보이는초소를 지나서
수목원 뒤의 매봉으로 가는 방향에 쉼터에서
매봉으로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아차하면 수목원의 임도로 빠질듯~~
매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816)
이 봉우리가 영춘정에서 보았을때는 높게 솟아 보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지도상의 매봉(*833.2)은 아닙니다.
우회하는 산길로 안가고 마루금으로 가니
지도상 매봉의 전위봉엔 이런 멋진 바위가 있는데
5분여 더 걸어간
지도상 매봉인(*833.2)에는
그냥 지나가는 등로 정도로만 보이네요
표지기만 몇개 있네요
이어지는 길들은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고요
꽃밭등 안부4거리
향로봉으로 가는 길에 조망처를 만납니다.
여기서 시원한 막걸리도 마시면서 쉬어갑니다.
좌측 1/3 제일 높은 곳이 삿갓봉
맨 우측으로 둥그런 나무에 가린 듯한 매봉정상석이 있던 봉우리
주욱 당겨보니
가운데 영춘정정자가 보이네요
건너다 보이는 천령산
지도상의 천령산은 좌측 1/3쯤
아래의 계곡이 포항 내연산의 청하계곡이 되지요
큼직한 바위가 반기는 *825봉 전위봉을 지나서
마루금 옆으로 시원한 숲길들을 지나니
향로봉인데
주변 조망이 다 막혀있네요
향로봉을 지키는 영덕1등삼각점
향로봉은 햋볕을 피할 곳이 없는지라,
바로 내려와서 그늘에서 쉬어갑니다.
막걸리도 한 전하고요
시원한 그늘에
잔디 비슷하게 보이는 새포아풀
양탄자처럼 푹신해 보이고, 눈도 시원합니다.
산으로님이 새포아풀을 제일 좋아하신다는데
약간 계절이 지난 듯하다나요~~
내연산 삼지봉
여기도 조망이 막힌 곳인지라
삼지봉에서 문수봉으로 해서 청하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니
길이 지맥다워지고요
*780봉의 작은 헬기장 같은
봉우리같지 않은 곳을 지나자
바위들이 재미있게 쌓인 곳을 오르고
묘하게 생긴 바위를 지나가면서 키들거리는데
어라~~!알바네요
갈림길도 없었는데
바로 되돌아가서,
기다리던 산으로님과 주변을 둘러보니
갑자기 급경사로 우측으로 90도 꺾여내려가는데~~~~
그러고보니 표지기가 살짝 숨어서 보이더라고요
제가 진행하던 알바하던 길은 길도 뚜렷하고 좋았는데~~^^*^^;
다시 둘러보아도 갈림길 흔적은 없보이고요
급경사도 지나고 즐겁게 가는 길엔
웬 춤추는 소나무인지
동대산 전위봉인 돌탑봉을 지나자
동대산인데
여기도 조망이 없는 봉우리네요.
동대산을 지키는 삼각점인데 모양이 이상하네요~~!
동대산에서 이리저리 가야할 바데산과 주변 산들을 확인하려 해도
조망이 많이 막혀있습니다.
가야할 *664봉
맨 우측으로 보이는 북동방향의 따스네 마을이 나뭇잎 밑으로 보이고
남쪽
지나온 향로봉이 보이는데,주변은 안보이고요
나무 사이로 기웃거려서 본 조망에
우측으로 나무 밑으로 *664봉이 가려서 보이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맥 능선
멀리 땅이 보이는 부분은 따스네 마을일듯
여기서 북북서 방향의 바데산은 가려서 안보이네요
이리저리 동대산에서 조망을 하려해도 다 가려있어서요
내려가기 전에 표지석 뒤를 보니 포항산사람들의
산을 닮고싶어하는 사람들이란 표어가 공감이 됩니다.
내림길에 쉬어가라고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남은 거리가 지도상은 길지 않은 듯해도~~~
바데산 오름길도 거칠고 내림길은 더더욱 힘들다고 해서요~
부지런히 오르다가 꺽이는 부분에
웬 바위가~~
조망바위가 나옵니다.
바데산(*645.8)이 멋지네요
가는 길도 바위가 많은듯~~숲으로 가렸지만 고생이 되겠고요
바데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급경사로 보입니다.
내려가는 능선 우측1/3 중간에 뾰족한 산은 지맥에서 벗어난 산이더라고요
바데산 우측 뒤로 보이는 조망
맨 우측 근처가 메티재일듯
바데산 좌측 능선 너머로 멀리 보이는 낙동정맥
바데산 좌측 뒤로 보이는 팔각산(*632.7)을 당겨봅니다.
팔각산을 당겨보다가
서편 멀리 보이는 특이한 산은
낙동정맥의 별바위(*746)인듯
그래서 별바위를 확인하고는
주욱 근처능선을 당겨봅니다
낙동정맥이죠
뒤돌아보니
동대산이 뒤에 보이는 맨 좌측 봉우리라
아까 조망이 안보이던 이유를 알게 되네요
앞의 *664봉이 가로막혀서 있는 데다가,바데산이 틀어져있어서 조망이 동대산에서 안터졌지요
다시보는 가야할 바데산
이제 방향이 틀어져서 동대산이 조금 잘 보이죠
그 와중에 고도가 내려왔다고
낙동정맥에서 보이던 별바위는 안보이고요
큰 멋진 소나무도 조망처인데
바위에 사람들이 8명이나 앉아서 점심을 드시네요
바위와 함께 사진을 못남기고 그냥 소나무만 찍어봅니다
내림 길엔 바위가
마이산에서 본 바위 같은 것들이 많고요
내림길엔 올라가도 될 듯한 바위가 보여서요
올라가서 조망하고요
동대산에서 내려온 능선이 잘보이네요
산으로님
아마도 60대 전에 전 지맥을 완주하시는 아주 드문 분이시고
12년 전부터 같이 산행하면서 주변 조망을 일일이 가르쳐 주기에
조망 산행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셨지요
대한산경표라고 지맥도 정맥처럼 물줄기가 태어난 곳에서 마지막 합수점까지 이어가는 이론으로
신산경표의 오류를 지적하고 계십니다.
지맥을 가는 분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있지요.
그리고 저도 한 장 남겨봅니다.
제 뒤로 바데산의 칼날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바데산으로 가는 길에 포항의 산바라기님
포항의 최중교님과 처남사이죠
오래전에 대간을 갈때 최중교님이 재미있게 쓴 백두대간에피소드들을 읽은 기억입니다.
돼지처남이라는 별명이었는데,제가 읽으면서
이런 동행자라면 어디 산이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름길은 경사도 있지만
위험할 정도는 아니고
길을 가르쳐준다고 생각이 들고요
바데산 정상 직전에 조망처입니다.
오던 길을 뒤돌아보게 하고요
가운데 동대산과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온 능선
동대산을 주욱 당겨보면
우측 뒤로 휘돌아가는 능선이 지맥이지요
저 멀리 삼지보에서 온 능선이 보이고
남서
그리고 동대산에서 휘돌아가는 능선이 지맥으로 남으로 가는데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이름없는 능선이네요~~저 능선이 낙동정맥은 아니네요
한고비 올라가니 거의 정상 직전의 높이인데
갑자기 작은 너덜지대가 나오고
몇 걸음 지나가니 무덤을 보호하느라
주변에 돌을 쌓은 지역을 지나고
바데산 정상인데
조망이 다 막혀있고요
여기에 영덕2등삼각점이 있을텐데
열댓명이 멍석을 깔고 앉아서 식사중인지라~~~
조망도 없는지라 그냥 되돌아나오고
내림길엔 산바라기님의 표지판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서 내림길이 시작되고요
내림길엔 급경사에 잔돌로 발도 미끄러지는 중인데
바위 사이로 급경사라
조심해서 내려올 곳이 두 곳이네요
내려오다가 뒤돌아보는
맨 우측이 동대산
매티재
차를 타고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다가 보는
바데산 전경
강구항 근처의 삼사관광단지로 가서
구경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강구항과
건너의 체육관이 있는 화림지맥의 마지막부분
우측의 붉은 색 등대는 구등대
좌측의 하얀색 등대는 신등대
지난 번에 간 강구항 근처의
삼사관광단지의 물회집으로 갑니다.
밑 반찬으로 멍게는 오늘 아침에 머구리가 멍게를 잡아서 온 것이라는데
회보다도 더 달고 맛이 있네요
전복물회를 2만원씩 시켜서 먹습니다.
통영에서 먹던 것보다는 엄청 양과 맛이 다릅니다.
강추~~!!
참쏘주에 맥주를 타서 주욱 한잔 들이킵니다.
이번 산행으로 산으로님이 낙동정맥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지맥을 모두 마치셨다고 좋아라 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식사를 내신다고 해서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상주 -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가 속리산휴게소에서
구병산을 바라다 봅니다.
대전으로 오고 다시 서산으로 버스를 타고
다시 택시로 대산으로 돌아옵니다.
지맥 한 구간구간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쳐 갈 듯한 산줄기가,
막상 답사 후에는
더 눈길이 가고, 그냥 멀리서 바라다보기만 하여도 정이 갑니다.
그래도 바데산은 참 ~~성깔있는 산이네요.
첫댓글 딴거보다는 물회가 더 탐나네요더운데 살살 댕기세요
경상도 바닷가에서 물회를 여러차례 먹었지만~~~이 집 물회가 최고네요.멍게등 기타 여러가지도 다 싱싱해서,일하는 분들도 다 나름 프라이드를 갖고 일하시더라고요.
조망이 좋았네요. 물회가 먹을만해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네 여름치고는 조망이 좋았습니다.물회도 아주 좋고요.강추입니다.다음에 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들를텐데
제가 다녀온 향로봉 삼지봉을 보니 반갑네요 ㅎ
근디 물회 오른쪽에 뻘건건 모죠?
2만원 값어치 하네요 ㅋ
양념장인데 아주시원하고도 맛이 있습니다.저게 비법이라는데~~게다가 모든 재료가 싱싱하고.정성이 깃들어 있더라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여기는 산과 연계한 폭포를 가는 명산이더라고요.그래도 내연지맥을 마치니,명산과 달리 능선과 그 지역들이 정겹게 느껴지게 되네요
가기 어려운 곳 산행 잘 다녀왔습니다.
같이 걸어가니 ,덕분에 즐겁고도 편안하게 걸어갔습니다.앞으로도 여건이 되면 같이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감히...엄두도 못냅니다.
후기를 또박또박 읽어보는것으로 내연지맥을
담아보겠습니다.
멋진 산행을 축하드립니다.
여행삼아 운동삼아 전국의 지맥을 답사하는 중인데~~언제까지 이어갈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주변의 동료와 선배들을 보면,어느 날 갑자기 건강이나 주변 여건이 바뀌어서 그만~~하시더라고요~~^^*^^;
쉬워보이지 않는 산길입니다.. 수고하셨으며 즐'감을
지금 이시간 또 어떤 지맥을 걷고 계실까 궁금하기도
오늘 점심은 기필코 물회 집을 찾아 먹어보렵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에보가 되어서,아침 일찍부터 서울에서 학회에 참가도 하고,아이들과도 오랬만에 가족모입도 하고요~~지금 막 내려왔습니다.산행을 안하는 여유도 좋네요~~^^*^^;